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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문학
· [해병문학] 짜세캠프



닝기미 시발 존나 화창한 무요일


오늘도 무&톤 듀오는 아쎄이들을 차출하기 위해 다녀온 임무에서 복귀를 하는 길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학교는 웬만해서 습격을 하지 않는데, 이는 대학교를 제외하곤 이 나라의 새로운 미래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톤톤정 해병님의 신조 아래에서 성인이 되지 않은 예비아쎄이들은 자원입대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 어이 톤정이 오늘 가는길에 우리 민준이 먹일 씹을거리라도 사가는게 어때? "

" 톤톤? 톤. (어쩐일로 너가 싸제음식을 사가자는 말을 다하는거냐?) "

" 맨날 그놈의 씹을거리 때문에 기열 황룡이랑 어울리다가 물들어버릴까봐 걱정되서 그래~ 한두번 정도는 괜찮겠지. "

" 톤톤..톤! 톤톤. (그럼 학교로 가서 민준이가 곧 먹을것들 위주로 싸가는건 어때?) "

" 흐음..애들이 먹는 급식이라면 그나마 덜 기열스럽겠구만! 그래 그렇게 하자고! "




69KM 의 속도로 달리던 오도봉고는 즉시 마하 0.69KM(약 시속 852KM)의 속도로 풍출남고 정문을 뚫고 들어가 급식실에 오도봉고를 내다 꽂아버렸다!


박춘자(급식아주머니) " 끼야아아악! 해병 해병대다!!!!! "

스프에밥말아먹는걸권장해(급양관) " 씨발!! 학교는 안전할줄 알았는데!!! "



일부러 점심, 석식시간을 피해 인명피해를 줄인 점이 무톤듀오의 자상함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엿볼 수 있었다~


" 으잉? 뭐야 이런곳에도 자원입대를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기특한 아쎄이가 있었구만! "


무모칠 해병님이 즉시 그 거대한 포신을 급양관의 엉덩이에 주사하니 그 포신이 입으로 빠져나와 "컥컥" 소리를내며 걸어 다니는것이 마치 적장의 머리를 효수하여 깃발 끝에 달아둔 용맹한 장수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 톤. 톤톤. 톤 (민간인 여러분 우리 아이가 먹을 음식을 조금만 기부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


김추자(급식아주머니) " 아이고!!!1 아이고!! 이놈아 사람을 이리 만들면 우짜는거냐!! "


한 여성 민간인이 울부짖으며 무모칠에게 달려드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이후 임무를 수행중인 해병대원들에게 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 해병수육이 되는 것이 여간 기합이었다.


박춘자(오들오들아주머니) " 흑...흑흑...살려주세요...뭐든지 할게요...집에 자식이 기다리고 있어요 살려주세요... "


" 우물우물... 톤톤. 톤 토로토로 톤톤 (저희는 여러분들을 해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 아이가 먹을 음식이 조금 필요할 뿐입니다.) "


그때 구석에 숨어있던 한 여성 민간인이 대충 눈치를 챘는지 거대한 냄비의 뚜껑을 열고 무언가를 비닐봉지에 마구 담아서 주는것이 아니겠는가? 무모칠이 그것을 받아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해병구토(카레) 였다!


" 끄응,, 그래도 해병꾸릉내(향기)가 좀 덜나는거 같구만.. 이정도면 괜찮겠어 "

" 톤톤 (그걸로 충분하겠어?) "

" 그런가? 그래도 이런걸 막 여러개를 오도봉고에 싣고 달리기 좀 그런데 말이지.. "

" 톤톤? (그럼 먹을거 말고 마침 학교인데 민준이가 공부할만한것들을 챙겨갈까?) "

" 톤정이 자네 오늘따라 왜이렇게 똑똑한가? 마라톤 회의때나 이렇게 잘하지 그래 챙겨가자고~"

" 톤 (동작 그만.) "


톤톤정 해병님은 군번상 후임이었던 무모칠의 푸념에 섟이 나가 그대로 거대한 포신을 무모칠의 엉덩이에 주사하니 그대로 해병소떡소떡이 포신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것이 여간 기합이었다.


" 컥...컥컥...컥..! 컥...! (톤정아...! 나야나..! 너가 귀여워하던 모칠이...!) "

" 톤톤. (너니깐 이정도로 봐주는거야) "


톤톤정 해병님은 그대로 비닐봉지에 담긴 해병구토(카레)를 들고 밖으로 나와 대충 벽에 발을 처박으며 위로 올라가 어딘가 모를 반에 들어왔다.


무톤 듀오의 눈앞에는 놀라 자빠진 학생들의 비명소리와 그걸 내버려두고 도망치는 선생님이 보였으나 톤톤정 해병님이 그대로 해병소떡소떡을 두더지게임 하듯이 휘둘러 도망치는 선생님을 응징하고서는 지랫대의 원리로 오도봉고로 수플렉스하듯이 던져버리셨다.


" 톤.톤톤. (이건 가져간다) "

박초롱(18세)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이후 톤톤정 해병님은 무모칠 해병님을 포신에서 빼내고는 학생들이 책상위에 올려둔 종이뭉치를 대충 챙겨 비닐봉투에 집어 놓고서는 복도를 돌아다니며 도망가는 교사들을 해병팡팡이[강간]를 통해 즉시 전우애를 주입시키고 오도봉고에 대충 다 우겨 넣은뒤에 부대로 복귀하셨다 



"하! 흐헤 허흐허히! 허허헤허 허흐흐 하히호 허히하후호..! ( 악! 상병 무모칠및 외 892명 임무를 마치고 현시각부로 ... )


"새끼 이젠 하다하다 발음도 흘러버린거냐 기열!!!! "


톤톤정 해병님의 포신이 빠진 후유증으로 인해 턱이 빠져 제대로 보고를 못했다는 이유로 무모칠 해병님이 황근출 해병님께 해병탕탕이 형을 처맞고는 그대로 지하 6.9층까지 처박히셨고, 그 사이에 톤톤정 해병님은 비닐봉지를 들고 민준이에게 갔다.




"톤.톤톤.톤톤톤 ( 민준아 너 먹을 씹을거리랑 학습지 챙겨왔다 ) "


" 와! 엄마 이게 뭐야? 엥? 이거 안에 있는건 건두부야? "


아뿔싸! 톤톤정 해병님이 학생들에게 훔친 종이뭉치를 병1신마냥 해병구토(카레)를 담아둔곳에 같이 쑤셔담아서 종이뭉치가 노랗게 뭉쳐버린게 아니겠는가? 이미 그것은 학습지고 나발이고 글씨를 읽을수 있으면 다행인 수준이었다!


" 톤...톤톤? ( 대충 말리면 괜찮겠지? ) "


" 하하.. 아냐 엄마! 내가 어떻게든 잘 써볼게! "


" 톤! 톤톤! 톤톤톤! 토로톤! ( 그래! 역시 우리 민준이가 최고다! 엄마는 밥좀 먹고 올게! ) "


. . .


사실 민준이에게는 큰고민이 하나있었다. 성장의 속도가 아주 빠른 민준이는 그 육체의 성장속도에 맞추어 정신의 성장속도도 가속화 되어, 자아정체감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 시작한것이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삶이 옳은 방향인줄 알았다. 쓸모가 없는 해병은 그 목숨을 바꿔서라도 재배치 시켜주며, 폭력과 동성간의 전우애가 빈번한 마초들의 삶.


하지만 황룡삼촌이 지속적으로 사회로 데려가 보여준 도시의 모습은 사실 그런 모습과는 정반대였고, 오히려 자신이 느끼기에도 그런것이 더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이었다.


기열과 기합. 사람의 특성을 이분법적인 사고로 나누어 생각하는것이 옳은 것이었을까, 도시의 민간인들은 각자의 색에 맞게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고, 웃고, 울고, 입대를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그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두개로 나누어서 보고, 우리들의 방식을 강요하는게 맞을까?


계속 돌아가는 생각 속에서 민준이는 결국 공부라는 길을 선택했다.


이 또한 황룡 삼촌의 영향이 컸다.


과거 이러한 문제로 황룡삼촌에게 고민상담을 신청했지만, 황룡 삼촌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 당연히 잘못됐지!! 그 미친 똥게이 쉐끼들,,, 하 ,, 근데 내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게 니가 앞으로 살아갈 세계에선 틀린 거 일수도 있다. 그러니 니 나름대로 결정 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하든,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든, 책을 읽든 해서 니만의 가치관을 먼저 만드는게 맞을꺼다. "


사실 가치관이 무슨 뜻인지도 뭔 말을 하는지도 정확히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확실한건 공부를 하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건두부로 착각했던 종이뭉치를 카레에서 꺼내서 펼쳐 대충 빨랫줄에 걸린 수건 위에 겹쳐 걸어 놓았다.


'수건들이 카레의 수분기를 빨아들여줘 빨리 마르지 않을까' 에서 파생된 민준이의 행동이었다.


그때 민준이의 눈에 한 문장이 들어왔다.


[ 삶이 나를 춤추게 하는 곳으로 ]


춤?


춤이라면 몇번 본적 있다. 이름이 국군도수체조였나? 사령부에서 사람들이 올때마다 아침에 연병장에서 단체로 팬티바람으로 하는것을 본적이 있다.


그럼 사령부가 우리를 춤추게 하는 곳 인걸까?


그러자 민준이는 사령부라는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졌다.



그렇게 해병대 역사상 사상 최악의 탈영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