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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개지랄이 판치고, 지옥도의 현신인 해병성채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생물은 하나쯤 존재하기 마련.

고된 훈련과 역경의 순간에도 포기하지않는 해병 정신이지만,

전사들 역시도 때때론 귀여운 존재로 인한 힐링이 필요한 법이다.

"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때마침 황룡을 발견하고 정답게 부르는 해병 고양이.

늘 지친 황룡이지만 귀여운 고양이는 싫지 않은건지

고양이를 쓰다듬어주고 즐겁게 놀아준 뒤 어딘가로 사라졌다.

다시 성채 어딘가를 떠도는 해병 고양이.

얼마나 걸은 뒤였을까.

"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이번엔 견쌍섭을 발견하고 그를 부른다.

견쌍섭은 고양이가 귀찮은 듯 황근출에게서 훔친 고환 3알을 던져준 뒤

이내 어딘가로 급히 발걸음을 옮긴다.

고양이는 고환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다 길을 떠난다.

얼마나 걸은 뒤였을까.

터벅 터벅 터벅 터벅

아쎄이 두마리의 아가리를 벌려 발을 집어넣은 해병 크록스를 신고

해병성채의 실권자 황근출 해병이 걸어나온다.

"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황근출은 황룡의 음경을 말린 황좆매를 휘두르며 저항해보았지만

이내 해병 고양이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즐겁게 놀고 배도 든든하게 채운 해병 고양이.

어느새 달밤이 된 해병성채에서 이젠 쉴 곳을 찾아 적막한 곳을 떠돈다.

얼마나 걸은 뒤였을까.

마침 보이는 어둡고 구석진 축축한 곳.

박철곤, 무모칠, 톤톤정, 뽀르삐립, 1q2w3e4r!, 나따무라, 손으로하는수술은뭐든잘해, 진떡팔, 마철두, 쾌흥태, 변왕추, 스피노사우르스(이름:뽀삐)등등 존나게 많은 해병들이 잠든 내무반.

해병 고양이는 슬쩍 내부를 확인한다.

니미씹창 똥게이놈들 아니랄까봐

서로의 항문에 포신을 꽂은 채 동그란 모양을 그리며 잠들어있다.

"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풍기는 불쾌한 냄새에 몹시 기분이 상한 해병 고양이는

이내 입에서 불을 뿜어 해병들을 모조리 사살했다.

사소한 문제를 뒤로한채, 고양이는 발걸음을 옮긴다.

아직 잘 곳을 찾지 못한 해병 고양이.

얼마나 걸은 뒤였을까.

"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황룡의 변기칸을 찾아왔다.

박- 박- 박-

변기칸의 주인은 문을 긁는 소리에 못이겨

막무가내로 자신의 품에 안기는 고양이와 함께 잠들었다.

항상 여러가지 사고와 소동으로 바람잘 날 없는 해병성채.

하지만 이런 곳에서도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앙증맞은 존재가 있다.

"왜옹"

앙증맞은 울음소리.

귀엽고 사랑스런 존재는, 설령 해병대라 할지라도 환영받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