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달월 날일 톤요일!

황근출 해병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tv 앞에 앉아 포켓몬스터를 시청하고 계셨다.

'자위 재시작이야 내 꾸릉내 꾸릉 위한 여행 황근추~'

오프닝 음악이 나오고 황근출 해병님은 공부를 저렇게 했으면 서울대를 갔겠다 싶을 정도로 집중해서 보고 계셨다.

그때 문득 박철곤 해병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황근출 해병님의 황은 노랄 황, 저 피카츄라는 쥐쎄이도 노란색이 아닌가. 그렇다면 혹시...'

하며 황근출 해병님의 전우애구멍에 전깃줄을 연결하고 콘센트에 코드를 꽂았다.

파지지직!

"따흐앙! 야이 박철곤 미친새끼야 무슨짓이야!"

황근출 해병님은 갑자기 전기가 통해 조금 놀라신 듯했다.

그런데

"앗!"

황근출 해병님은 샛노래지시더니 온몸에서 전기를 뿜어내고 계셨다.

"설마 저것은... 전설의 전기속성 해병 황근츄?"

황근츄 해병님은 곧 온 해병성채를 돌아다니시며 해병들을 해병전기구이로 만들기 시작하셨다.

찌릿찌릿!

파지지지직~!

노릇노릇~

온 해병성채에는 해병이 전기에 튀겨지는 누린내가 진동했다.

황근츄 해병님은 노랗다못해 주황색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침내 라이라이츄 해병님으로 진화한 것이었다.

공군도 이길 거 같은 기세였다.

그때 황룡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아이씨 똥싸는데 화장실에 전기가 나갔네. 킁킁... 이게 또 뭔 냄새야 시발"

"황룡.... 새끼 기열!!!"

기열찐빠황룡을 가만히 놔둘 라이라이츄해병님이 아니셨다.

황룡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황룡을 전기로 지지기 시작하시는데

지지직!

"따흐앙~"

황룡은 외마디비명과 함께 즉사했고 황룡의 몸은 터져서 해병케첩이 사방에 튀었다.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황룡의 해병케첩은 라이라이츄해병님의 몸에도 튀고 말았다.

파지지지직!

"따흐악!"

전기에 물이 튀면 어떻게 되겠는가.

해병케첩에 있던 수분이 라이라이츄해병님에게 튀면서 라이라이츄해병님은 순식간에 바삭하고 노릇노릇하게 튀겨지셨는데 케첩에 절어진 그 모습이 참으로 먹음직스러웠다.

아! 전우회컨테이너 앞 분식집에서 먹던 기름에 전 케첩범벅이었던 피카츄돈까스의 아련한 그 맛의 추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