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다,


누군가에겐 꽤나 시적인 의미로서 들릴수도 있겠다.



시냇물이 흐르다. 군대에서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다.




하지만 해병인 나에게 그 어느 말보다 참을 수 없는 단어였다.


내가 입대한지 32일이 지난 날이었다.


흘러 빠진 놈! '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정신을 차린 후는 이미 선임 한명을 곤죽으로 만든 후였다.





이 소식은 얼마지나지 않아 해병의 왕, 황근출 해병의 귀에 들어갔다.


우연찮게도 복도를 지나던 나는 듣고말았다.



'   --- 얼마나.. ----.... ----  '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황근출해병님께만은..






그렇게 나는 죽었다.





정신을 차린건 7사로 변기통에서 몸을 꾸기며 나오고 있을 즘이었다.



'이야.. 처음 보는 얼굴인데? 넌 근데 혼잣말을 왜 이렇ㄱ..'



기열 황룡새끼...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 아니 혼잣말을 왜 이렇게 다 들리ㄱ.... '






그렇게 나는 죽었다.




정신을 차릴 즈음엔 7사로에서 힘겹게 다시 몸을 비틀며 나오고 있을 때였다.



' ---.. 야 아까 죽인 건 미안한ㄷ '


기열 황룡새끼..! 나는 그만 이성을 잃고 다시 덤벼들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죽....엌..  커헉  ....   컼... 만큼 쳐 맞고 자 뿌라져 누워있다..


나는... 개조빱이었던걸까..?



'응 너 개조빱이야. 도대체 무슨 깡으로 계속 덤비냐 진짜'


기열...황룡새끼... 나는 도저히 인정 할 수 없었다.. 조빱이라니..


적어도 조빱은 꽤 맛있지 않던가..



'아 좀 시바 더러운 소리 좀 하지마.;; 입을 분질러야했나..;'



되돌리고 싶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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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흐르는 물은 아래로 떨어지지만 분명 그길을 되돌아가면 처음으로 갈 수 있다..!



나는 7사로 변기통에서 다시 살아났다. 



나는 결론에 다다르자 7사로 변기통에 몸을 다시 꾸겨넣고 있었다.



'야이 미친새끼야 갑자기 변기통에는 왜쳐기어 들어가는건데!!'




나는 7사로 변기통 중간 쯤에 끼어,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가 되었다.



돌아갈 수 없는 건가.. 그렇 담 이곳은.. 연옥 인건가.. 



나는 혼자 실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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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 살아있다ㄱ....'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