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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명랑스러운 해병 파-티여!





그날은 태풍의 여파가 잦아들고 별들이 집합한 6월 9일의 톤요일!



2⨉892+2+1 년 역대 해병 자진입대자 6947명의 기록을 깬

7785명의 아쎄이가 자진입대한 경사스러운 날이었기에


오늘 만큼은 모든 해병들이 집합 되었으며

기수열외 되었던 맹빈아 소위까지 참여하였다



황근출과 황룡의 전역 이후 한것 바빠진 박철곤이

오늘만큼은 기쁜 얼굴로 연설을 했던 것이였다




우리 역사에서 해병을 위한 가장 훌륭한 파티가 있던 날로 기록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47개월전 한 위대한 해병이 연설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 이곳이 바로 그 상징적인 자리입니다. 그 중대한 선언은 불의의 불길에 시들어가고 있던 수백만 아쎄이들에게 희망의 횃불로 다가왔습니다. 그 선언은 오랜 찐빠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즐겁고 새로운 날들의 시작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중 어떤 분들이 큰 시험에 들고 고난을 겪다가 여기 오게 되었다는 것에 무신경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 좁은 옥중을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마신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 자유를 추구하다가 박해라는 폭풍에 남겨져 시달리고, 사회의 야만스런 폭력이란 강풍에 고통받는 땅에서 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그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오는 갖가지 고통을 겪는 데는 베테랑들입니다. 이러한 의도하지도 않았던 고통이 구원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일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나의 전우들이여, - 어제와 오늘 우리가 고난과 마주할 지라도, 나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해병정신이 깊이 뿌리 내린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세상이 기합하여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신조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해낼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포항시내의 붉은 언덕 위에 기열의 민간인과 기합의 아쎄이들이 전우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따흐앙!!!"


"악! 혹시 지금 눈가에 해병고로쇠가 흐르는 것을 허가해 주실것인지 물어 보는것을 여쭈어보아도 되겠습니까?"


"이토록 기합스러운 연설이 다시는 있을까... 따흐흑"


"톤톤..."


"아- 참 기합스럽지 아니한가"





아쎄이들 모두 감동받아 포신에 해병쏘주(싸제 언어로 쿠퍼액)가 흘러나오고 있었으니

라이라이 차차차~ 빠빠리빠~ 참으로 경사난일 아니였으랴!





그러던 도중 갑작스레 눈-으로하는감시는뭐든지잘해 해병의 동태가 수상해졌다


견쌍섭은 무언가 싸한 감각이 들었고

그 순간-



누군가의 손을 재빠르게 붙잡은 견쌍섭은 바로 그 얼굴을 확인하였고



이럴수가! 정채는 바로 도동놈이 아니였던가!!!





"애구구 아포라, 상섭이 그동안 실력이 꾀나 늘었구나!"


"아- 그동안 재미있는 기술을 터득해서 말이야"

"허- 그런데 어쩐일이여?"





"황근출이 의리없는 새끼...지혼자 전역을해?"

불길이 강해지며 등장한것은 황근출의 라이벌 뢰전도였다



"파아티가 열렸는데 간짜장이 없으면 섭하지, 진떡팔 대결을 신청한드아!"


"참 오랜만이구만, 우리 애한테도 보여주고 싶은 곳인데. 동의하는 바이다"


"삐리삐리- 지금 cool한 파티중인;"



거대한 덩치의 주계병 나도도를 뒤로하며


차례로


황룡에게 은해입은 강간탄과 상때씹

1q2w3e4r!와 맞먹을 실력자인 a4s3d2f1@가 등장하고

낮익은 여러 김포해병대원들이 등장하며


파티의 분위기는 한것 달아올라졌다!





"황룡님은 어디있으십니까? 안부 말씀이라도 전해 드려야 할텐데..."


"아쉽게도 전역했습니다. 둘이 낳은 아이는 다시 보고 싶어 했었는데..."





"악! 너무나도 맛있는 간짜장을 한번더 받을수 있을지를 결정해주실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중첩의문문을 계속해도 되는지의 여부를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새에끼... 기합!!"


"포항해병대의 아쎄이는 김포해병대가 결정하는것이 아닙니다 나도도 해병"

"나의 해병수육을 거부하다니 기열!!!"





"여기 말딸필이라는 작자가 글을 그렇게 명필이라던데, 어디있는지 아시오?"


"악! 눈-으로하는감시는뭐든지잘해! 말딸필의 행방은 모르겠습니다 책갈피 해병님!"





"황근출 기열찐빠 녀서억...나를 놔두고 전역을으해.... 따흐흑"


"뢰잔도 해병님 해병맥주 너무 많이 마셨슴다."





비록 황근출과 황룡의 공백이 느껴지긴 했으나

그들의 내일은 찬란하고 우리도 그럴 것이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랴!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 빠빠 리빠



-누구에겐 톤요일이고 누구에게는 토요일인 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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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필과 븃글씨 해병은 말딸필의 요새에 도착했다


모든 태양처럼 글들의 근원이라는 뜻의 "해"

갤러리처럼 지식들이 모인다는 뜻의 "갤"


"해갤"로 축약되기도 한다




7명의 각기 다른 말딸필 동상과 높게 세워진 건물


국방무늬를 띄는 색색의 기아차량과 지나갈때 굉음을 내는 지하철


그리고

그곳을 매우는 사람들은 모두 말딸필과 븃글씨였다




"2⨉824+(2+2+1)⨉69+2+2+2년에 새워진 말딸필의 요세가 무려 82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정말 기념비 적인 날입니다. 그럼에도 시위는 거새다고 하는데요? 우주-49+2+1 기자?"


"내 지금은 븃글씨 인권운동을 위해 연대한 시위의 현장입니다..."





"진짜 올때마다 새롭습니다."


"기열! 구경할 시간없다"

"우리의 임무는 잊은것이냐?"


"악! 죄송합니드아!!!"



삑... 삑...


"문이 닫힙니다"

"오늘도 기합스러운 하루 희망합니다!"




차츰 보이는 말딸필 의회의 건물



리고 모두 말딸필(우주-69)을 기다리고 있다.




"무슨이유로 의회를 소집한것인가 69"

우주-49의 말딸필, 의회 의장


"하... 씨 오늘 바빴는데"

우주-824의 말딸필, 의회 부의장


"정중한 말을 사용하시죠"

우주-58824(DP)의 말딸필, 의회 운영위원회 원장


"빠리빠리- 요새 침투에 대한 안건으로 알고있다"

우주-2+2+2의 말딸필, 의회 행정건설위원회 원장


"이야~ 오랜만에 좀 재미있겠다 하핳"

우주-2929의 말딸필, 의회 특별위원회 원장





"정말인가 69 요새의 침략 위기라니?"(47)


"씹통덕이 그 책에 손을 댈것입니다"


"댄것도 아니고 댈 것이라고? 무슨 근거로 미래형으로 말하는거지?"(47)




"견쌍섭이 미래예지 능력을 터득하여 저에게 알려줬습니다."

"만일 그 책에 손을 댄다면 저희 요새에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씹통덕은 더욱 많은 씹통덕을 유입 시킬것이고..."



"핳하하ㅏㅏㅏ 진짜 ㅈㄴ 웃기네 ㅅㅂㅋㅋㅋㅋㅋ"(2929)


"이런...씹련이... 없는 부랄 다시 만들어서 터트려줘?"(824)


"빠리..빠리...!!!! 빠립 빠립...! 견쌍섭...죽인ㄷ.... 삐리"(2+2+2)



"야야~ 너때문에 2+2+2 발작하잖아 걔가 누구한테 배신을 당했는데~"(2929)


"이러니까 내가 시발 사안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잖아, 존나 비효율적이라니까!!! "(824)


"빠리빠리빠리빠리빠리빠립뽀빠립삐삐"(2+2+2)




"자! 자! 모두 정숙!!! 824의 말이 과격하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닙니다."(47)


"오!! 드디어 시발!!!"(824)


"말딸필의 의견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견쌍섭의 말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요"(47)


"애미..."(824)


"재발 말좀 천박하게 하지 말아봐"(58824)




"저희 우주에서 견쌍섭의 실력은 손꼽을 정도입니다"

"말을 긴빠이 칠순 있어도 진실을 긴빠이 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당신의 말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할 의원이 몇이 될까요?"(47)

"앞으로는 사안을 미리 검토한 후에 소집하겠습니다."


"응기잇얏호우!!!!!! 시발 전우애!!!!!!"(824)


"경고를 어느정도는 수용하여 요새 암호화에 힘을 쓰기야 하겠다만, 일단 시위진압 비용ㅇ...."


"빠리빠리릴리빠릴ㄹ빠리리삐리ㅣ리ㅣ빠"

"경삘리릴ㄹㄹㄹㄹ...고비삘리삐리릴ㄹ"


"삐리삐리 이상 무!"(2+2+2)


"에 집중 하겠....습니다. 이상 의회 해산"(47)





냉혈하게 기각당한 그의 안건이었지만

일단 경고를 수용해준다고 하니 그것 만으로 만족해야 하였다!



쿵....

쿠궁...

쿠쿠궁!!!




그 순간 의회의 모든 문이 강제적으로 닫치게 되었다.




삐---

삐-----

삐ㅡㅡㅡㅡ

삐__________





귀를 찢어 갈기는 굉음으로 그자리에 모두가 무방비해졌다




말딸필(69)가 눈을 뜨니...


자신빼고 모두 죽어있었다



숨을 쉴수없는 먼지와 낙하하는 잔해 사이로

하이얀 누군가가


꾀나 큰 장신의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

사람의 얼굴은 아니었던...



누군진 몰라도 일단 빨리... 구조 요청으..


붉은색의 연필이 말딸필을 찔렀다








아~ 이럴수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처럼 들리는 힘찬 기상 나팔에

말달필과 견상섭은 번쩍 눈을 떴다


"이럴 수 가 전부 꿈이었군 말달필!"


"그러게 말이야 견상섭!"




그렇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초현실주의의 꿈을 같이 꾼것이었다ㅡ


혼란, 환희 섞인 광탈, 얽혀있던 시간의 흐름, 흥크러진 추억과도 같은...




그 기나긴 여행 끝에 이들은 서로에게 어깨동무를 해주며 그렇게 걸어갔다


무언가 있었던것처럼 느겨쪘으나

꿈이 너무나 생생한 까닭이었으랴ㅡ


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다-

그렇게 오늘이 다가온다ㅡ



7월 4일 도요일의 어느 여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