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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더 이꾸릉라이저란 장편문학이 올라왔다.
해병문학에서도 장편문학이라도 보통 1,2편 길어도 상중하 식으로 연재되는 문학들이 대부분임.
물론 더 길게 연재되는 문학들이 있지만 이런 문학들도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거나 흐름이 끊기는 경우도 많고 인물 간 대사가 너무 많아서 얼떨결에 장편연재가 되는 경우도 많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들이 많음.
이 작품 역시 장편문학으로 본래 모티브가 된 영화가 있었다지만 장편문학으로 연재됨에도 스토리 끊김이 없고 대사나 나레이션이 읽기 힘들 정도로 많지도 않고 적당히 조절하면서 전개가 진행되서 작품의 몰입감을 높여 줌.
본인이 읽을때도 스토리가 길다거나 하는 생각도 안들고 오히려 집중해서 읽으면서 금방 끝나니까 많이 아쉬웠다.
스토리 전개도 성기난사 대소동이란 고전명작을 모티브로 영화 스토리를 섞어서 각색했는데 기존 작품이랑 다르게 성기난사 사건 이전부터 이 대소동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스토리가 나온다는거.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이 추가되면서 사건이 일어나게 될 빌드업을 찬찬히 쌓는데 기존에 있던 캐릭터들도 단순 엑스트라가 아니라 하나씩 중요한 역할을 맡고 활약하면서 빈약했던 캐릭터들의 묘사가 더 풍성해지고 입체적이게 됨. ex) 씹통떡, 조봉삼
성기난사 대소동 이전 빌드업이 끝나고 우리가 아는 대소동이 시작되는데 기존의 전개랑 살짝 다르게 진행되는게 특징이자 매력임.
변과 쾌의 포신 칼싸움에 서사를 더 해서 엑스트라들이 더 많이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다가 두 주인공은 막판에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는게 이 작품의 백미.
올해 현재까지 나온 장편 문학 중 최고봉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음
혹시나 안본 아쎄이들이 있으면 꼭 봐라. 스토리도 몰입감 있어서 장편이라고 부담가질거 없음.
그리고 본 아쎄이들은 같은 말딸필 작품인 오도세자, 해병의 봄, 서킨딕슨조커도 꼭 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좋은 작품 써준 말딸필한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정말 재밌게 봤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써주길 바란다.
새끼...기합!!!
더 이꾸릉라이저 명작이지
장편 연재 문학은 창작을 업으로 삼는 대다수의 커뮤에서도 정말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철저히 구상해두고 이걸 마지막까지 이어나갈 의지가 없는 한 섣불리 도전하기 힘든 것이지. 작품 자체의 완성도나 캐릭터별 서사도 우수하지만 그 보자기를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매듭지었단 것으로도 특히 호평하고 싶음. 서울의 봄을 보지 못했음에도 해병의 봄이란 문학 자체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본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동일 작가였다니 그건 몰랐네. 석딕조커 시리즈도 한때 꽤 화제작이었던 걸로 알았지만 아직 보진 못했는데 조만간 정주행해보도록 하겠음.
글고 많은 해붕이들이 눈구멍으로 똥싸고 황룡 똥꼬에서 작물 재배하는 등의 원초적 병맛을 더 선호할 뿐더러 그게 본래 해병문학 정체성이라 뭐라하는 건 아니지만 글쓴이 말대로 정말 잘쓴 작품이니깐 본인이 저런 진지한 글 쪽 취향이 아닐지라도 한번 즈음 시간내서 정주행해볼만하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이 댓글은 그냥 바이럴이 아니라 나도 이 친구처럼 저 시리즈에 감명받고 순수하게 내 의지로 적는 것임을 밝힌다.
잠시만 근데 황룡 전우애 구멍으로 작물을 재배한다고?,뭐가 자라게되는거냐
서킨딕슨조커, 해병의 봄, 오도세자 모두 명작임
나도 글쓴이 견해등에 대해 적극 지지하는데 그와별개로 해병문학이 계속 멀쩡히 기합스럽게 롱런 했으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명작이 나올 가능성도 낮았을수 있다봄.
기합!
작가가 장편문학 장인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