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온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열기에 휩싸였던 여름.
블랙박스는커녕 cctv도 드물던 시절 경상북도 포항시.

"악! 무모칠 해병님 제가 근처에서 아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씹통떡 해병이 웬일로 아쎄이를 데려오는 기합찬 행동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귀신잡는 해병의 신, 줄여서 귀병신이었던 무모칠 해병은

"뭐? 근첩 아쎄이들을 데리고 와? 새끼 기열!!"

하며 씹통떡과 아쎄이들을 해병타타르스테이크로 만들어 버렸다.

그때 황근출 해병님이 지나가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셨다.

"아니, 귀하디 귀하다는 해병타타르스테이크 아니더냐! 라이라이 차차차♬"
하며 드시려고 하셨다.

"악! 황근출 해병님 필쓰엉!"

그때 무모칠 해병의 뇌리에 어떤 생각이 스쳐갔다.

'황근... 출? 근?...'

"새끼!! 기여어어어얼!!!"

별안간 소리를 지르며 황근출 해병님의 아구창을 오른쪽 왼쪽으로 냅다 때리신 것이었다.

"아야, 왜 때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황근출 해병님이 묻자,

"황 '근' '출'! 근첩 출신이라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냐! 본진에 가서 놀아라!"

하는 것이었다. 어이없는 황근출 해병님은 마침 구슬동자 할 시간이기도 하고 아프기도 해서 울먹이며 생활관으로 들어가셨다.

그때 황룡이

"아니 무모칠, 어떻게 선임을 때리"

"쌔끼... 근첩! 점잖은 척 씹선비 말투를 쓰는 걸 보니 근첩이 틀림없으렸다! 이 아랫도리 친일파 새꺄"

하며 황룡을 해병낭아봉(싸젯말로 네일배트)으로 두동강 내버렸다.

"미친 똥게이 새끼가... 돌았... 윽"

다시 보니 근첩이 아닌 거 같아서 추모의 뜻으로 황룡의 얼굴에 욱일기를 덮어주니 사지를 뒤틀며 기뻐했다.

"무모칠 해병님! 필승!"

"존댓말을 해? 너 근첩"

"너 근첩! 너 근첩!"

그렇게 해병근첩(싸젯말로 해병이단)들을 단죄하며 온 해병성채를 휩쓸던  무모칠 해병은

공군이 쳐들어와 해병푸드나 전우애에 대해 심문하자 모두 루리웹 유저들이 지어낸 헛소리라고 하며 빤쓰런을 쳤으니 과연 짜세 중의 짜세였다.

부라보 부라보 무모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