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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2년 해병-르네상스 참새의 기습 - 미끈한젤로 해병 )






오늘도 평화로운 해병성채,



아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박철곤 해병님 께선 ,



어째서 위대한 오도해병들은 숫자 1, 2 그리고 다음 숫자를 세지못하는 가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에 빠져계시다, 그대로 깊은 숙면에 빠지시게 되고



그의 꿈속에서 6974가지 전우애 체위를 거듭한 결과



두 글자가 넘어가는 단어,



즉 본인들의 이름도 두 단어 이상은 읽지 못하는 것이 오도해병이 아닐까?


라는 결론에 다닫자 이를 숙면 무의식중 다른 모든 해병들에게도 전파,


유래 없는 대 혼란이 해병 성채에서 일어나게 된다.




정신을 차리신 박철 해병님 께서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주계장을 향해 걸어가며 생각하셨다.



' 흠... 이 머리가 아픈 개념을 황근 해병님께서는 이해하실까?

황근..? 황..근..? 시발 황근 해병이 누구야... '




그 순간 복도를 순회 중이던 딸딸 해병이 다가와 말했다.




' 악! 박철 해병님 ! 어젯 밤 제 머릿속으로 직접 영접하셔서 알려주신

개념에 대해 감사함을 표함을 허가봐도되는지 여쭤봐도 괜찮으시겠습니까 ! '




' 새끼 기열 !!!! 감히 하늘같은 선임의 이름을 틀리다니!! '



그는 안그래도 지끈거리는 두통에 중대한 찐빠까지 내는 딸딸 해병을


반으로 갈라 딸딸 / 묵통 으로 만들어 버렸다.




' 아쎄이! 다시는 선임의 이름을 틀리지말도록, 내 이름은 박! 철!..

박철.... 박..철...? 내 이름이 박철...이었나..? '



박철 해병님이 머리를 부여잡고 호두알맹이같은 뇌쪼가리를 굴리고있는동안

딸딸 해병 / 묵통 해병은 반성이라도 하는듯 조용했다.




이때 기열 황룡이 나타나서 비아냥 거리기 시작했다.



' 쯧 2인자 똥게이새끼 온갖 똘똘한척 똥폼은 다 잡고다니더만, 결국 지이름도 까먹었냐 ㅋㅋㅋ '



순간 박철 해병님이 눈을 번뜩이며, 황룡의 어깨를 붙잡고 말했다.


' 황룡!! 어째서 니녀석 이름 만큼은 제대로 생각나는거지?

역시 기열찐빠새끼라서 영향이 없는건가 ?! '




기열 황룡은 더욱 거들먹 거리며 말했다.



' 낸들아나~ 야 근데 너도 근출이 앞에서 이름 틀리면 반쪼개져서 뒤지는거 아니냐ㅋㅋ

잘피해다녀라~ '





근출.. 그 이름을 듣는 순간 박철 해병님의 머릿속에선 엄청난 해병- 브레인스토밍이 일어나고있었다.


오늘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이 머릿속 폭풍우에 휘감겨 날아가고,


어제 병신같은 고민을 했던 자신에게로 다가가 ' 새끼 -기열!! ' 이라며 발길질로 차냈다.





정신을 차린 박철곤 해병님께선 활짝 웃으시며 황룡 해병을 바라보며 말했다.




' 고맙네 기열 황룡! 자네가 날 깨워줬어, 다음에 직접만든 해병-짜장 한 그릇 대접해주지 ! '




' 뭐래..;; 미친 똥게이새끼ㄱ... '




- 쿠 웅 -




기운을 차리신 박철곤 해병님께선 한팔로 가볍게 황룡을 들어


천장에 쳐박은 뒤 ' 와-하하하하하하 ' 하시며 뛰어가셨다.




몇 시간 사이, 수 많은 아쎄이들과 고참 해병들이 서로의 이름을 틀려


선 후임의 관계가 바뀌거나 서로가 서로를 ' 기 열 ' 시키는 등



(* 빡깡막쇠 해병은 '빡깡' 이라는 효과음으로 스스로 변하거나, 1q2w3e4r! 해병은 1q, 일규라는 이름을 되찾자 탈영했다.

무모칠해병은, 무모가되어 몸에있는 모든 털이사라졌다. 견쌍섭 해병은 그저 ' 견 ' 했다. )



일련의 소동이 있기야 했지만 ,


작은 찐빠 쯤이야 하나하나씩 금방 되돌려놓으면 그만아닌가!


오늘도 해병 성채는 평화로울 것이다!




라이라이 차차차!!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