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1이다.

학원에서 대학이 3년남았다며 공부로 들들 볶고, 매일같이 시험을 치던 1월, 무더운 여름날에 드디어 졸업날이 되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뜨거운 학우애를 나누며 즐겁게 공부했던 나의 친우들과 마지막 포옹을 하고 학교 정문을 걸어 나올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학교 정문 앞으로 보이는 포항특별시 바다를 보며 사색에 잠긴 때였다.

뽀르삐립~

전화기가 울려오자 나는 그것을 손에 잡아 들었다.

엄마였다.

"아들~ 오늘 사촌형들이랑 사촌동생들도 모인다고 하니까 OO고깃집으로 와~"

기분좋은 봄날이다.

...

지글지글-

한창 고기를 구워먹던 와중, 군복무중 모처럼 휴가를 내온 형들이 도착했다.

공부에 정신이 없던 나는 사촌 형들이 어떤 군대에 갔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나, 얼마 전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첫째 형은 UDT에 들어갔다고 했다. 매일같이 바다와 씨름하고 뜨거운 전우애를 나눈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긴 했으나 그뿐이었다.

둘째 형은 들은 바가 없어 일단 기다리고 있었으나, 나는 둘째 형의 계급장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럴 수가! 파란색 작대기가 3개나 있는 기열찐빠 스러운 모습이었다!

어릴 적부터 매일같이 오도짜세기합 해병님들을 보며 자란 나로서는 온몸의 세포가 역돌격 자세를 취하는 느낌을 받았다.

둘째 형은 그런 나를 조용히 지켜보다 갑자기 자리를 비웠다.

순간, 전신에 해병 지망생의 혼이 흐르던 나는 온몸의 솜털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다.

불길한 느낌에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아, 갑자기 기열참새가 포신항문오도짜세기합직할특별시의 하늘을 가득 채운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열찐빠스러웠으며, 모두가 오도짜세 해병성채를 향해 가고 있었다.

모두가 육군, 해군 출신인 가족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으나, 나는 그 자리에서 경직되어 벌벌 떨고 있었다.

빨리 해병성채에 얄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미 늦은 것 같았으나, 그 어떤 것이 내 해병(지망) 정신을 막을 수 있으랴!

...

때는 춥디 추운 6974톤년 8월 92일 톤요일!

여느 때처럼 황룡을 전우애 인형으로 만들어 기열스러움을 교육하시던 황근출 해병님의 앞에 한 아쎄이가 숨을 헐떡이며 나타났다!

"지...지금 밖에-"

"새끼! 기열!"

관등성명도 없고, 중첩의문문 사용도 하지 않은 기열스러움에 호랑이처럼 달려가 아쎄이의 가슴팍을 두동강내신 황근출 해병님이셨다!

"그보다..밖이 뭐?"

기열찐빠 아쎄이가 내뱉은 말을 곱씹으며 창밖을 바라본 황근출 해병님은 너무 놀란 나머지 그자리에서 해병짜장 40L를 제조하시고 마셨다!

"참...참새다! 역돌격 실시!"

짧은 시간에 6개나 되는 뇌세포를 굴려 도출해내신 결론은 '다른 아쎄이들에게 알리자!' 라는 것이었다!

옆에만 있어도 해병맥주를 양산할 것만 같은 개씹썅똥꾸릉내를 풍기며, 황근출 해병님께서 시속 6974cm의 속도로 막사에 뛰어가신 그때!

아아, 오도기합짜세 아쎄이들이 머리를 땅에 박고 땀구멍에서 해병이온음료를 뿜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리를 쳐박지 않은 아쎄이들이 터져나간 것을 본 나머지 벌이게 된 참으로 기열스러운 찐빠가 아닐 수 없었다.

황근출 해병님 께서는 속히 벽에 머리를 쳐박고 있던 대갈똘빡 해병과 서로의 전우애 구멍으로 역돌격한 무모칠 톤톤정 해병, 그리고 이외의 아직 머리가 터지지 않은 아쎄이 892명을 모아 회의를 시작하시었다.

뇌세포 69개로 오도해병 중 제일가는 브레인인 대갈똘빡 해병을 주축으로 회의가 한창이던 그때!

"야이 똥게이새끼들아, 졸업식때문에 조카보러 나온 군인들이잖아."

느닷없는 황룡의 찐빠에 그를 해병 수육으로 만들어 다같이 노나먹으며 진정하던 와중에, 무모칠 해병이 갑자기 입에서 니미씨발똥내를 내뿜으며 소리를 질렀다!

"으아악!"

아아, 무모칠 해병이 본 곳에는 기열찐빠 참새들이 졸업하고 나오는 풍출남중 학생들을 상대로 해병폭력과 해병식고문(싸제어로 격려, 식사 쏘기)을 저지르고 있던 것이었다!

그 순간!

"우..우리는 해병대!"
"헤..헤이..빠빠리빠!"
"싸워서..지고...이기면 죽어라!"

지독한 찐빠를 두 불알로 목격한 아쎄이들의 2개밖에 되지 않던 뇌세포가 로슈 한계를 일으키며 괴멸된 나머지, 그만 이성을 잃고 기열참새에게 돌진한 것이었다!

"끄륵...끄르륵..꾸에엑!"
"구아악!"

이성을 잃은 아쎄이들이 기열찐빠 참새들에게 자체생산 해병 폭탄주를 선물하자, 기열참새들은 행복해진 나머지 하늘로 땅으로 승천한 것이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아쎄이 6974 + 892명이 이성을 잃고 뛰어다니다 해병 수육으로 재탄생한 앙증맞은 해프닝이 있었으나 이런들 어떠하랴!

'싸워서 지고 이기면 죽어라' 라는 참된 오도기합 해병정신을 실천한 아쎄이들을 모두가 자랑스러워 했다!

게다가 기합스러운 아쎄이들을 보고 모금액도 늘어나고 자진입대 지원자도 늘어나니 이 얼마나 오도짜세스러운 일이랴!

그들 덕분에 해병성채와 포신항문오도짜세기합직할특별시는 오늘도 기합스럽다!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 빠빠리빠~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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