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20697424년의 일본!



상큼한 해병-피톤치드(방사능)가 뿜어져나오는 아침의

후장뚫쿠시마 앞바다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날은 일본 수육기동단(해병대)의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이 후장뚫구시마 앞바다 깊은 곳에서 기르시는 레비아탄과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던 평범하기 그지없는 날이었다!




오도스러운 점이 있었다면 그날따라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의 해병-오도케스트라(신음소리)가 유난히 시끄러웠던 것이었다! 어찌나 시끄러웠는지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싸젯말로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697킬로미터 떨어진 오도쿄도의 주민들로부터 892통의 소음 공해 신고가 들어왔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상도 이 정도인데 해저는 오죽하겠는가!

결국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의 해병-오도케스트라는 숙면을 취하던 심연의 존재를 깨우고야 말았으니.....!




"레비아탄 새끼...! 기합!"

"따흐앙!"

후장뚫쿠시마 앞바다 깊은 곳에서 레비아탄과 열심히 전우애를 나누고 계신 아 배에 쌋조 해병님. 그에게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하지만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은 레비아탄과의 전우애에 열중한 나머지 '그것'의 정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응? 크라이라이켄이냐? 너는 이 녀석 다음이다! 69해병시간만 기다리도록!"

"........"

"뭐야 왜 대답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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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지라와 눈이 마주친 아 배에 쌋조 해병님!


그와 눈이 마주친 오도질라는 분노하여 그것의 저주받은 아가리에서 방사열선을 내뿜는 것이었으니!

빡깡!

다행이도 오도지라가 내뿜은 방사열선은 6.9마이크로미터 차이로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을 비껴나갔지만

불운하게도 아 배에 쌋조 해병님 대신 그의 반려동물, 레비아탄이 방사열선에 직격당하고 그만 해병-데리야끼가 되어버리는 찐빠가 일어났다!

방사열선에 직격당해 해병-데리야끼가 되어버린 그의 반려동물 레비아탄을 본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은 그 누구도 쫒아오지 못할 속도인 마하6974의 속도로 역돌격을 하기 시작했다! 따흐앙!

비록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의 역돌격으로 해일이 일어나 관서지방의 아쎄이들이 해병-스시가 되었지만 아무렴 어떠랴!




한편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에서는 꼬이추미 딸딸이치로 해병님이 발1기찬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후장뚫쿠시마 앞바다에서 엄청난 해일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따흐앙! 해일이다! 아쎼이들 모두 잠수 준비!!!!!!"

"악!!!!"


해일이 후장뚫쿠시마를 비키니시티로 만들어버리는 장난을 치고 난 후!

꼬이추미 딸딸이치로 해병님께서는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의 주계장 겸 회의실 겸 원자로 겸 핵폐기물 처리실에서 엎드려서 떨고 있는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을 발견한 것이었다!

"쌋조 해병님..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따흐앙!"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은 손가락으로 태평양 먼 바다를 가리켰다.

"아니 저기에 뭐가 있길래.... 야! 관측병!"

"악! 관측병 비오도라!"

관측병을 불러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이 가리키신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는 딸딸이치로 해병님,

비오도라 해병의 전우애 구멍에 눈을 가져다 댄다.

"뭐야 그냥 바다일......"




그때였다! 그의 눈에 보이는 괴생물체.....! 오도지라!

그는 두 눈으로 오도지라의 출몰을 목도하였다!

당황한 그는 잠시동안 아무 말이 없다........

"젠장...... 어서 빨리 후미오도 해병님께...."

딸딸이치로 해병님이 고개를 돌렸을 때 그의 뒤로 '기합이시다 후미오도'해병님이 도쿄 스카이트리처럼 굳건히 서 계셨다.

"무슨 일인가! 딸딸이치로?! 아침부터 뭐이리 시끄럽고 난리야.... 쌋조 쟤는 왜 저리 떠는거고..."

이제 막 일어나신 후미오도 해병님, 이 모든 상황이 어색하다.

"이걸 한번 보십시오.... 후미오도 해병님"

후미오도 해병님은 비오도라 해병의 전우의 구멍에 눈을 맞대고... 그 또한 딸딸이치로 해병님이 본 것과 같은 것을 본다. 그리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시는 것이었는데!

"....당장 마라톤 회의 열어...!"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의 주계장 겸 회의실 겸 핵폐기물 보관소 겸 원자로에서는 대-괴수 군사 작전을 위한 마라톤-회의가 열리게 되었다!

스크린에 오도지라의 사진을 띄우고서는 오도지라의 정체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후미오도 해병님.




"저 녀석은 오도질라라는 고대의 괴수다... 원래 저렇게까지 큰 괴물은 아니었는데 우리 수륙기동성채에서 새어나오는 해병-육각수(방사능 오염수)를 마시고 저렇게 변이한 놈이다. 이 녀석의 최초 출몰은 1954년.... 이게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어쨋든 우리는 저 녀석을 다시 태평양으로 되돌아가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뿐만 아니라 오도쿄의 아쎄이들 또한 모두 해병-데리야끼가 될 것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자위대 병력을 동원하여.....!"




"NoNo~ 무력을 사용하는건 Fuck하고 Cum하고 Sex하지 않습니다!"

젊은 해병이자 해병-논리학의 대가 뻑큠쎾 해병이 감히 선임의 일장연설에 찐빠를 내는 것이 아닌가?"

"-대화를 시도하면 말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끼.... 기열! 누가 그걸 모르냐!"

"따흐앙!"

후미오도 해병님이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처럼 달려와 뻑큠쎅 해병의 가슴팍에 사시미칼을 꽃아넣어 해병-스시를 즉석 조리하시니 가히 기합이 아닐 수 있으랴!

"혹시 다른 의견 있냐?"

발기시다 후미오도 해병님이 청중에게 물었다.




"어짜피 자위대 수준이 거기서 거기라 다 패배하고 해병-데리야끼가 될 겁니다.. 그러니 가까운 한국으로 도피를....."

일본 열도 최고의 해병-명언(싸젯말로 망언)제조기 아소 딸타로 해병이 아가리에서 개씹쌉똥꾸릉내를 풍기며 말했다.




"스에에에끼!!! 기열!!! 한번더 기열!!! 한국에서 난민 오면 사살하겠다는 새끼를 황근출 씨가 잘도 받아주겠다!!!!"




아소 딸따로 해병의 해병-명언이 있은 후 기합이시다 해병님이 신칸센같이 달려와 아소 딸타로 해병에게 증세(增稅) 펀치를 날려 딸따로 해병을 해병-로켓배송을 통해 포항의 황근출 해병님에게 선물해주시는 것이었다!




한편 포항에서 러브-라이브와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u149를 동시 시청 및 비교 평가 중이시던 황근출 해병님은 갑작스런 일본으로부터의 자위기구 선물에 매우 즐거워하시며 한-일 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선언하시니 이 어찌 기합찬 사태가 아니리오!




"그래서 내 의견에 동의 안하는 아쎄이 없지?"

비록 후미오도 해병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아쎄이들은 해병-스시가 되어있었지만 뭐 알빠겠는가?




"좋다. 당장 병력을 소집하라!" 후미오도 해병님이 호쾌하게 소리치신다.




후장뚫쿠시마 수육기동성채 옥상




어느새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에서도 잘 보일 정도로 접근한 오도지라

기합이시다 후미오도 해병님은 딸딸이치로 해병님과 함께 오도지라를 쭉 응시하고 계신다.




"딸딸이치로..."

"예?"

"오도공고는 준비되었나..."

"전 일본의 오도공고 69척이 지금 막 정비를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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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공고란?!

정식 명칭은 공고급 자지스 구축함이다.

오도공고는 일본 수륙기동단의 이동식 해상 기지이다. 일본 수륙기동단은 오도공고급으로 자진입대 캠페인(납치) 대민지원(긴빠이) 장난(방화)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한마디로 일본 해병대의 오도봉고 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도공고 69척 정도면 충분히 그 괴물을 이기고도 남는다. 너무 두려워 할 것 없어"

자신만만한 후미오도 해병님이었다.

"......." 

침묵하는 딸딸이치로 해병님.




"자! 오도공고를 출격시켜라!"

후미오도 해병님이 외쳤다!

후미오도 해병님의 명령이 있고 나서 69척의 오고공고 대함대가 오도질라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악! 일등해좌 무모치루! 제가 총리님께 무기 사용 허가를 받아도 되는 지...."

"좋다..... 지금부터 무기의 무제한 사용을 허가한다!"




후미오도 해병님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69척의 오도공고에서 무수한 미사일과 포탄이 발사된다.

다만 오도지라는 미사일과 포탄에 맞아도 아픈 기색 하나 없이, 후지산처럼 미동 하나 보이지 않는다.




"악! 일등해좌 무모치루! 우리가 가진 무기를 모두 쏟아부어도 놈의 전진이 멈추지 않습니다!"
"젠장..... 이럴 리가 없는데...! 그렇다면 항공자위대도....?"

후미오도 해병님, 불안한 기색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에는 그들이 최대한으로 가용할 수 있는 수의 F-15J와 F-35기가 날아온다.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수많은 미사일들, 하지만 결과는 똑같다. 아무리 미사일을 쏟아부어도 오도지라는 꿈적도 하지 않는다. 얼굴에 미사일을 다리에 포탄을, 수십, 수백발을 명중시켜도 말이다.




F-15J에서 JDAM을 투하하나 그 강력한 폭탄에 맞아도 오도지라는 계속 전진한다. 도대체 저 괴물은 얼마나 강력한 것일까?





오도공고 함대와 더욱 가까워지는 오도지라, 이대로 가다가는 오도공고들이 괴수의 발에 밟혀 해병-부침개가 될 것이 뻔했다! 후미오도 해병님 또한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도공고 함대에 후퇴 명령을 내린다.

"역시.... 우리가 나서야 하는 것인가... 일단 전 오도공고 함대는 후퇴하라!"

후미오도 해병님의 명령이 떨어지자 뱃머리를 돌려 역돌격을 감행하는 오도공고 함대,




그러나.! 퇴각하는 오도공고 함대를 오도지라는 가만히 둘 리가 없다.

오도지라는 저주받은 아가리를 벌리더니 그 아가리에서 방사열선을 마구 내뿜는 것이 아니던가!

오도지라의 방사열선은 퇴각하던 오도공고들을 폭파시켜 해병-야키니쿠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살아남은 일부 오도공고들이 다시 저항해 보았지만 그들도 곧 해병-야키니쿠가 되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리는 것이었다!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 690미터 앞까지 접근한 오도지라!

후장뚫쿠시마 주변 바다에는 불타 가라앉는 오도공고의 파편만이 즐비하다.

"이런 젠장..... 결국 내가 나서야 하는 것인가...! 수륙기동성채 내 모든 인원은 대피하라...!"

결국 수륙기동성채 내의 모든 인원을 대피시키고 오도지라와의 최종 결전을 준비하는 발기시다 후미오도 해병님!

하지만 그의 곁을 지키는 일본의 오도해병들이 여럿 있었으니.....!




게이오도기합쥬지쿠대학 경제학부 출신의 일본 최고의 해병지능 소유자!

'꼬이추미 딸딸이치로'

'오도류' 검법의 대가!

'미야모톤톤 무모사까시'

센고쿠 시대 최고의 해병!

'오도 노부나가'

해병-샷건의 달인!

'아 배에 쌋조'

해병님들이 후미오도 해병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었겠는가?




그뿐만이 아니었으니!

갑자기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를 향하여 날아오는 미국의 순항미사일..... 그리고 그 위에 자지의 여신상처럼 굳건히 서 있는 검은 정장과 성조기가 수놓인 넥타이의 사나이......




"이봐! 발기시다! 육각수 방류는 한 번만 하기로 했잖나!"

후쿠시마 연안에서 비정상적인 방사능 수치의 상승을 감지하고, 직접 순항미사일에 탑승하여 우방국 일본을 찾은

'조 오도 빠빠리빠이든' 해병님이었다!




마하0.69의 속도로 수상경공을 즐기고 있는 붉은 각개빤스의 사나이!

"새끼!!! 기열!!!! 내게 중국산보다 못한 물건을 선물이랍시고 보내!?! 기열!!! 다시한번 기열!!!"

불량 자위기구를 받아 분노한 황근출 해병님이 후장뚫쿠시마에 깜작 방문한 것이었다!




갑작스레 형성된 한-미-일 연합군에 후미오도 해병님은 당황했지만 같이 싸울 동료가 늘어났으니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일단 진정하시고 저기 있는 저 괴수를 보십시오!"

발기시다 해병님이 오도지라를 가리키며 말한다.

"저게 모든 사태의 원인입니다."

"후장뚫쿠시마 연안의 갑작스런 해병-피톤치드 수치 상승도?"

"내 불량 전우애 인형도?"

"그렇습니다."





"좋다...! 저것을 해치운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

"좋다...! 저것을 해치운다면 명품 전우애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

".... 그렇습니다."


"그럼 더이상 말해 뭐하겠나...! 자 저 괴물을 해치우러 가자!"

조 오도 해병님이 말하기 무섭게 오도지라의 안중을 향해 뛰어오른다.

"나도 질 수 없지...!"

황근출 해병님 또한 오도지라를 향해 뛰어오른다.

"가자!"

일본 해병대의 오도해병들이 일제히 오도지라를 향해 뛰어오른다!

그러나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최흉최악의 괴수! 오도지라가 아니었다!




마치 모기를 잡듯 두 손벽을 모아 오도해병들을 짓이겨버리려는 오도지라!

하지만 오도해병들도 호락호락한 인물들이 아니지 아니한가?

조 오도 해병님! 그는 그의 날렵한 스피드로 오도지라가 그를 짓이겨버려 해병-부침개로 만들기 전에 그것의 양 손뼉을 통과하시었다!

아뿔싸! 다만 조 오도 해병님을 뒤따르던 황근출 해병님이 오도지라의 손바닥에 짓눌려 해병-호떡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니었다!




황근출 해병님은 신기(神技)에 가까운 근력으로 오도지라의 양 손바닥 사이에서 그것과 완력 싸움을 하시고 계시던 것이었으니! 아무리 최흉최악의 괴수라도 세계 최고의 짜세를 가진 사나이 '황근출'해병님의 근력에는 필적하지 못하리라.

한편! 황근출 해병님이 오도지라와 완력 싸움을 하실 동안 조 오도 해병님께서는 미니트맨 미사일처럼 달려가 오도지라의 가슴팍을 내리치는 것이었다!




빡깡!! 띨따구릏!

이럴수가! 해병들의 현대 병기에는 꿈쩍도 않던 오도지라가 오도해병의 공격 한 방에 크게 휘청였다.

조 오도 해병님의 뒤를 따르는 일본의 오도해병들! 조 오도 해병님이 만들어주신 귀한 기회를 잃지 않고 오도지라의 가슴팍을 총공격하는데!




조 오도 해병님의 주먹 한 방을 시작으로

발기시다&꼬이추미 해병님의 더블 펀치!

오도 노부나가&미야모톤톤 무모사까시 해병님의 오도류 검술!

마지막으로 아 배에 쌋조 해병님의 올챙이 산탄포까지!

일본 수륙기동단이 보일 수 있는 모든 해병-기술들의 향연이 이어지는 것이었다!




띯....띯따구릏.... 따흐아앙!

해병들의 연쇄적인 공격에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내지르는 오도지라! 해병들이 그것에게 한방 제대로 먹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도지라의 양 손바닥 사이를 빠저나오신 황근출 해병님이 호랑이처럼 달려와 오도지라의 가슴팍에 소방도끼를 꽂아넣으려던 찰나에....!

방사열선......! 오도지라가 황근출 해병님에게 방사열선을 사정(射精)해 황근출 해병님을 해병-불고기 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아뿔싸! 오도지라의 진정한 능력 '방사열선'의 존재를 까맞게 잊어버리고 있던 오도해병들...!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황근출 해병님을 바짝 태워버린 오도지라!

오도해병들이 모여 있는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를 바라본다.

"....저 녀석... 우리를 노리고 있어! 어서 여기서 피해!"

후미오도 해병님이 소리친다.

하지만 오도지라의 방사열선을 회피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오도지라의 방사열선에 직격당하는 후장뚫쿠시마 수륙기동성채. 엄청난 섬광과 천지를 뒤흔드는 폭음이 일본 열도 전체를 감싼다.




잠시 뒤.... 무너져버린 콘크리트 잔해들 사이에서...... 눈을 뜬 발기시다 후미오도 해병님.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황근출 해병님...... 분명히 황근출 해병님이었다.




"...황근출 씨... 당신이 어떻게....!"

"새끼....!기열! 한시가 위태로운 상황에 해병-수면을 취하다니!"

누워 있는 후미오도 해병님을 빤히 쳐다보며 황근출 해병님이 말했다.

"당신은 분명히 방사열선에 직격당해 해병-야키니쿠가...."

"새끼.. 난 그저 5도 화상을 입은 것 뿐이다! 안심하도록!"

톤톤정마냥 검게 타버린 황근출 해병님이 말했다.




"황근출 씨! 다른 일본해병들은 어디있지?"

후미오도 해병님이 다급하게 묻는다.

"아 다른 놈들은 모르겠고 해병수육만 몇 개 놓여있던데? 그래서 맛있게 먹었지.... 맛이 기합이더라."

아.... 이런...! 나머지 해병들은 그만 해병-야키니쿠가 되어 버린것 같다....

"이런....젠장! 내.... 내..동료들이!"

일본 해병들이 몰살당했다는 사실에 후미오도 해병님은 해병-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새끼.... 왜 우는 것이냐!!! 해병수육이 먹고 싶었으면 말을 하지! 나눠줬을텐데! 따흑...!"

짜세는 더하고 찐빠는 나누는 해병-전우애 정신에 따라 왜 우는지는 모르지만 후미오도 해병과 같이 울어주는 착?한 황근출 해병님이었다.




"새끼들.... 기열!"

후미오도 해병님과 황근출 해병님을 바라보던 조 오도 해병님. 두 해병을 향해 소리를 버럭 지르신다....

"물론 동료들과 해병성채를 잃어버린 것은 유감이다.... 하지만 이렇게 울고만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 괴수를 처리해야지..."

세 해병.... 잠시 침묵한다.

"후미오도 해병에게는 미안하게 됬네...."

"예?"

갑작스레 후미오도 해병님에게 사과를 하는 조 오도 해병님... 후미오도 해병님... 당황한다.

"팬티곤에 해병-버스터콜(열핵병기 사용)사용을 요청했네..... 폭격기가 69해병시간 이내에 일본 영공에 도착할 걸세..."




해병-버스터콜(열핵병기 사용)

해병들이 투사할 수 있는 최대의 화력....... 그 위력은 섬 69개를 지도상에서 지워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




다만...일본 해병들에게 있어서 해병-버스터콜은 '참새'와도 같은 존재.....




"안됩니다! 그것만은...!"

해병-버스터콜 실행을 극구 반대하는 후미오도 해병님.... 그는 자신의 조국이 해병-버스터콜을 한번 더 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 모양이다.

"저 괴물을 처리할 방법이그것밖에 없어!..... 저 괴수를 처리하지 않으면 일본을 넘어 지구상의 모든 아쎄이들이 위험해...!"




"안됩니다! 제 나라가 한번 더 잿더미 위에 나앉는 것은....!"

"새끼...! 기열...! 전 인류의 안전이 걸려 있는 문제다!..... 저 괴수 놈이 뉴욕에 상륙했어도 난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야.... 그러니 내 결정을 자네도 받아들여주게...!"

"따흐앙! 근추리! 해병-버스터콜 싫다! 폭격기 싫다!"

"새끼... 너는 또 뭐야!"




'폭격기'가 출동한다는 말을 듣고 격렬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황근출 해병님이었다.......




"... 조 해병님....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십시오....! 황근출 씨도... 저도 이렇게 반대하지 않습니까!"

도게자까지 하면서 해병-버스터콜을 극구 반대하는 후미오도 해병님....

도게자까지 하는 그의 정성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일까.

결국 조 오도 해병님은 그들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는 것이었으니!




"좋다..... 69시간 안에 저 괴수를 처리해라.... 성공한다면 명령을 철회하겠다...

다만! 실패한다면.... 작전은 변함없이 진행된다."

"....."

".....좋습니다."

"악!"

조 오도 해병님의 제안을 깔끔하게 수락하는 두 해병이었다.





오도지라와 싸우기 위해 무너진 후장뚫쿠시마 수육기동성채를 나오는 두 해병...

후장뚫쿠시마 수육기동성채를 넘어... 일본 본토에 상륙해버린 오도지라를 바라보는 두 해병이다....




"황근출 씨...."

"왜"

"이걸 쓰십시오... 싫다면 안 써도 됩니다만....."

"이것은....."

후미오도 해병님이 해병-천하장사(핵연료봉)를 황근출 해병님의 손에 쥐어주며 말한다.

"저도 이걸 꺼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새끼... 해병-천하장사의 부작용은 너도 잘 알잖나!"

"예... 그 어떤 해병도 흉내낼 수 없는 힘을 얻거나... 기열이 되거나...."

"새끼...! 기열이 될 확률만 82.9%다! 그만둬!"

"..... 나라를 위해서.... 저는 어떤 해병도 따라잡을 수 없는 거대한 힘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 경고다..... 당장 그만둬!"




황근출 해병님이 소리친다.

그러나 황근출 해병님의 외침에도 아랑곳 않고 해병-천하장사를 꿀꺽 삼키는 후미오도 해병님.....

"띯 띯따구릏! 따흐흑!"

해병-천하장사를 삼키자마자 후미오도 해병님은 고통스러워한다.

고통의 절규를 토해내는 그를 말없이 지켜보는 황근출 해병님......




그 순간...

후미오도 해병님의 신체가 사파이어 빛의 푸른색으로 빛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 후미오도 해병님이 89.2%라는 개씹기열 확률을 청년막처럼 뚫어버리고 오도화(化)에 성공한 것이다!

오도화에 성공한 후미오도 해병님의 신체는 급격하게 팽창하기 시작했다. 후미오도 해병님의 신장이 오도지라와 비슷해질 때쯤 후미오도 해병님의 신체는 팽창을 멈추게 되었다.




"クソヤロ..... 期列!"

마치 울트라맨처럼 거대화한 후미오도 해병님의 목구멍으로부터 일본 열도 전체를 뒤흔드는 5도 짜세각의 기합이 뿜어져 나왔다.

그의 오도기합은 오도지라같은 금수(禽獸)조차도 알아들을 수 있었으리라.

정처없이 후장뚫쿠시마의 평원을 어슬렁거리던 오도지라는 몸을 돌려 후미오도 해병님에게 불쾌한 시선를 내보인다.

두 거인 사이의 약간 동안의 정적.... 불까지도 차갑게 얼어붙을 침묵이 깊게 내리깔린다.




약6.9초 동안의 침묵을 오도지라가 철처히 파괴한다!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며 오도지라는 그것의 짜리몽땅한 두 다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속도로 후미오도 해병님에게 돌진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 그것은 후미오도 해병님을 그것의 육중한 대가리로 들이받아 넘어뜨리려는 속셈이었으리라!




다만 후미오도 해병님은 그것의 계략을 간파하고 오도지라의 공격을 온전히 받아낼 생각이었다!




띨락깡!




두 거인이 충돌했다!

오도지라에게 밀려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후미오도 해병님이다.

두 다리를 뒤로 길게 내빼고 최대한 밀려나지 않으려 애쓰는 후미오도 해병님이었다.

다만 오도지라가 어찌나 강력하던지, 후미오도 해병님은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다만

"후미오도 해병님!!!!!"

다 무너져버린 후장뚫쿠시마 수육기동성채 쪽에서 웬 아쎄이가 그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

후미오도 해병님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자신을 부르는 아쎄이는 오도공고69척과 함께 비키니시티 후쿠시마 지부로 떠나버린 줄로만 알았던 무모치루 일등해좌가 아닌가!

"후미오도 해병님! 믿고 있습니다!"

팔을 들어올려 후미오도 해병님을 응원하는 무모치루 일등해좌와 그를 따라 후미오도 해병님을 응원하는 오도봉고 승조원들... 기합찬 응원을 받은 후미오도 해병님의 신체는 더욱 더 강렬한 푸른빛을 발산하기 시작하는데!




"새끼들.....! 기합!"

칭찬은 레비아탄도 춤추게 한다더니!

후미오도 해병님은 더욱 더 오도스러운 근력을 내어서, 오도지라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당황한 오도지라는 더욱 더 안간힘을 써보지만 짜세기합해병 앞에서 무슨 소용이 있으리오!

결국 오도지라는 후미오도 해병님의 완력에 못 이겨 뒤로 넘어져 버리게 된 것이었다!




빡쿵!

엄청난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오도지라가 쓰러졌다.

도쿄 스카이트리처럼 굳건히 서서 오도지라의 마지막을 장식할 준비를 하는 후미오도 해병님....

그는 도쿄타워처럼 첨예한 포신을 꺼내 오도지라의 안면에 겨누며 말했다.




"다 끝났다 이 짐스..... 따흐앙!!!"

이런! 짐승같은 오도지라가 그만 후미오도 해병님의 포신을 깨물어버리는 개쌉지랄맞을 정도로 앙증맞은 찐빠를 터트린 것이 아닌가!

"따흐아아앙! 새끼...! 期列!!!"




그러나!

후미오도 해병님이 온몸을 배배 꼬며 고통스러워 하는 동안 오도지라는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만든 송곳 같이 날카로운 꼬리로 후미오도 해병님의 가슴팍을 찌르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후미오도 해병님 또한 본능적으로 이를 직감하고 포신을 꺼내 오도지라의 공격을 방어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방어하기에 너무 늦어버린 것이었다!




오도지라의 첨예한 꼬리가 후미오도 해병님의 가슴팍을 관통한다.

빡쿵!...!

심각한 관통상을 입은 후미오도 해병님.... 그만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고 만다. 그의 가슴팍에서는 뜨거운 선혈이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빡깡!

오도지라, 그것의 육중한 꼬리로 후미오도 해병님을 다시한번 때려눕힌다.

맥없이 나가떨어지는 후미오도 해병님

그는 3번쯤 구른 다음에 후장뚫쿠시마의 평원 위에 그만 드러누워버린다.

저벅...저벅...저벅..... 지면에 쓰러져버린 후미오도 해병님을 바라보는 오도지라, 마치 후미오도 해병님을 조소하는 것 같았다.

오도지라, 고개를 숙여 그 역거운 아가리를 후미오도 해병님의 면전에 들이댄다.

그렇다... 후미오도 해병님을 방사열선으로 화장시켜 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

"새끼.... 기열!"

후미오도 해병님과 똑같이! 해병-천하장사를 섭취하시고 거대화한 황근출 해병님이 호랑이같은 속도로 마구 달려오시더니!




빡깡!! 띠뚤락!




단6.9 해병-마이크로초의 순간만에 오도지라의 전우의 구멍에 황근출 해병님이 마치 69빌딩 같은 그의 우람한 포신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황근출 해병님은 오도지라가 고개를 숙이는...! 즉 전우애 구멍의 방어가 가장 취약해지는 틈을 노려 공격을 가하신 것이었으리라!




"따흐흑....! 띯 띯따구흐흙!"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지르는 오도지라!

갑작스런 포신삽입에 쾌흥태 해병에게 당한 변왕추처럼 온 몸이 굳어버린 오도지라였다.

황근출 해병님이 만들어준 기회 덕분에 구사일생한 후미오도 해병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즉시 포신을 잡아 고통스러워하는 오도지라의 목에 조준한다.

그러고서는 포신을 69번 문질러 방사열선을 사정(射精)하시는 것이었으니!!!!




후미오도 해병님의 포신에서 발사된 방사열선은 고질라의 목 부분을 해병-데리야키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아예 녹여버리는 것이었다!




"새끼 기합!"

황근출 해병님도 이에 질세라. 포신을 892번 문질러 오도지라의 전우애 구멍 속에 방사성 올챙이들을 방류하시니 이 어찌 기합찬 광경이 아니리오!




"따흐항!"

또 한번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지르며 점점 해병푸드로 요리되어 가는 오도질라였다!




69초 후.....

후장뚫쿠시마 수육기동성채 뒤 어느 평원

인간과 괴수의 발자국으로 점철된 농지,

그 위에 일본의 1억2500만 아쎄이들을 먹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해병-데리야키 옆에 클 대(大) 자로 누워있는 두 오도해병.

해병-천하장사의 약효가 다 되었는지 두 해병님 모두 원래의 신장으로 되돌아온 모습이다..




두 해병님은 말 없이 일본의 맑디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계신다.

청량한 하늘 위로 뭉게구름이 지나간다. 모든 사태가 종료된 후장뚫쿠시마, 침묵이 내리앉는다.

다만 내리앉는 침묵의 안개를 흩어버리는 흑색의 B-2폭격기가 꼬리에서 올챙이 크림을 쏟아내며 창공을 헤엄친다.




"황근출 씨..... 쿨럭....! 성공했습니다...."

"따흐아앙ㅇ! 공군이다....."




B-2 폭격기를 보고 역돌격을 시전하는 황근출 해병님......

마하69의 속도로 도망가는 황근출 해병님을 말없이 바라보는 후미오도 해병님.... 황근출 해병님이 누웠던 자리를 바라보며 쿡쿡 웃는다.




"... 후미오도 해병님! 괜찮으십니까!"

"너는...!"




꼬이추미 딸딸이치로 해병님이었다.!

"딸딸이치로! 쿨럭...! 살아있있구나..!"

딸딸이치로 해병님 뿐만 아니라 일본 수육기동단의 오도해병들

미야모톤톤 무모사까시, 오도 노부나가 등등의 해병들이 딸딸이치로 해병님들 뒤따라 달려왔다.




"후미오도 해병님..! 안정을 취하십시오! 여기 응급처치를 할 군의관. 빠구리치는 히데요 박사를 데리고 왔습니다!"

히데요 박사. 후미오도 해병님의 상처를 살펴보더니 응급 의료 키트를 꺼내 즉시 치료를 시작한다.

"다들... 살아 있었구나...!"

후미오도 해병님은 감격의 해병-눈물을 흘리셨다.

후미오도 해병님이 해병-눈물을 흘리시자 일본 해병대 내의 모든 아쎄이들 중에 따라 울지 않는 자가 없었다.

일쎼이들의 눈물로 후장뚫쿠시마에 한강수가 생기기 직전에!




조 오도 빠빠리빠이든 해병님이 후미오도 해병님께 다가와 말을 건넸다.

".... 축하하네... 자네는 자네의 조국 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지킨 거야... 우리 미국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낸 자네가 대견하군.... 자네같은 오도해병을 동맹으로 두길 잘 했어!"

조 오도 해병님.. 호쾌하게 웃으며 후미오도 해병님을 칭찬한다.




약 69시간 후


오도쿄- 교코(皇居) 외원




기합스러운 벚꽃이 만개한 황거의 정원 황거의 정원에는 일본의 오도해병들이 돗자리를 깔고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다만 이곳에는 일본의 오도해병 뿐만 아니라 한국의 포항 해병대의 해병들과 미국의 조 오도 해병님도 섞여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후미오도 해병님은 해병 푸드가 되어버린 오도지라를 혼자 다 드실 수도 있었지만 오도지라를 저지하기 위해 그것과 싸운 모든 이들과 나누기로 한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해병들 뿐만 아니라 일본 내의 민간인들에게까지도 오도지라로 만든 해병-데리야끼를 나눠주는 것이었다.




기합스러운 꽃놀이의 한 장... 해병들은 신나게 먹고 마시고 취하고 있었다.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하시고 꽃놀이를 즐기는 해병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던 후미오도 해병님.

마이크를 집어든다.

후미오도 해병님이 아쎄이들에게 연설을 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꼬이추미 딸딸이치로 해병님이 아쎄이들의 이목을 끌어모은다.




"모두 주목!"

딸딸이치로 해병님의 한 마디의 자리에 있는 모든 해병의 이목이 후미오도 해병님께로 집중된다.




"어째서 오도지라가 일본을 습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괴수와 싸워 이겼다!....

그러나 이것은 나만의 승리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승리다......!"




청중... 침묵한다.

"내가 오도지라와 싸우고 있을 때 나를 응원해 준 무모치루 해좌가 없었다면 나는 그대로 후장뚫쿠시마 앞바다에 수장되었을 것이다! 또한!"




"한국의 황근출 해병님이 없었다면..... 오도지라가 아니라 내가 해병-야키니쿠가 되었겠지...."

청중의 시선이 황근출 해병님께로 집중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나는 너희들을 지켜야 했기에! 악으로... 깡으로.... 죽기 살기로 싸울 수 있었고... 그것이 오도지라를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자 실컷 먹고 마셔라! 배가 터져 해병-스시가 될 때까지 먹어라!"




"와!!!!!"




"새끼!!!!! 기합!!! 다시 한번 기합!"




벚꽃이 만개하는 그날.... 전 일본의 1억 2500만 아쎄이들이 해병 정신에 취했고.... 봄을 희롱하는 밤꽃 내음에 또 한번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