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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봉고는 애널 싼다스 해병을 태운채 부대 앞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돌연 U턴을 감행하여 다시금 빠르게 부대 앞 검문소로 돌입을 하고 있었으니!


이는 해병대에서 나갔다 다시금 돌아와


군생활을 처음부터 다시한다는 리버스 진급의 의식인 것이었다.



애널 싼다스 대령을 태운 오도봉고가 부대 앞까지 도달하자.


고노야추 해병은 애널 싼다스 대령의 대령 견장을 거칠게 잡아 뜯고는


이등병의 짝대기 하나를 애널 싼다스 아쎄이의 해병 유두에 박아 넣으셨다.



이 시간부로 애널 싼다스 아쎄이는 이등병인것!


오도봉고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내린 애널 싼다스 이등병.


허나 부대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함박아 해병과 박아킹 해병을 보고는


애널 싼다스 이등병의 안색은 더욱더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하.... 함박아 해병님, 박아킹 해병님!"


"Ho... Ho... Ho.... 애널 싼다스 대령.. 아니지, 싼다스 아쎄이라고 해야겠군!"


"지금 막 자진입대를 해온 아쎄이란 점을 감안하여, 해병 신고식을 하도록 하겠다!"


라고 말하면서



함박아 해병님과 박아킹 해병님은 각자의 전우애 구멍에서


해병 치킨너겟 1kg 박스와 해병 감자튀김 2kg, 해병 밀크셰이크 3L.


해병 빅맥 20개 (개당 200g), 해병 치킨 5kg 초대형 버켓을 내려놓으셨으니


그야말로 해병 패스트 푸드 15kg의 성대한 신고식을 열어준 것이었다.



큼지막하게 차려진 해병 패스트 푸드 한상에 


애널 싼다스 이등병은 되직한 해병 짜장을 그자리에서 만들어


음식에 다양성을 더하는 기쁨을 표출하더니



잠깐의 침묵 후 비장한 표정으로 해병 패스트 푸드를 악으로 깡으로 먹기 시작한 것이었다.


6.9시간 동안 마라톤 악기바리를 하던 애널 싼다스 해병.



비록 막대한 양의 해병 패스트 푸드를 섭취하다


해병 패스트 푸드에 있는 다양한 병원균과 박테리아


해병의 성장에 필수적인 27가지 독성 물질에 해병 영양과다로



잠깐 해병 천국에 영혼이 다녀오는 앙증맞은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아직 오도짜세력이 모자르다며 해병 천사 오도엘이 해병 천국에서 추방해준 덕분에


다시금 영혼이 육신으로 돌아와 악기바리를 이어나가는 기합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악기바리가 시작된지 7.4시간 후...


처음에는 능글능글한 미소를 지으며 싼다스 이등병을 내려보던 함박아와 박아킹이었지만


점점 비어가는 해병 패스트 푸드에 점점 표정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조급해진 마음에


"라... 라이라이 루!"


함박아 해병님이 싼다스 이등병의 배를 호랑이처럼 걷어차 귀싸대기를 올려 붙였으나


되직한 해병 파전을 쏟기는 커녕


"악! 이병 애널 싼다스!"


관등성명을 대며 오도 짜세있는 모습으로 구타를 견뎌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아아....!! 악기바리를 핑계로 간부에서 아쎄이로 강등된 애널 싼다스를 


갈굴 생각에 신났던 함박아와 박아킹의 기분을 망쳐놓는 찐빠를 내다니!


이에 참을 수 없이 극대노한 함박아 해병과 박아킹 해병은


애널 싼다스 해병에게 각목, 쇠파이프, 오함마, 전기톱, 특대 딜도, 황룡 등으로 해병 찜질을 해주었으나


애널 싼다스 해병은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는 것이었다.



해병 땀을 뻘~ 뻘~ 흘려가며 견뎌낸 애널 싼다스 해병은 기어코 준비된 음식을 다 먹어치운 것이 아니겠는가?


함박아와 박아킹 해병이 싼다스 해병의 기합력에 주춤한 사이.


함박아 해병님을 따르는 아쎄이 하나가


애널 싼다스 해병의 시건방짐에 분노해



호랑이처럼 달려다가 애널 싼다스 해병을 걷어차려던 순간!



'와락!'


이럴수가...!


애널 싼다스 해병은 아쎄이의 공격을 피하기는 커녕


아쎄이를 부드럽게 껴안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찌나 부드럽게 껴안았는지 우드득 뿌드득하며 살갗이 비벼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6.9분간의 해병 포옹이 끝나고


애널 싼다스 해병이 아쎄이를 놔주니


싼다스 해병의 해병 땀에 포함된 나트륨이 아쎄이의 모공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염지'가 잘~ 된 모습이 그야말로 튀겨내기만 하면 맛깔좋은 해병 치킨이 되기 적합해 보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호호우...?! 이, 이게 무슨!"


"애널 싼다스 너 이새끼...!"



애널 싼다스 해병은 씨익 웃으며 '염지'가 잘 된 아쎄이를 주계장으로 가져갔다.


주계장의 기름솥에 튀김옷을 입힌 아쎄이를 튀겨내니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한 향긋한 냄새가 진동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야말로 애미애비도 못알아 볼만큼 닝기리썩창개씨발쌍내음이었으며 


그 냄새는 죽은 이도 무덤을 뚫고 기어올라올 만큼 황홀하였다.



어찌나 냄새가 강렬했던지 주계장에 있던 마철두 해병님께선


몸의 일곱 구멍에서 빨간 군침을 흘리셨으며


진떡팔 해병님께선 입에서 군침을 개거품처럼 뿜으시며 눈의 초점이 사라지셨으니!



싼다스 해병이 기름 솥에서 염지된 아쎼이를 건져내보니


이럴수가...? 아쎄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맛깔좋은 해병 KFC 치킨 (Korean Asseie Fucking Cock)이 완성된 것이 아니겠는가.



"드디어.... 메뉴 하나가 결정 되었습니다! 황룡 병장님!"


싼다스 해병은 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달음에 내무실의 문을 박살내며 들어갔다.


"뭐... 뭐야! 싸... 싼다스 니가 여긴 또 왜온거냐잉...?"



해병 호두과자를 긁으며 티비를 보고 있던 황룡 해병은 갑작스러운 싼다스 해병의 서프라이즈에 놀란듯 하였다.


싼다스 해병은 자신을 간부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 황룡에게 360도 폴더 인사를 하며


악기바리있게 외쳤다.


"악! 황룡 병장님 덕분에 새로이 태어난 제가 만들어낸 기합찬 해병 패스트 푸드 메뉴 1호를 시식해주실수 있는지 그것을 묻는 것을 동의해주실 수 있는지 이는 기열 황룡처럼 비춰지지 않을지 말지에 대해 논의와 타파를 해주실 수 있는지 검정해주실 수 있는지 손가락이 아파서 중첩의문문을 중략하고 아무튼 해병 메뉴를 시식해주실 수 있으시겠씁니까!"



그리고는 싼다스 해병은 해병 치킨 버켓을 들고는


"싫어" "꺼져" "미친 새끼가 은혜를 원수로 갚아?" 등의 찬사를 내뱉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동의의 뜻을 내비치는 황룡 해병의 귓구멍 눈구멍 콧구멍 전우애구멍에


'사정' 없이 해병 KFC 치킨을 꽂아 넣어 그 맛을 볼 수 있게 해주었으니



그맛이 어찌나 훌륭했던지 화장실 3사로에서 부활한 황룡이


그 맛을 떠올리지마자 그 자리에서 해병 수육이 되어


3사로 앞에 영문모를 해병 수육이 69개 쌓일 지경이었다.



"호호우... 싼다스 이등병? 우리도 너의 신메뉴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이때 함박아 해병이 어느샌가 내무실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싼다스 이등병의 가슴팍을 걷어차 해병 치킨 버켓을 거칠게 빼앗고는


두툼한 해병 KFC 치킨 한조각을 꺼내 들었다.


"고작해봤자 이등병 아쎄이 나부랭이가... 얼마나 잘 만들었길래 황룡을 해병 수육으로 만든 것인지 맛보겠다!"


어느 새 따라 들어온 박아킹 해병도 버켓에서 치킨 한 조각을 꺼내 씹었다.



바사사삭.


"....!"


"......"


입안 가득 퍼지는 쥬시한 육즙과 바삭한 튀김옷은 과연 어찌나 고소했던지


두 해병은 전신에 퍼져나가는 피부암과 헤르페스 곤지름 에이즈 등의 69가지 질병을 느끼며 황홀경이 빠졌다.




"호호우.... 싼다스 이새끼... 기합! 염지를 하는 과정 하나만 추가했을 뿐인데 해병 치킨의 육즙이 이렇게나 쥬시해지다니!"


함박아 해병과 마찬가지로 박아킹 해병 또한 찬사를 얹어 주었다.


"제법 이등병 아쎄이 치고는 기합찬 작품을 만들어냈구만, 허나..."


"허나...?"



'빡깡!'


함박아 해병은 오함마로 부드럽게 애널 싼다스 해병의 두개골을 어루어 만져주었다.


"라이라이루! 싼다스 아쎄이, 해병 치킨을 튀기기전 염지를 하는 과정은 이미 6974년 전 우리 오도날드가 거쳐간 과정에 불과하다!"



박아킹 해병님 또한 해병 각목으로 892번 애널 싼다스 해병의 몸뚱아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거기에 더해 우리들은 해병 치킨을 튀겨내기 전에 이러한 해병 쓰다듬 도구로 쓰다듬어 해병 연육과정을 더하고 있다!"


"즉 고작 해병 염지 과정 하나를 추가했다고 네 녀석의 해병 패스트 푸드가 우리가 만들어온 해병 패스트 푸드보다 더 기합차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아뿔싸!


그러한 것이었다!


애널 싼다스 해병은 아직 기초적인 해병 조리법 중 밑준비의 일각만 깨달은 것!


앞으로 그에겐 6974번의 해병 조리과정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었다!


이에 애널 싼다스 해병은 깊은 절망과 고뇌에 빠져들어갔다.



절망한 애널 싼다스 해병을 비웃으며 함박아 해병과 박아킹 해병은 자신들의 매장으로 돌아갔고


그런 싼다스 해병을 보고는 몽키 스패너를 휘두르며 황룡이 위로해주었다.


"이 쒸벌 똥게이 새끼가! 도와줬더니만 나한테 개지랄을 떨어?"


"그리고 왜 입 빼고 다른 구멍에만 쑤셔 박아 넣은거냐 이 개세이야!"


"왜 귀랑 똥구멍을 통해서 맛이 느껴지는 거냐고! 엠챵 퉷퉷! 떠올렸더니 또 수육될거 같네...."


"아오 이게 다 너때문이야 이새끼야!"


등등의 애널 싼다스 해병에게 힘을 실어줄 다정한 말을 해주니



애널 싼다스 해병은 기운을 차린듯 황룡의 몽키 스패너를 빼앗고


황룡의 전우애 구멍을 통해 들어갔다.


"따흐아아아아아악!"


그 과정에서 황룡이 앙증맞게도 비명을 지르는 일이 있었으나


아무렴 어떠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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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싼다스 해병은 황룡의 몸속으로 들어가


기열스럽게도 자리하고 있던 뼈와 내장을 부드럽게 박살내어 밀어내고는


팔과 다리를 욱여넣어서 황룡-슈트를 입으니!


누가봐도 애널 싼다스 해병이 아닌 황룡 새끼로 볼일 것이 자명하였다.



이 상태로 애널 싼다스 해병은 황룡 슈트를 입은채 박아킹 해병과 함박아 해병의 매장으로 쳐들어가니


"호호우! 황룡? 자네가 왠일로 자발적으로 맥 오도날드에 찾아온 것이지?"


라며 놀란듯한 반응을 보여주었지만


점심시간이 다가와 시간이 없으므로 더이상 해병 생각을 멈추고 그저 눈앞에 황룡 슈트를 입은 애널 싼다스 해병을 조리할 뿐이었다.



그 과정에서 애널 싼다스 해병은 함박아 해병과 박아킹 해병의 해병 조리 과정을 몸으로 똑똑히 느낄 수 있었으며



3사로에서 부활할 때마다 같이 부활한 황룡을 붙잡아 전우애 구멍을 비집고 들어가 다시금 황룡 슈트를 입으니


황룡도 싫지는 않았는지 눈에서 해병 땀을 흘리며


"따흐아아아앙!!! 제발 그만해라 이 악마 새끼야!!!!!!!"


라며 츤츤 대는 것이 여간 잔망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대략 8926974번 3사로의 부활 끝에


드디어 함박아 해병과 박아킹 해병의 조리과정을 몸으로 배운 애널 싼다스 해병은


이번엔 황룡을 사용해 새로이 해병 패스트 푸드 세트 메뉴를 만들어내니



해병 연육과 염지를 거친 해병 수육을 끍는 물에 살짝 넣어 해병 육즙 (민간인들은 피라 부른다)를 가두고


해병 튀김가루 (민간인들은 비듬이라 부르는 것)를 골고루 묻힌 후


해병 압력 튀김기 (민간이들은 아이언 메이든이라 부르는 것)에 넣고 불을 지펴 튀겨내니


해병 수육의 육즙이 하나도 손실 되지 않고 튀김 껍질 안에 고스란히 남아


한입 베어 물면 진한 육즙이 흘러나와 지금껏 없을 해병 치킨이 되었으니



애널 싼다스 해병은 드디어 박아킹과 함박아에게 뒤지지 않을 해병 메뉴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할 즈음이었다.



때마침 이번주 주말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해병들에게 뿌릴


해병 패스트 푸드를 모집하는 공모전이 열린 것이 아니겠는가?


애널 싼다스 해병은 손질 덜 된 황룡의 손질을 마무리 하며 고뇌하였다.



"해병 패스트 푸드란 무엇인가?"



다음 화에 완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