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따흐흑... 흐앙..
기열 찐빠 민간인이었던 시절,
어느 따사로운 햇빛의 토요일 아침,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던 햄스터 뽀뽀의 죽음으로인해 해병 아쎄이들이 해병 청정 삼다수가 되도록 울고 있었다. 이렇게 10분을 울었던가, 갑자기 현관문에서 쾅 하는 대포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현관문이 종잇장 처럼 무너져버렸다.
그윽고 무너진 현관문 파편들 위로 당당하고 거대한 포신의 나를 마주하니, 그 포신의 주인은 다름아닌 오도기합 짜세해병, 황근출 해병님이었던 것이었다!(황근출 해병님께서 어떠한 이유로 우리집 현관문을 부시고 그 거대한 포신을 뽐내면서 들어오셨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풀리지 못한 해병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이다.) 나는 처음으로 그 거대한 포신을 마주하니, 그것이 주는 광대한 압도감에 밀려 온몸이 떨리고 머리속이 새하애져버렸다.
하지만 나는 정작 새하애지는건 나의 머리속이 아닌, 나의 처녀막같은 구강이었던 것을 곧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처음에 그 거대한 포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열 찐빠 민간인처럼 격렬하게 몸부림 쳤지만, 어느센가부터 자연스레 해병님의 그 거대한 포신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던가,
황근출 해병님의 포신에서는, 귀가 떨어져 나가 새로운 해병 아쎄이가 될 것 같은 크나큰 굉음이 울리더니, 새하얀 포탄들이 나의 기열찐빠 구강을 향해 날아올랐다. 내가 포탄들로 인해 당황하던 사이, 포탄들은 곧이어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더니, 나의 온몸를 덮쳤고, 나는 황근출 해병님의 그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해병님의 포탄 새래는 톤요일이 끝나도록 계속 되었고 일요일 아침이 되어서야 비로소 끝이 났다.
해병님의 장정 24시간이 넘는 전우애 실시는 나의 자아와 온몸을 해병짜장 오도기합 아쎄이로 뒤바꿔 놓아버렸다. 황근출 해병님은 공군을 만나 역돌격하는 해병 아쎄이와 같은 나의 표정을 보시더니 흡족 하신듯, 따스한 미소를 나에게 보내 주시더니, 곧이어 그 우람한 포신을 특급전사 각개빤쓰 안으로 밀봉 시키셨다.
해병님이 전우애 실시가 완전히 끝나자, 나는 그때부터 내 자아와 온몸이 180도 달라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나의 몸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황근출 해병님에게 중첩 의문문을 사용해 허락을 구한 뒤, 곧바로 거울을 보았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나도 모르게 기열 찐빠 감탄문이 나와버렸다.
나의 육신은 검붉게 변해 있었고, 나의 얼마 없던 머리숱은 완전히 빠져나가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나의 얼굴은 기이하게 뒤틀려 있었고, 해병님의 오랜 전우애 실시로 인해 나의 안면 근육은 마비되버려 입 모양을 O자 모양에서 벗어 날 수 없게 되버렸다.
하지만,
나는 해병 전우애 덕분에 나의 기열 햄스터 뽀뽀에 대한 슬픔을 비롯한 민간인이었던 시절의 기억을 완전히 잊을 수 있었고, 더군다나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는 광대한 해병 엔돌핀으로 인해 나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아마 해병님의 포신에서 발사된 포탄 때문이라고 어림짐작 해본다.
내가 이렇게 훌륭한 해병 아쎄이로 거듭나자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흔쾌히 해병성채 입대에 수락해주셨다.
해병성채에 입대 한 나는, 맛동산 해병정신을 비롯한 떼씹 전우애를 기합차게 훈련 받았고 이윽고 나는 또 한명의 강인한 해병 아쎄이로 새로 태어날 수 있었다!
이렇게 내가 기합찬 해병 아쎄이로 새로이 거듭나자,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께서는 나의 오도짜세스러운 입모양을 본따 "O도 기합 해병"이라고 새로운 해병 이름을 하사해 주셨다!
고맙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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