"아빠 나 장난감 사줘"

"그래 장난감 가게 한번 가보자"

장난감 가게.
여러가지 장난감이 있지만 아이는 차 종류를 좋아했다.

그래서 아이한테는 포크레인 경찰차 레미콘 덤프트럭 소방차 등등 자동차 모형 장난감이 많았다.

"나 이거 할래"

하얀차였다.

아이 아빠는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그거 말고 딴 거 하자. 더 비싼 거 사줄게. 탱크 사줄까? 배? 비행기?"

"아 싫어 구급차 사 줘 구급차"

"저거 구급차 아니야 나쁜차야"

"저게 왜 나빠 삐뽀삐뽀도 있는데 왜 구급차 아니야 사줘 사줘 아픈사람 도와주는 구급차"

"안 된다니까!"

"아 씨 구급차 안 사주면 나 밥 안 먹어"

결국 마음이 약해진 아빠는

"하... 알았어 대신 다음엔 장난감 없다"

"응 아싸 가오리~"

"얼마예요? 이거 구급차 맞아요?"

"네 뭐 구급차... 라고도 할 수 있겠죠. 낄낄낄 8920원입니다."

'요즘 장난감치고 싸긴 싸네'

"근데 절대로 저 차랑 아이는 단둘이 두지 마슈 낄낄낄"

뭔가 섬뜩했지만 그래도 집에서는 거실에서만 가지고 놀기로 했다.

그리고 구급차도 별일 없이 친구들과 잘 가지고 놀았다.

그러던 어느날

"어 여보 집에 있지?"

"아니 잠깐 장보러 나왔는데"

"뭐? 내가 애 혼자 두지 말랬잖아!"

아빠는 급해져서 직장에서 집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집에 아이는 없고 구급차만 덩그러니 남은 채 이상한 씹창똥꾸릉썅갈내만 풍기고 있었다.

"이 망할 구급차놈 내 아들 어쨌어?"

그러자 구급차에 불이 들어오도니

"니 아들 말인가? 아주 쩔더군. 인터넷에 니 아들 전우애하는 사진 있더라 "

"이런 미친... 구급차가 왜 그런 짓거리를 하는 거지?"

"구급차? 뭐 해병에 입대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아픈 아쎄이를 신속하게 자진입대 할 수 있게 도와주니 구급차로 볼 수도 있겠군"

"당장 부숴버릴거야 내 아들 돌려내!!!"

"아유 무서워라. 근데 당신 지금 나하고 단둘이 있는 거 아닌가? 곧 아들과 선임과 후임으로 만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