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피리의 기원에 대해 아는가?
인류가 막 수렵생활을 시작할 때 그 중 하나가 먹다 남은 뼈에 구멍을 내어서 소리를 내었다는게 풍문으로 들리는 설이다.
이때 인류는 음악을 발견하였고 그것을 발전시켜 오늘날
“브라보 해병” 이나 “팔각모 사나이”와 같은 명곡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러한 역사적 시발점이 오늘 해병성채에서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뽈삘릴리~” ,“뽀르삐립”, “따흐흑” 과 같은 소리와 같이 늘 들리던 소리에 어째서인지 이방인 하나가 숨어들어 해병포르티아제(정신세뇌)를 망치고 있는 찐빠를 감지.
박철곤 해병님께서 중첩 드림워킹을 통해 차원도약을 하여 실태를 알아보려 하였다.

”아쎄이는 어째서 이런 찐빠를 범한 것인..“
”악!! 이병 장.송.곡!! 이것은 찐빠가 아님을 지적해드려도 되겠습니까악-!!“

감히 선임의 말을 끊어..?
박철곤 해병은 등 뒤로 주먹을 쥐며 웃으면서 그에게 다가갔다.

“꽈-악-”
“새끼.. 기여..ㄹ??”

가련한 아쌔이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치려는 찰나
”(데이터-긴빠이)“

—-
그대는 원숭이 이론에 대해 아는가?
수많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원숭이가 친 타자기에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 작필될 수 있다는 이론.
그것이 해병성채에서 일어난다면?
아쎄이가 먹다가 목에 뼈가 걸린 상태에서 나오는 소리가
빨.간.마.후.라 와 똑같은 음을 가진다면???

“황(빨).근(간).출(마).후(해).라(병)는(님)!”

“따-흐-흑!!!!!!!”

원초적 공포
본능이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는 위기감
희미하게 보이는 공군참모총장의 모습까지..!

이 사태는 견쌍섭 해병이 본인의 한 쪽 알을 희생하여
긴빠이의 신과 거래를 진행
장송곡 아쎄이를 7톤년간 그 존재를 긴빠이하는 것으로
해병대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었고
견쌍섭 해병님의 다른 알 한쪽이 달려있는 한 안심해도 된다는 해병-지능에 의해  황근출 해병님은 안심하였다.
하지만 오늘도 성채 깊은 곳 어딘가에서는
원숭이두창-이론이 진행되고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