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천혜향 해병이 자기 전우애구멍을 긁던 손으로 무심코 코를 후볐다가 해병캐첩을 뿜으며 해병천국으로 떠나가고,
기열백룡이 제주해병들이 민간에서 '자진기부'받은 돈을 자기가 긴빠이쳐서는 개인용 얼음정수기를 구매하고,
그렇게 백룡이 새로 산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을 뽑아먹는것을 목격한 제주 해병들로 인해 해병빵카에 "포항 해병대의 오도키지 해병님의 필살기인 아이스 에이즈(ice age)를 기열백룡이 쓰고있다"는 해병-뉴스(싸제어로 찌라시, 개소문이라 한다)가 퍼지고,
그 이야기가 포항의 해병성채까지 전해지자 "자신을 비롯한 해병 삼대장이 안 그래도 본편에서 출연도 못 하고 있는데 자신의 고유기술까지 긴빠이당했다"며 분노한 오도키지 해병님이 단번에 제주까지 찾아와선 기열 백룡에게 표절의 죄를 물어 직접 아이스에이지+전우애형을 집행하던 평화로운 지요일!
"흠... 흠~"
제주 해병대의 공병과 정비병을 담당하시는 주상절리 해병은 오늘도 작업을 위해 자신의 육각포신을 점검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끼 기열!!"
빡깡!!
누군가 주상절리 해병님의 뒤통수를 가격하는것이 아닌가!
주상절리 해병은 뒤를 돌아보았으나 시야에 들어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발치에서 들려오는 식식거림에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보니, 제주 해병대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지닌 낑깡 해병님이 아니던가!
"주상절리! 감히 셀프 전우애로 올챙이크림을 낭비하려 하다니! 이런 흘러빠진 기열찐빠를 보았나!"
"악! 이건 단지 공병으로써 작업에 사용되는 저의 육각포신을 점검하는 행동이었음을 해명하는것을 밝히고자 함을 고하기 위한 허락을 얻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를 여쭈어보는것을..."
"새끼 기열! 감히 구차하게 변명을 해? 거기다가 건방지게 이 몸을 내려다 봤겠다! 기열! 기열!! 기열!!!!!"
포신 끝까지 성이 나셔서는 어거지 생트집을 잡으며 지랄발광을 떠시던 낑깡 해병님께서는 난쟁이 똥자루 주제에 말 그대로 전차의 포신과 같은 자신의 초 거대 낑깡다마 포신을 꺼내들어 주상절리 해병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892시간이 지나서야 조금이나마 풀어진 건지 해병-육전이 된 주상절리 해병을 뒤로 하고 식식거리며 가 버리셨다!
사실 낑깡 해병님이 주상절리 해병님에게 별 생트집을 잡으며 지랄발광을 떨어대던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는데,
주상절리 해병님은 아쎄이 시절부터 유두부터 포신까지 각이 잡혀있던, 그야말로 기합짜세의 신체의 소유자였으며, 오도해병이 되고서는 그러한 기합찬 신체를 활용하여 공병과 정비병으로써 대활약을 하며 여러 해병들로부터 부러움과 존경, 경외의 대상이 될 정도였지만,
그러한 주상절리 해병의 모습은 좆만한 키만큼 좁은 속마음을 지닌 낑깡 해병님의 질투를 불러일으켰고, 매일같이 별 말 같지도 않은 생트집을 잡아가며 주상절리 해병님을 괴롭히기 시작하셨던 것이다.
그렇게 오늘도 낑깡 해병님의 어거지 생트집 지랄발광 끝에 해병육전이 되어버린 뒤 해병빵카의 짜장수거기에서 부활하여 기어나온 주상절리 해병님은 별 이유도 없이 죄없는 자신을 매일같이 괴롭혀대는 낑깡 해병님에 대한 울분이 마침내 폭발하여 마침 부활하여 기어나오던 백룡을 잡아 언제나처럼 육각기둥 형태로 접어버리며 분풀이를 하셨고, 그러고도 분이 가시지를 않아 존나 시끄럽게 울부짖으시던 그때!
"새끼... 기여어어어어얼!!!!!!!!"
빠아아악!!!
내무실에서 뒹굴면서 간만에 프리파라, 프리즘스톤, 킹 오브 프리즘 등 자신의 최애 작품 시리즈인 프리티 시리즈의 애니들을 정주행하고 계시던 한라봉 해병님이 짜장수거기 방향에서 들려온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자신의 애니 정주행이 방해받은 것에 분노하여 단번에 내무실에서부터 상어처럼 뛰어올라 다시 부활하여 나오던 백룡의 미간에 헤드벗을 날려 해병 육편으로 만들어버리셨다!
"주상절리 해병! 당장 육편으로 만들고 싶지만 일단 시끄럽게 군 이유부터 설명해 보도록!"
어느새 주변에는 소란을 듣고 또 무슨 일인가 하고 찾아온 도하르방 해병님과 백록담 해병님까지 와 계셨고, 제주 해병대의 1, 2, 3인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주상절리 해병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했고, 이야기를 들으시던 한라봉 해병님은 분노가 서서히 풀리면서 안쓰러움으로 변하였고, 도하르방 해병님과 백록담 해병님도 주상절리 해병님이 불쌍하다는 듯 말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 혀를 차셨다.
그도 그럴 것이 주상절리 해병은 신체부터 기합이 잡힌데다 공병, 정비병으로써의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었기에 세 분의 오도해병님들도 평소 주상절리 해병을 좋게 보고 있었고, 낑깡 해병의 행동이 그냥 생트집이라는걸 알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낑깡 녀석. 전우를 소중히 여기지 못할망정 이유 없이 괴롭힌단 말이지..."
한라봉 해병님은 백룡으로 만들어진 육편을 그새 전부 먹어치우고는 현무암과 백년초로 만들어진 해병돔베를 간식으로 잡수시며 불쾌함을 표하셨다.
"하지만 해병대에서 선임과 후임의 관계는 절대적이지 않습니까? 여기가 해병대인 이상 낑깡의 행동도 마냥 나무라기에는 당위성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백록담 해병님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셨다.
"...방법이 하나 있긴 하다."
"?"
"다들, 포항 해병대에서 벌어졌던 '쾌흥태 해병의 성기난사 대소동'이라 불리며 화자되는 사건은 알고 있겠지?"
한라봉 해병님의 말씀에 주상절리, 백록담 해병님은 긍정을 표했다. 쾌흥태 해병이 변왕추 해병의 횡포에 분노하여 그에게 계급장 뗀 맞다이를 신청, 포신 칼싸움에서 승리하여 변왕추를 의가사 제대 시켜버렸다는 전설과도 같은 일화가 아닌가!
"그래. 쾌흥태 해병이 그랬듯이, 주상절리가 직접 낑깡에게 계급장 뗀 맞다이를 신청하여 승리하는 것이다."
주상절리 해병은 한라봉 해병님의 말씀에 6.9초 동안 표정이 밝아졌으나 이내 도로 어두워졌다.
낑깡 해병이 체구는 제주 해병대 최단신이긴 하나 포신의 크기와 기합력만큼은 제주 해병대 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기에 그 포신 하나만으로도 제주 해병대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오도해병으로 등극한 존재였기에, 아무리 주상절리 해병이 각이 잡힌 신체의 오도해병이라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웠다.
괜히 제주 해병대에서 그를 가리키는 '자ㄱ지만 강한 오도해병'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음! 주상절리. 걱정은 이해하지만 너에게 희망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도하르방, 얼마 전에 손에 넣었다는 그것을 보여주도록!"
한라봉 해병님의 명령에 아까부터 말 없이 조용히 있던 도하르방 해병님께서 자신의 각개빤스로부터 두루마리 하나를 꺼내셨고, 두루마리에 적힌 글귀를 본 백록담 해병님과 주상절리 해병은 크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해병 포신총검술>
그것은 오래 전 전역한 전설의 해병 중 하나인 '흑도' 배썩둑 해병이 창시했다고 전해지는 해병대의 비기 중 하나로 그야말로 포신을 총검과도 같이 하는 기술! 하지만 그 위력만큼 위험성도 너무나 높았기에 결국 금기로 지정되고 전설로만 전해지던 기술이었다.
그렇게 전설로만 전해듣던, 비급이 적힌 두루마리의 원본이 지금 바로 눈 앞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 전설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여겨지던 비급의 두루마리를 어떻게 손에 넣으신 겁니까?"
"얼마 전에 중고나라에 올라왔길래 큰맘먹고 구매했다."
"...."
잠깐의 침묵 후, 도하르방 해병님께선 평소 들고다니시던 식칼 대신 쇠망치를 꺼내들고 이야기를 이어가셨다.
"포신총검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섭씨 6974도의 고온으로 포신을 예열하며 망치질로 갈고닦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훈련에 무모하게 도전하다 포신이 폭발하는 해병들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그 위험성으로 인하여 금기로 지정되었지. 주상절리, 너한테 그 위험성을 감당할 각오는 있는가?"
도하르방 해병님의 말이 끝난 이후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으나, 결국 주상절리 해병은 각오가 되었다는 얼굴로 대답하였다!
"...예."
"좋다. 그럼 시작하지."
그 날 이후 한동안 해병빵카 내에서 주상절리 해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해병빵카 어딘가에서 알 수 없는 망치질 소리, 비명소리, 흐느끼는 소리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일부 해병들은 공병이나 정비병 업무를 할 해병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어 곤란해하고, 낑깡 해병은 자신의 주요 괴롭힘 대상이 갑자기 없어진 것에 분노하여 다른 아쎄이들에게 화풀이를 하며 하루하루가 지나던 나날, 어느 날 부터인가 해병빵카 어딘가에서 끝없이 들려오던 소리가 완전히 잦아들었다.
그리고...
"야, 낑깡 이 개좆만한 씨발새끼야 계급장 떼고 붙자."
낑깡 해병은 갑자기 들려 온 목소리에 놀랐으나 이내 목소리의 주인이 주상절리 해병임을 알아차리고 뒤를 돌아보았다.
"하, 주상절리 이 새끼가 한동안 안 보이더니 개념이 밖으로 나갔..."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내던 낑깡 해병은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뭐 씨발."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변하여 나타난 주상절리 해병의 모습에 낑깡 해병은 자신도 모르게 각개빤스에 짜장을 생산하였으니, 그날 벌어진 계급장 뗀 승부의 결과는 말 할 필요도 없으리라.
낑깡 해병은 가까스로 의가사 제대는 면했으나, 후임과의 맞다이에서 패배한데다 그간 저지른 만행으로 인한 무슨무슨 죄로 인하여 결국 주상절리 해병님의 바로 아랫서열로 강등되셨고,
주상절리 해병님은 제주 해병대에서 공병이나 정비병으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전투력에서도 오도짜세 해병 중 하나임을 증명하여 아쎄이들로부터 이전보다 더욱 존경과 경외를 받았으며,
한라봉 해병님, 백록담 해병님은 포항 해병대는 말 할 것도 없고, 김포 해병대도 책갈피, a4s3d2f1@, 고알락, 왕곤충, 조씹쌍걸, 조현병, 박후간, 김핵돈 등등 기합 해병들이 발굴되며 기세등등하던 와중 제주 해병대의 역사적인 사건 하나가 추가되었다며 무척이나 기뻐하셨다.
그 와중 도하르방 해병님께서는 주상절리 해병님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계셨지만 뭐 어떠랴!
싸우면 지고 이기면 죽어라!
라이라이차차차!
헤이빠빠리빠!
"새끼... 기열!!!!!!"
"주... 주 해병님, 잠시 제 말을..."
"오... 오해입니다! 부디 진정하시고 말로 하시... 따흐아아악!!!!"
해병빵카의 어딘가, 온 몸이 검붉게 물든 채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변한 오도해병이 아쎄이 둘을 해병돔베로 만들어버리고는 그 자리에 서서 웃고 있었다.
'끼힛... 끼히히히히힛!!"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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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
역사는 반복된다
아니 이틀전에 제주도 다녀왔는데 ㅋㅋㅋㅋㅋㅋ
기합!
기합!!!
주상절리 팬아트가 이렇게 많았나ㅋㅋㅋ
문학 등장 비중은 거의없는데 팬아트는 많노 ㅋㅋㅋㅋㅋ
중고나라 씹ㅋㅋㅋㅋㅋ
기수열외자 반격과 이어지는 세계관 ㄷㄷ
따흐흑
제주 해병대 캐릭터들 잘 살린 문학이네 기합!
그런데 대체 전설의 두루마리는 왜 중고나라에 올라와 있던거냐 ㅋㅋㅋㅋ
해병명작 기수열외자의 반격에서 마갈곤 하사가 배썩둑 해병이 작성한 전설의 포신총검술 두루마리를 중고나라에 올렸다고 나온다 아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