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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성채 뒷편의 오두막은 모처럼만에 분주했다.

곽말풍은 모처럼만에 정복을 꺼내 입었고 기열 해병들 또한 근무복을 꺼내 입었다.

모처럼 축제를 준비하는 듯 한 모습이었으나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하였다.

그런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황룡은 김민준을 데리고 오두막으로 들어온다.

"민준아, 이 분이 우리 부대의 대대장님이신 곽말풍 중령님이셔. 대대장님. 명색이 제가 대대장님 CP병에 분대장인데 새 신병이 전입왔는데도 전입신고조차도 시키지를 않아 이제서라도 전입신고를 제대로 진행하려 합니다.

부대, 차렷!

대대장님께 대하여 경례!"

"..."

"뭣들 하냐... 대대장님께 대하여 경례!"

"...필승!"

"필승..."




기열해병들은 침울한 표정으로 경례를 올리고 곽말풍도 씁쓸한 표정으로 경례를 받는다.

"대대장님. 오늘은 부대를 사열하시는 것이 어떠십니까?"

"ARK... 써전트 황드래곤. 지금 상황을 써전트 황근출께서 아신다면 우리 모두 die 할지도 모릅니다."
"맞습니다. 황근출이나 마갈곤 그 똥게이들이 안다면..."

"조지 아저씨, 도경아. 여기 지휘관이 그 똥게이들이야?"

황룡이 한 번 그들을 쏘아보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황룡은 주변의 다른 기열해병들을 둘러보며 말한다.

"너희들은 오늘 하루 대대장님을 따라다니면서 대대장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대대장님. 사열 시작하시겠습니다."
"그러세..."




황룡은 부대 구석에 쳐박혀 잊혀져있던 레토나를 의장차로 개조하여 뒷자리에 곽말풍을 태웠다.

"부대, 차렷! 부대, 차렷! 대대장님 사열이다!!! 부대 차려어어엇!!! 무적 해병들 나가신다!!! 부대, 차려어어엇!!!"

황룡은 레토나 앞에서 미친듯 주변을 향해 울부짖으며 소리지르고 그 뒤를 한 대의 레토나와 김민준, 기열해병들이 따른다.

"똥게이 새끼들아!!! 황근출이 이새끼는 또 어딨어...! 어서 튀어나와서 경례를 올리란 말이야!!! 너희들의 지휘관이 사열하시는데 뭘 멀뚱거리고 있어?!!!!! 부대애애애 차려어어엇!"

곽말풍과 기열해병은 몰론 김민준과 짜세해병들 마저 안쓰러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분명 기열처리된 해병으로서 저질러선 안될 찐빠였으나, 그의 심정과 처지를 알기에 그 누구도 나서서 그의 행동을 말리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한 편, 해병성채 옥상에선 서킨 딕슨 조, 나따무라를 비롯한 외국계 해병들이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조조빨 해병님, 꼬노야쭈 해병님. 종말 황룡 찐빠 끈출님께 얘기하면 엄마 만나게 해줍니까?"
"oh... of course. 수하르토 해병. 제 아무리 써전트 황근출의 동기라지만 line을 many하게 넘겼다."
"코이츠, 기열주제에 너무 나갔다는 wwwwww"

그들 또한 짜세해병이니만큼 황룡에 의해 수육이 되고 나서도 부활은 할 수 있었으나 부상의 회복만큼은 완전하지 않아 얼굴 곳곳이 부어있었다.

"어쨌든 수하르토 해병. 황드래곤의 찐빠를 know 하는대로 써전트 근출에게 낱낱이 보고하도록... 몰론 써전트 근출께서는 아직 황드래곤을 내심 동기로 여기기에 어떤 act보여주실진 모른다. 그 점은 유의할 수 있도록."
"알게씁니다! 황룡 찐빠 보고합니다!"

내심 황룡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그들은 황근출이 황룡에게서 완전히 정을 떼게 만들어 황룡을 이 해병대에서 떠나게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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