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입대인데 어떡해야할까요...ㅠㅠ 훈련단에서 적응해야할텐데 체력이 너무 없어 걱정입니다... 퇴소당하지 않을까요?
댓글 7
퇴소 안 당한다. 3km 20분이면 훈련 힘들긴 하겠다 야... 20분이면 불합격 중에서도 하위권인데 그래도 훈련단 수료할 때면 네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가정 하에 3급은 나올 거야. 실무에서 더 꾸준히 해서 2급만 되어도 훈련 받는데 낙오해서 선임들한테 찍힐 걱정은 안 해도 된다. 1급이든 특급이든 힘든 건 똑같지만... 2급이면 낙오 걱정은 안 해도 돼. 모든 훈련은 기초 체력만 받쳐주면 나머진 정신력으로 하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 - dc App
삭_(pyeche02)2024-07-23 23:00:00
나 실무간 지 얼마 안 됐을 때 3급이었는데... 3km 완전무장 구보를 했다. 내 병기가 K3에다가 무장을 완전 FM으로 싸야 해서 선임들이 다 나보고 낙오하면 죽여버리겠다고도 했고, 나 또한 진짜 죽을 각오로 뛰었다. 선임들이 소리 질러서라도 뒤쳐지지 말라고 해서 마지막 3분 동안 악을 질러서 뛰어 낙오 없이, 뒤쳐짐 없이 완주했었고 이후로도 군생활 내내 한 번도 낙오한 적 없다. 훈단 + 실무 합쳐서 2급만 만들어도 훈련 걱정은 없어도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 dc App
삭_(pyeche02)2024-07-23 23:03:00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상근에다가 고도비만이어서, 해병대 훈련을 버텨내기 위해 어느정도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잘 늘지 않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 때문에 동기와의 관계 등 훈련단 적응이 어려울 것 같기도 하였구요...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익명(61.80)2024-07-23 23:13:00
답글
내가 아직까지 연락하고 가장 좋아했던 동기도 상근이었다. 한 살 많은 형이었는데... 모든 훈련을 빠짐 없이 참여하며 항상 독려의 말을 해주던 멋진 형이었어. 우리 동기들이 그 형한테는 늘 무적상근이라며 칭찬하고 장난치고 그랬다. 고도비만이면 솔직히 은근히 무시하고 비웃는 풍조 없다고는 말 못 하겠다. 하지만 기 죽지 마라. 어찌 됐든 상근도 해병이고 해병은 약점 극복을 위해 노력할 지언정 기죽는 존재 아니다. 적응 많이 어려울 거다. 특히 고도비만이면 어딜 가도 약간의 눈초리와 약간의 비웃음은 따라올 거다. 설령 동기들이라도 말이야...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네가 열심히 하는 만큼 변할 거다. 안 되면 더 열심히, 더 악독하게 할 지언정 지치지 마라. 늘 힘내고. 날 더운데 무리하지마 - dc App
삭_(pyeche02)2024-07-23 23:23:00
답글
그리고 상근이면 CCTV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근무만 설 거다... 체력이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훈단만 잘 버티면 될 거야. 혹시 어디 사냐? 괜찮으면 풀칠된 팔각모라도 하나 줄게. 상근들 풀칠 안 된 팔각모 각 안 잡고 다니는 거 진짜 볼품 없는데... 넌 그렇게 다니지 말고 풀칠해서 당당히 댕겨라 - dc App
퇴소 안 당한다. 3km 20분이면 훈련 힘들긴 하겠다 야... 20분이면 불합격 중에서도 하위권인데 그래도 훈련단 수료할 때면 네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가정 하에 3급은 나올 거야. 실무에서 더 꾸준히 해서 2급만 되어도 훈련 받는데 낙오해서 선임들한테 찍힐 걱정은 안 해도 된다. 1급이든 특급이든 힘든 건 똑같지만... 2급이면 낙오 걱정은 안 해도 돼. 모든 훈련은 기초 체력만 받쳐주면 나머진 정신력으로 하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 - dc App
나 실무간 지 얼마 안 됐을 때 3급이었는데... 3km 완전무장 구보를 했다. 내 병기가 K3에다가 무장을 완전 FM으로 싸야 해서 선임들이 다 나보고 낙오하면 죽여버리겠다고도 했고, 나 또한 진짜 죽을 각오로 뛰었다. 선임들이 소리 질러서라도 뒤쳐지지 말라고 해서 마지막 3분 동안 악을 질러서 뛰어 낙오 없이, 뒤쳐짐 없이 완주했었고 이후로도 군생활 내내 한 번도 낙오한 적 없다. 훈단 + 실무 합쳐서 2급만 만들어도 훈련 걱정은 없어도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 dc App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상근에다가 고도비만이어서, 해병대 훈련을 버텨내기 위해 어느정도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잘 늘지 않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 때문에 동기와의 관계 등 훈련단 적응이 어려울 것 같기도 하였구요...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내가 아직까지 연락하고 가장 좋아했던 동기도 상근이었다. 한 살 많은 형이었는데... 모든 훈련을 빠짐 없이 참여하며 항상 독려의 말을 해주던 멋진 형이었어. 우리 동기들이 그 형한테는 늘 무적상근이라며 칭찬하고 장난치고 그랬다. 고도비만이면 솔직히 은근히 무시하고 비웃는 풍조 없다고는 말 못 하겠다. 하지만 기 죽지 마라. 어찌 됐든 상근도 해병이고 해병은 약점 극복을 위해 노력할 지언정 기죽는 존재 아니다. 적응 많이 어려울 거다. 특히 고도비만이면 어딜 가도 약간의 눈초리와 약간의 비웃음은 따라올 거다. 설령 동기들이라도 말이야...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네가 열심히 하는 만큼 변할 거다. 안 되면 더 열심히, 더 악독하게 할 지언정 지치지 마라. 늘 힘내고. 날 더운데 무리하지마 - dc App
그리고 상근이면 CCTV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근무만 설 거다... 체력이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훈단만 잘 버티면 될 거야. 혹시 어디 사냐? 괜찮으면 풀칠된 팔각모라도 하나 줄게. 상근들 풀칠 안 된 팔각모 각 안 잡고 다니는 거 진짜 볼품 없는데... 넌 그렇게 다니지 말고 풀칠해서 당당히 댕겨라 - dc App
제주도에 거주 중입니다! 헉 ㅋㅋㅋㅋ 나중에 수료한다면 풀칠하고 다니겠습니다!!
아고 너무 머네 ㅠㅠ 고생혀 ㅠ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