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고 보니 카톡도 999, 메시지도 999 찍혀있더라.
깜짝 놀라 무슨 일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영한사전 오류로 환불요청과 관련 클레임이 가득했다.
심지어 한 학부모는 자녀가 6월 모평을 망쳤다며 고소까지 언급하는 사람도 있더라.
물론 진짜 6월 모평가지고 고소하진 않겠지만, 다시는 이런 오류 투성이 사전을 팔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었다.
솔직히 짜증이 몰려왔다.
고작 오류 몇 개가, 점장에게 직접 클레임을 넣을 정도로 화날 일인가?
오늘따라 진상들이 유독 난리네 투덜대면서 사전을 펼쳐봤다.
무슨 오류인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고.
그리고는,
아뿔싸!
직접 확인해보니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기열인게 아닌가?!
이런 기본적인 단어도 틀린 사전이라니, 기열 불쏘시개로도 아까울 지경이였다.
그래서 석딕조 해병님께 자문을 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Please, let me go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1. 제발 날 보내달라
2. 빨리 보내
3. 해병대로 빨리 자원입대해주세요
하지만 사전엔 세 번째 뜻이 적혀 있지 않았던 것이다
맙소사.
급히 페이지를 넘긴다
No, Stop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1. 안돼 멈춰
2. 그만
3.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이번에도 세 번째 뜻이 적혀 있지 않았다!
그 뒤로는 굳이 보지 않아도 뻔했다.
I said stop,
Someone call for help,
Ahh,
죄다 기열 투성이였다.
하...
이런...
오늘은 바쁜 하루가 될 예정이다.
이런 기열 투성이 해병사전들을 죄다 환불해 줘야 할테니.
- dc official App
조조팔한테 검수안받았구나ㅋㅋㅋ
한권당 6900원
선임의 찐빠는 작전! 곧 말딸필의 찐빠도 작전의 일부다!
기열싸제에서 만든 책을 팔아서 일어난 참사다! 해병대에서 만든 책을 파는게 당연지사!
환불의 대가는 환불대상자 모두가 자진입대하는걸로 해결한다!
선임의 찐빠는 작전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