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6974월 892일 포항시 해병성채 지하 12층 전우애실.
오도해병들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해병들의 알파, 황근출 해병님께서도 드러누워 오늘 뭐 먹을지 생각하는 것 마냥 머리를 싸매고 매우 뇌세포가 분주해질 정도로 고심하고 계셨으며
다른 해병들도 매한가지.
가려운 전우애 구멍을 긁어내거나
리만 가설을 풀어내기 위해 톤톤정 해병님의 등짝에 올챙이 크림으로 수식을 풀어나가는 등의 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래, 싸제 음식 한 상을 푸짐하게 보내라."
황근출 해병님은 이윽고 애새끼마냥 지 이빨로 물어뜯어서 불어터진 좆같이 무거운 입술을 힘겹게 떼시었고
그 말을 들은 진떡팔 해병님이 해병-웃음기(싸제용어로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싸제요리를 잔뜩 조리하여
아쎄이들을 시켜 화장실 3사로의 황룡에게 배달하였다.
이윽고 변깃물을 뒤집어 쓰고, 변기뚜껑을 들어올리며 부활한 황룡이 해병-찬합을 열어보곤 말했다.
"아! 황근출 이 좆게이새끼가 이젠 나한테 해병푸드조차 권하지 않는, 해병조차 아닌 놈으로 생각하는 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그 말을 마치자 그 자리에 있던 황룡은 사라지고 갓 만들어진 해병수육 한 점만 남았고
아쎄이들은 그 말과 해병수육을 황근출 해병님께 전달드리자
"…그래, 해병수육을 보내라! 평소처럼 대해주면 알아서 하겠지."
라시며, 방금 갓 내온 해병수육의 반절을 곱게 잘라 다시 황룡에게 보내었다.
또 한 번, 변기뚜껑이 열리며 황룡이 부활했다.
"…아! 황근출 이 좆게이새끼가 이젠 내 몸이나 스스로 쳐먹는, 미물 조차도 못한 것으로 보고있었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황근출 해병님은 기열 황룡의 가불기에 얻어맞아 얼탱이가 없었지만
그럼에도 해병은 전우를 포기하기 않기에 몇 가지 수를 더 쥐어짜낸다.
엄숙한 분위기에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자, 일단 대갈똘박부터 해병-머릿고기로 만들며 겸사겸사 부식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다행히 그 이후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자 황근출 해병님은 안심하며 실행에 옮겼다.
"좋다, 이번에는 정말 아무것도 보내지 말거라!"
"아! 황근출 이 좆게이새끼가 날 진짜 기수열외 시키려고 하는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아 씨발 그래, 전역! 전역증을 보내라!!"
"아! 황근출 이 좆게이새끼가 이제 해병대에 나 같은 건 필요가 없다고 하는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진짜."
다들 근심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쌓여가는 수육을 씹어먹으며 다음 대책을 고심했다.
역시 오해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
거기서 황근출 해병님은 생각했다.
"…그냥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해라!"
"이 좆게이대장이 이번엔 직접 나를 수육으로 만들러 오는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
점점 비대해지는 해병들이 수육을 질겅질겅 씹는다.
이윽고 생각하기도 귀찮았던 황근출 해병님의 다음 지시는…
"그냥 좀 살아만 있으라고 전해라!!"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수육이나 뽑아내라는 거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어, 그래. 여자! 그래. 여자를 보내라! 군대에서 많이 외로울 테니까…"
"이젠 날 해병도 아니고 그냥 물소새끼로 보고 있는 거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야야, 우리가 해병대 사령관을 초빙(싸제용어로는 납치)해 왔으니, 더 높은 직급을 줄 수 있다고 전해라!"
"아!, 황근출 저 좆게이새끼가 날 권력욕에 미친 똥별로 만들어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기록되는 흑역사로 남기려 하는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저… 황근출 해병님."
"왜 그러나 손수잘 해병."
매우 조심스럽게 손수잘 해병님이 황근출 해병님께 말씀하셨다.
"기열 황룡은 의대생이니, 병원이라도 차려주는 건 어떻겠습니까?"
"아, 그거 좋은 말이군. 그래, 병원 차려 줄테니 그걸로 잘 먹고 잘 살라고 전해라!!"
…
"아! 황근출 저 좆게이새끼가 날 대환란의 의료계로 밀어넣으려 하는구나! 더 살아 뭐 하겠냐!!"
.
.
.
"이상하다… 황근출 이 좆게이새끼 뭐라고 할 때가 됐는데…"
시간이 지나도 다음 전언이 없자 의구심을 가진 황룡은 지하 12층의 전우애실로 직접 내려가 보았다.
"…하이고오. 이 좆병신새끼들."
전우애실에는
테이블 중앙에 수육이 잔뜩 쌓인 접시와
수육만 쳐먹고 가만히 앉아 궁리만 하다 배 터져 죽은 살점들만 낭자한 채
그저 고요하기만 했다.
영원히 고요할 것이다.
Fin.
순욱...기열!
해병들이 기열계집을 황룡에게 줄리가...
아쎄이! 톤톤정 해병님을 잊었는가!
기합!!!
기합!
새끼...기합!!!
기합!!!
해병-순욱 ㅋㅋㅋㅋ
기합
ㅋㅋㅋㅋㅋ 순욱 밈을 여기서 보네
일부러 배터지게해서 해병들 죽이는 전략이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