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국평오라는 말을 아는가?

국평오, 국민의 평균이 오도기합짜세라는 기합찬 의미이다.

며칠 전 해병학술의전당(싸젯말로 해갤)에 (1) '해병 햄버거'에 관한 글이 투고되었었다.

내용인 즉, 황근출 해병님의 "선착순 햄버거"라는 말을 듣고 달려왔던 아쎄이들이 모조리 햄버거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것과 국어듣기평가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준 한편의 명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스스로 자진입대의 길을 택한 작성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

그것은 어느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다.

해병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오도반점에서 중화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때 한 손님이 와서 테이블에 앉더니

"여기 짜장 하나 주세요"

"네. 드시고 가세요?"

"아뇨. 싸 주세요"

그러자 마철두 해병이 손님 테이블 위로 올라가 엉덩이를 까더니 해병짜장을 푸짐하게 싸 주었다.

"아니 씨발 미친새끼야 무슨 짓거리야 돌았냐??"

"짜장 하나 싸 달라면서요?"

"싸달라는 게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아"

그러더니 이번엔 손님을 향해 포신을 겨누더니 올챙이크림을 걸쭉하게 싸 주었다.

"야이 또라이 새꺄 포장해달라고 포장!!!"

"아, 여기 손님 포장 하나!"

그러자 대기 하고 있던 톤톤정 해병이 손님을 자루에 담아 포장해서 오도봉고에 실어 주었다.

어째선지 갑자기 생긴 아쎄이 하나를 싣고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그때 무모칠 해병이 마침 해병성채에 물자가 부족했던 게 떠올라 민간인들의 자발적기부를 받기로 했다.

서울시 쌍문동 주택가.

한 단독 주택 앞에 해병들이 모여섰다.

대문에는 '쌍문 동산 선교회'라는 문패가 붙어 있었다.

"오 bell튀 hurry ㅌㅌ"

"벨튀 아냐 새꺄"

그리고 초인종을 누르자

"누구슈?"

여자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쌍문 동산 선교회에서 왔습니다"

"누구라고?"

"아이씨 항문 동성 성교 하는 데서 왔다고요"

"아 교회에서 오셨구나 잠시만요"

하더니 문이 열렸다.

"이런 개씨발 싸이비 같은 할망구가"

하며 무모칠 해병님이 황룡을 휘둘러 늙은 기열계집을 철거한 뒤

분유 기저귀 아기 젖병 같은 위험물을 신속하게 압수하고

남자들은 제압해서 오도봉고에 실은 뒤 해병성채로 출발했다.

물론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하지 않았던가.  

어째선지 황폐해진 집안은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말끔하게 정리했다.

그렇게 민간인으로부터 불법무기도 압수하고 병력도 보충했으니 그보다 더 훈훈한 연말 풍경이 어디 있을쏘냐.

(1)해병대갤러리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