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추행범 검거의 일등공신 실 수 경장을 만나다!”
“후… 이 때가 언제냐…”
실 수는 6년 9개월 전 자신이 연쇄 성추행범 손 으로하는추행은뭐든지잘해를 검거했을 때 지역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며 그때의 명예를 떠올리는 중이다. 실로 찬란하고 아름답던 시절이었다. 이미 그의 지갑속에서 꼬깃꼬깃해지고 밤꽃냄새가 가득 묻어버렸지만, 그 시절의 명예만큼은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그때 성범죄자를 취조하며 묘한 간질거림을 느낀 실 수는
범죄자의 진술에 자신의 뇌내망상을 덧입히면 더욱 맛있는 실적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부터 매일 6,974,892개의 히토미 시나리오를 어떻게 재조립할지 고민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범죄자를 취조한 후엔 그는 꼭 화장실에 들어가 20분이 지나서야 비릿한 향을 풍기며 밖으로 나왔고, 그의 동료들은 긴장감이 풀려 대변을 보러 간 것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렇게 여느때와 같이 뇌내 시나리오를 섞으며 없는 성범죄도 있는 성범죄로 만들던 실 수는 운 나쁘게 여론의 뭇매를 맞아 1개월 정직처분을 받았고, 지금은 근무복도 갈아입지 않고 퇴근하며
편의점에서 소주 2병을 원샷하고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다.
“시발 내가 뭘 잘못했다고… 여자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는거 알면서 굳이 그 옆에 있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간 그새끼 잘못이지…”
“여태까지 아무 문제 없었는데 왜 지랄염병이냐고… 왜 시발 지만 유난이냐고 좆같은 새끼들”
“이게 다 치안을 위해서인거 아니야아시발”
의미없는 혼잣말을 하며 그는 어느새 지하보도로 들어섰다.
얼마나 걸었을까. 끝이 보이지 않는 기분에 그는 멈춰섰다.
“시발 왜 이리 어두워…”
도로의 윤곽만 어렴풋이 보일 정도였다.
그는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분명 그가 들어온 입구가 있다면 입구쪽이 밝아야 할텐데
반대쪽엔 칠흙과도 같은 어둠만이 있을 뿐이었다.
“뭐…시발 뭐야…씨발 공무원새끼들 도보 관리를 어떻게 씨발..!!!”
그는 당황해 아무렇게나 소리치며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술 취한 정신에 몸을 마구 움직이는 바람에 칠흙과도 같은 어둠 속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말았다.
“씨발 핸드폰… 그래 폰이 있었잖아…”
뒤늦게 숨을 고르며 핸드폰을 꺼내드려던 참이었다.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이 소리를 들었다면 희망을 버려라!”
“부우우우우우웅 부루우우우우우웅”
그의 뒷편에서 쌍라이트를 켠채 어딘가 이상한 봉고차가 달려오기 시작했다. 불법개조를 거쳐 다마스에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오도봉고는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굉음을 내지르며 그에게 달려왔다.
실 수는 그 자리에서 온몸이 굳어버렸다.
실 수에 돌진하기까지 1m도 남지 않았을 때였다.
“끼이이이익-!”
“공군참새다!!!!! 참새다!!!!!!!!!”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던 오도봉고는 코앞에서 급정거를 하더니
그대로 방향을 틀어 역돌진을 하는게 아니겠는가!
실수는 봉고트럭이 불어일으킨 바람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그러나 역돌진하는 해병들의 기합찬 항문소리와 똥구릉내만큼은 생생히 듣고 맡을 수 있었다.
“뿌르륵뷕뵈르봬뵉 뿌랄딱뿌따닥딱!!!”
해병은 고작 둘이었지만 그들이 해병짜장을 고압살포하며
그들의 항문이 내지르는 소리는 89.2데시벨로 실 수의 고막을 자극했다.
지하도보에 있어서 그런가 그 소리의 위용은
마치 폭풍우가 휘몰아치기 전 짙은 먹구름이 만들어내는 천둥소리와 비슷했다. 마치 진노한 신의 고함소리와 같은 것이었다.
실 수는 두려움에 온몸이 굳었다. 온 몸이 딱딱했다.
그의 포신 또한 딱딱했다!
실 수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지금… 두려움에 몸이 굳은건가… 하지만 이…이건 왜…묘하게 간지러운 느낌이……!”
에구머니나!! 실 수의 포신은 두려움에 굳은 것이 아닌,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강렬한 色기에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었다!!!
실 수는 무언가에 홀린듯이 그의 근무복을 벗어 몸에다 묶고는 오도봉고를 뒤쫒기 시작했다. 오도봉고가 지나간 곳에는 두 해병이 살포한 뜨끈한 해병짜장이 한가득 흩뿌려져 있었다.
실 수는 곧바로 바닥에서 기기 시작했다.
해병이 살포한 짜장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말이다!
남성호르몬이 과포화 상태로 농밀 그윽한 향을 내뿜는 해병짜장을
온몸에 비비며 실 수는 부르르 떨었다. 그것은 쾌감이었다.
실적을 얻었을 때의 쾌감을 아득히 뛰어넘는 새로운 종류의 쾌감이었다!
그가 3세때부터 6,974,892개의 히토미 문학을 차곡차곡 잠재의식 속에 쌓아두며 형성한 그의 인격을 날카롭게 꿰뚫는 진정한 쾌감이었다!
“실..적… 씨발… 실적…따흐아아아앗…! 이..런게 이런게 진짜 실적이었단 말이냐!!!!!!!”
그의 포신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부풀어올라
마치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듯한 모양새를 띄었다.
그의 머릿속에선 실적에 대한 정의가
뒤죽박죽 마음대로 재정의되는 중이었다!!!!!!
실 수는 그의 부랄을 힘차게 굴리기 시작했다.
그의 2기통 부랄이 힘차게 교차회전하자 그의 공기역학적으로 생긴
포신은 힘차게 공기와 해병짜장의 바다를 가르며 앞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실 수가 가르고 간 해병짜장의 바다 위에는 비릿한 크림이 남아 그가 그곳에 있었음을 알리고 있었다. 물론, 몇가닥의 굵직한 털도 그 자리에 남아 마치 신성한 호수를 지니는 괴수처럼 굳건한 자태를 보이고 있었다.
(해병짜장과 올챙이크림이 섞인 이 요리는 훗날 해병하이라이스라 불린다)
저 멀리 사라졌던 해병 오도봉고가
이제는 실 수의 눈 앞에 와 있었다.
오도봉고는 속도를 더욱 빨리 높여 달리고 있었고,
그 뒤를 맹렬히 쫒는 실 수는 얼굴과 포신으로 오도봉고의 해병이
내뿜는 짜장을 죄다 받아먹으며 행복한 얼굴이었다.
그 때였다.
“아쎄이!!! 원위치!!!!!!!!!!!”
번개가 내리꽂듯 우렁찬 함성과 함께 오도봉고는 멈춰섰다.
한 해병이 오도봉고에서 내렸다.
“아..아니…저 자는 공군참새 아닙니까!! 따흐아아아아아아악!!!!”
오도봉고 안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외치는 해병은 그 말을 내뱉음과 동시에 오도봉고에서 내린 해병에 의해
포신을 쥐어뜯기며 오도봉고 밖으로 내던져졌다.
“새끼…기열!!!!!!!!!! 저 자가 공군참새로 보이나? 포신접합구를 열어 똑바로 보아라!!!!! 공군참새가 아니라 경찰이다!”
땅바닥으로 내던져진 해병은 포신접합구를 벌렁거리며
실 수의 유니폼을 똑바로 확인하고서야 안심했다.
땅바닥의 해병은 긴장이 풀리며 몸이 부드러워졌고,
그와 동시에
그를 내던진 해병은 전우애를 실시하며 실 수에게 말했다.
“아쎄이!!!!!! 곧잘 오도봉고를 쫓아왔겠다. 이는 분명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고자 따라온 것!!!!!! 자네를 공군참새로 오인해 역돌격했지만 자네의 해병정신이 나의 포신을 울렸다. 입대하라 아쎄이!!!!!!”
실 수는 앞에서 펼쳐지는 전우애와
온몸에 덕지덕지 붙은 전우애부산물, 해병짜장에
정신이 아득해져 그의 본능만이 그를 지배한 상태였다.
그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해병정신이야말로
그가 6,974,892개의 히토미문학의 숲에서
그토록 애타게 찾아왔던 진리임을.
성범죄자 검거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순수한 행복임을.
해병정신에 온 몸, 정신이 아득해져 뒤죽박죽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실적을 만드는 것임을!
실 수는 바닥에서 일어나 허리를 활처럼 휘며 해병에게 경례하였다.
“악!!!!! 저 실 적이되어라!!!!!!는 해병대에 입대하고 싶습니다!!!!!!!!
기합!!!!!!!
이게 뭐노 ㅋㅋㅋㅋ
경찰들 실적만 찾는다고 까는 문학인건가
동탄
1q2w3e4r! 해병님의 직속후임이 생기니 경사로다 경사로세!
새끼 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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