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OFA9kPQ_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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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ly Hall - Hidden in the Sand

Tally Hall - Hidden in the 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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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 069 ' 해병 조각상 ' MCP (*Marin Corpse Poops) 부대에서 격리 중인 개체로



위험 등급은 ' Anal ' ( *안전 )


- MPC 개체들은, 위험도에 따라 ' Anal '(안전) , ' Dick '(위험) , ' Bird ' (재앙) 으로 나뉜다.





- 해병 조각상은 거대한 포신을 지닌, 해병 형상의 조각상으로 질감은 시멘트 덩어리 같은 느낌이다.


해당 개체는 부대내에서 격리 중인 개체로, 해병의 안구에 의한 지속적인 관찰로 움직임을 제한 할 수있다.


만약 시야에서 벗어날 경우, 매우 빠른 움직임으로 근처 해병을 [ -삭제됨 - ] 시키며,


격리실 입장 시에는 최소 3명의 ' 기열 '등급의 해병을 투입한다.


해병 짜장을 주기적으로 생산하며, 해병 짜장이 부패될 시, 격리실 내부의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 적인 청소와 관리를 요한다.


....


....


기록된 내용은 MCP 부대에 의해 복원된 자료이며,


일부 내용은 ' ' 되었음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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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다시 따가워진다.


' 눈 깜빡할게. ' 내가 동료들에게 말한다.


' 원 위치. ' 기열 오 줌보 해병이다.


' 원 위치. ' 기열 맹 닭춘 해병이다.


오줌보 해병은 내 앞에서 열심히 청소 중이고,


맹닭춘 해병은 내 뒤 오른쪽에서 몰래몰래 사이드를 까는 중이다.



몸을 돌려서.. 맹닭춘 해병 쪽을 봐야하는데



...


그 사이엔 마주치기도 싫은 해병 조각상이 껴있다.



..저거 그냥 옛날에 만들고 방치해둔 전우애인형이겠지?


..그치? 저렇게 큰 포신이 있을리가..



내쪽으로 너무 꼿꼿히 세운 포신에 소름이 돋을 것 같았다.



다른 해병들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좆같은 초록색 거대한 포신 ..


존나 징그럽네..



... -끼이-..


?


잠깐, 방금 움직였나..?


아니겠지.. 나는 입대전에 해병에게 공격 당해본적이 있다.

스물 둘, 해병 하나가 다리를 물어서 급하게 성병주사나 광견병주사 등을 맞았다.

그 이후 편집증 비스무리한 것이 생겼던 것 같다.



'아 잠시,, 저 눈 좀 깜빡할게요.' 맹닭춘 해병이 즈레 겁먹은 목소리로 말했다.


쫄보새끼..


' 원 위치 ' 오줌보 해병이다.


' 원 위치 ' 나다.


오줌보 해병은 뭔지는 몰라도 바닥에 눅룩하고 그득하게 퍼져있는 개씹썅똥꾸릉내가 풀풀 풍기는


무언가들을 치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 이딴건 진짜 청소로봇같은거로 하면 안되나..?


아무튼 몇 분뒤면 내가 대걸래로 박박문지를 차례군..


곁눈질로 보고있지만.. 맹닭춘 이새끼 아직도 사이드 까는거 같은데,,


내가 나중에 걸래질 할ㄸ..



- 땡 그랑 -



헉.



' 따 흐흑!!!!! '




시발,... 지금 오줌보 해병이 대걸래를 떨궜어...화들짝놀라서 잠깐 쳐다봤을 뿐인데...


진짜 잠깐 쳐다본게 전부인데.....시발... 맹닭춘 해병이 그망할새끼한테... 후장을... [ -삭제됨 - ] ..


시발....저게 사람몸속에 들어갔다 나왔다고....??



그리고...


어떻게 벌써 나한테 이만큼 다가온거지..?


너무 무섭다..그리고 너무화가난다.. 저 좆같은 면상에 죽빵이도 시원하게 먹이고싶다...


어째서 내 생사결정권을 저딴 새끼가 가지고있는건데..?


난 이 지옥 그자체인 해병대에서 일 년씩이나 쳐박혀 있었다고..


그 끔찍한 지랄들을 보고, 끔찍한 짓을 당하고.. 몇번이나 살아남고..



...


저 거대한 포신이 날 심판하는 느낌이다..


유전무죄무전유죄 해병의 기분이 이랬을까..?


하...한가하게 프리큐어나 쳐보고 있을황근출 해병님..


제가 좀 기열스럽긴합니다만.. 이런 개썩창 같은 최후를 맞이해야할 정돕니까..?


...


'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


나는 썩은표정으로 웃기시작했다.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웃음만 나왔다.


내 웃음 소리에 오줌보 해병이 멈칫한다.. 이미 그도 발밑을보니 몸안에 오줌은 다쏟아낸듯했다..



난 아직 실성한 듯 웃음을 뱉고있지만.. 눈이 따가워진다.. 깜빡해선 안된다.. 절대.. 아직은..



오줌보 해병이 화가난듯 말했다.


' 미..미쳤어..? 지금 우리둘다 죽기직전인데..?? '



격리실 구석탱이에서 스피커로 뭐라뭐라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이미 내귀에는 그것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들리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시간.. 모든 것.. 이 모든 삶을 위한 노력.. 발버둥..


그 동안의 위험 , 불안 ,걱정 .. 대체 왜..? 난 평생을 싸웠다.


선임들에게 더 잘보이기위해.. 더 잘 살아볼려고.. 전역하고 엄마를 보려고..


그랬는데.. 결국은 이꼴이다..


'이 새끼'가 내 최후라니..



이 새끼는 날 쳐다보는 것도 아니다. 그냥 후장을 따먹고 싶어하는 거지.

이 새끼는 내 모든 삶을 헛짓거리로 만들었다. 그 모든 것이 헛짓거리...


원래.. 삶이란 혼돈이고.. 날때 부터 계속된 몸부림의 연속이고.. 그렇게 하루하루 개헤엄치다..


구덩이 바닥에 떨어지곤 끝이나곤 한다.. 그러곤 잊혀져야겠지..



이 새끼가 원하는건.. 그냥 눈 한번 감아주는 거다.. 그러면 모든게 끝나겠지.


맹닭춘 해병은 이 새끼가 원하는 걸 들어줬다.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되겠지..



오줌보 해병이 절규하듯 말했다.


' 이 개새끼야.. 뭔 생각 중인지는 몰라도 나.. 눈깜빡여야되...당장....'



나도 한계다..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흐르고 있다..


눈앞에 보이는 포신은 올챙이크림이 한가득 묻어서 포신을타고 다리로 , 발목까지 흐른다..



시발..


' 원 위치.. '



미안..



' 따 흐흑!!! '


오줌보 해병의 단말마가 들렸다.



조각상의 포신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아마..


진짜 일리.. 없는 포신이다..


아니.. 왜냐면



저거 그냥 조각상일 뿐이잖아...? 그치...?


혼자 남은 나는 더 이상 눈꺼풀을 지탱할 수 없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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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흐흑!'







- 기록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