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야가미 해붕.
경기도에 있는 와세다대학에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이다.

요즘 세상은 너무나도 역겹다.
서로 말도 안되는 일로 헐뜯고 싸우고, 범죄자를 사회에 방치하고, 국가는 국민을 돕긴커녕 착즙하는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없다.

바로잡고싶다. 이 손으로. 이 썩어빠진 세상을.

하지만 난 일개 학생. 그럴 힘과 권력따윈 없다.
현실을 깨닫고 가만히 주변 벤치에 앉아 허공을 보며
힘없이 한마디를 내뱉었다.

"그냥 누군가가 세상에 있는 악마들을 데려갔으면 좋겠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벤치 옆에 떨어져있는 노트를 발견했다.

"해병....노트?"
난 첫장을 펼쳤고, 첫페이지엔 이상한 글씨체로 설명서가 적혀 있었다.

아쎄이! 이 노트를 주운것을 환영한다!!
이 노트는 기합찬 아쎄이들과 황룡을 잘게 찢어만든
해병 양피지로만든 해병노트다!
지금부터 이 노트의 사용법을 알려주겠다!


1. 노트에 민간인의 이름을 적으면 약 69초 이후 그 민간인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


2. 이름옆에 시간을 적게되면 그만큼 그 기열민간인의 실종시간이 늦춰지거나 빨라진다!


3. 경고: 절대로. 절대로 이 노트엔 공ㄱ@@^%%^@^출신, 혹은 @^%^_-♡♡__%~현역인 자의 이름을 쓰지마라.


"뭐야이건?"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보이는듯한 노트다.
난 코웃음을 치며 노트를 바닥에 던지고 발걸음을 옮겼다.
........

바보같은 생각이다.

저걸 믿는다고??

아니....만에하나 저게 진짜라면....

아냐.....멍청한 생각이야...



.......


나도 참 병신이다.
이걸 믿고 집으로 가져와버렸다.

난 다시 노트를 폈다. 노트는 아깐 눈치못챘지만 인간의 피부같은 재질이고...뭔가 좇같은 개씹썅똥꾸릉내가 났다.

"꺼림칙하네.....그래도 한번 시험해볼까?"

내 반대손에 들린 핸드폰, 거기에선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이 연설을 하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역겨운놈..."
난 반사적으로 노트에 그새끼의 이름을 썼다.

***, 그리고 시간은....30초정도로 해볼까.
난 손목시계를 응시하며 생방송소리에 집중했다.

25....
26.....
27....
28.....
29......

30.


"뭐야? 30초 지났잖아?"
역시 구라인것같다.

"에휴 씨발....잠이나 자야겠다.."
그런데 그때!

생방송이 비명소리와 함께 갑자기 종료되었다.

"어 뭐야??"
난 벙쪄 5분동안 멍해 있었다.
5분이 지나자 구독한 뉴스알림이 울렸다.

@@당 ***....연설도중 납치당해....주변 스태프와 청중까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난 기사를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진짜라고....?!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동시에 내 손목시계가 예전에 조정이 뻑나 조금 느리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렇다면.... 납치까지 걸린시간은 정확히 30초가 맞다.

노트는 진짜다....
그렇다면....

이 썩어빠진 세상을 바꿔주마..!!






저번에 해병게이론 이후로 쓴 2번째 문학.
69줄 이상을 못읽는 해병지능 소유자인 똥게이섀끼들을 배려해 디테일한 묘사보단 프롤로그답게 빠르게 진행했음.

원본은 다들 알다시피 데스노트임.
1편은 내일아님 이틀뒤 올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