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프롤로그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2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3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4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5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6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7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8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9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0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1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2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3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4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5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6부
· [??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7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18부
·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에필로그
· [해병문학] 꼴 오도 더티: 포신 섰스 꼴렸 워 - 거짓 루트 1부
[끄아악!]
[아군이 당했... 아아악!]
쓰러져있는 공군출의 귀에 꽂혀있는 이어폰 너머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기습이다!]
[뭐야 이놈들?! 대체 어디 숨어있었던거야?!!!]
[놈들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매복해있던 해병들이 탁노수의 팀을 급습한다.
[탁 대위님! 포위당했습니다! 사방이 놈들입니다!]
[제기랄... 어떻게든 돌파해야한다! 포위망이 약한 곳을...
아악!!!]
[탁 대위님! 탁 대위님이 놈들에게 당했습니다!!!]
[동석아, 일단 탁 대위님부터 안으로 모셔!]
[쿨럭! ...끄윽...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든... 탈출해야해...!!!]
무전기 너머에서 아비규환에 빠진 팀원들의 절규가 들려온다.
'멍청하군. 아직도 포기하지 않다니.'
공군출이 속으로 탁노수를 비웃는다.
'그래도... 역시 '기합'이군...'
하지만 그 사이에 저들에게 잔정이라도 들었던 것일까?
마음 한 구석에선 씁쓸한 마음이 든다.
거짓된 기억으로 만들어진 관계였어도 함께 싸웠던 그 순간들만큼은 거짓이 아니었기 때문일까?
자의는 아니었지만 '공군'이 되어 옛 동료들인 '해병'을 배신했고, 지금은 다시 '해병'이 되어 현 동료인 '공군'을 배신했다.
'내 삶은... 배신의 연속이구나.'
'난, 어디에도 있을 수가 없구나...'
그 배신의 끝에 자신은 그 어느곳에도 속하지 못한 회색분자같은 존재가 되었다.
회의감과 함께 공군출의 의식은 점점 가라앉기 시작한다.
이 결말이 자신과 같은 존재에게 어울리는 결말이라는 생각에 잠기며...
"새끼... 기상!!!!!!!!!!"
갑자기 호랑이의 포효와도 같은 외침이 공군출의 무의식을 가르며 치고 들어온다.
그와 동시에 공군출의 눈 또한 번쩍 뜨인다.
공군출의 시야에 '그'가 들어온다.
사내다운 근육질의 몸과 구릿빛 피부, 깊게 눌러 쓴 팔각모에 해병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 각개 빤스, 각종 훈장이 별들처럼 박혀있는 근무복 코트에 수많은 아쎄이와 기열들의 피를 머금고 단단해진 세무 워커를 신은 '진정한 해병'의 모습.
'황근출 해병'이 공군출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황근출'이 손을 뻗으며 말한다.
"일어서게, '해병'이여!
복수할 준비는 되었나?!"
그의 물음에 공군출이 손을 뻗어 '황근출'의 손을 맞잡고 몸을 일으키며 대답한다.
"...악!!!!!"
"새끼, 기합!
그렇다면, 지금부터 저 흘러빠진 참새들에게 '장난'을 실시한다!"
'황근출'이 공군출에게 '해병'들의 전용 소총을 쥐어준다.
공군출은 당연하다는 듯, 그 소총을 자신의 포신에 장착한다.
'그'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사방에서 해병들이 외친다.
"기합짜세의 해병대를 위해!"
"오도해병들이여, 전진하자!"
"흘러빠진 땅개, 물개, 참새들을 모두 몰살해라!"
공군출이 '동료 해병'들과 함께 '옛 동료'였던 공군 대원들을 향해 총을 발사한다.
'기합짜세'였던 그 폼이 어디로 가진 않았는지, '적'들은 날개꺾인 새들처럼 쓰러져 나간다.
[아악! 맞았다!]
[틀렸어... 여기 갇혔어!]
[이렇게 된 이상, 한 놈이라도 더 붙들고 간다...!!!]
패닉에 빠진 '적'들의 무전 내용이 계속해서 들려온다.
공군출이 끼고있는 무전기에서 황가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공군출!!!
죽여버릴거야...!
너랑 니 '동료'놈들 한 놈도 빠짐없이 전부 다 죽여버릴거야!!!!!]
황가은의 악에 받힌 목소리를 들은 공군출이 비웃음을 흘리며 대답한다.
"아, '가은이 누나'.
너무 서두르지 마.
곧 '태수 형'에게 보내줄게.
참새 동료들이랑 함께 말이야...!"
[닥쳐!!!!!
그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나 참... 눈물나겠네."
황가은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해병들을 뿌리치며 공군출을 향해 달려든다.
하지만 공군출은 황가은을 비웃으며 가볍게 황가은이 쏘아내는 총탄을 피하고는 역으로 그녀의 다리에 총알을 맞춘다.
[꺄아악!!!!!]
[황가은 하사님!]
무전기에서 황가은의 비명과 최동석의 외침이 들려온다.
공군출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심하게 다른 해병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주계병'들은 들어라.
저 년은 기열 계집이었음에도 우리들이 부여했던 기회를 걷어찬 흘러빠진 기열성별년이다.
저 년을 해병 바베큐로 만들어 버려라."
"""악!!!"""
주계병들이 쓰러져있는 황가은에게 휘발유를 붓고 '장난'을 실시한다.
[끼아아아악!!!!! 지지직...!]
잠시 무전기에서 황가은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무전이 끊어지고 바베큐로 조리되던 황가은의 격렬했던 몸부림 또한 얼마안가 멎는다.
황가은의 모습을 본 최동석이 울부짖는다.
[으아아아아!!!
공군출!!!
제발 멈춰...!
그만하라고!!!!!]
"새끼... 엄청나게도 흘렀네.
그렇게 흐른 주제에 내 '동기'행세를 하려 들었다니...
한심하구나 내 '동기' 동석아."
공군출은 망설임 없이 최동석을 향해 총을 발사한다.
[끄아악!!!]
양쪽 어깨에 총을 맞은 최동석이 그대로 쓰러진다.
공군출이 해병들에게 지시한다.
"흘러빠진 참새놈이지만 아직 쓸모는 있는 녀석이다.
놈을 '전우애 인형'으로 만들도록."
"""악!!!"""
해병들이 피를 쏟으며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최동석에게 다가간다.
불길함을 느낀 최동석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눈물을 흘린다.
[군출아... 그만 둬...!
제발 그러지 마...!]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는군... 최동석 병장."
[야 공군출... 안 돼...!!!
오지마... 이 좆게이들아!!!
차라리 그냥 죽여!!!
하지마아아아아아!!!!!]
해병들이 무력화된 최동석에게 다가가 그를 '전우애 인형'으로 제조한다.
공군출은 무심하게 발버둥치며 저항하는 최동석의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 내가 있을곳은... 바로 여기였어."
공군출은 마음 속을 짓눌렀던 감각을 벗어던지고, 해방감을 맛본다.
그의 모습은, 더 이상 '공군'이 아니었다.
그 곳에 서있는 이는, 잠들어있던 '해병 정신'을 다시 일깨운 '해병'이었다.
곧 상황이 정리된다.
-탕!
[끄억!]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기열 찐빠' 한 명이 공군출의 총에 쓰러진다.
마지막 '적'이 쓰러진 것을 본 공군출은 이제 필요없어진 무전기의 이어폰을 빼버린다.
"아니, 아직일세. 한 놈이 남아있다네."
"...!"
'황근출'의 말에 공군출은 순간 누군가를 떠올린다.
공군출이 이를 갈며 그의 이름을 말한다.
"탁노수...!"
"그 참새가 자네를 그 꼴로 만들었던 그 기열찐빠였나보군.
따라오게나. 그 놈이 이 안으로 들어가는걸 봤다네."
'황근출'이 앞장서서 해병빵카 내부로 들어가고 공군출이 그 뒤를 따른다.
곧 바닥에 핏자국이 나타나고, 그 핏자국은 대회의실에 문 앞으로 이어져있었다.
'황근출'이 낮게 웃으며 말한다.
"후후... 새장 속에 갇힌 참새 꼴이로군.
자네의 '전 상관'이 이 안에 숨어있는 모양일세."
'황근출'의 말에 공군출이 대회의실의 문을 열어젖힌다.
핏자국은 중앙의 통로를 따라 쭉 이어져 있었고, 그 끝에는 탁노수가 벽면에 걸린 거대한 해병대기 밑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다.
탁노수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공군출을 쳐다보고 있다.
그런 탁노수의 모습을 본 '황근출'이 공군출에게 말한다.
"저기 한심하게 흘러빠져있는 자네의 '전 상관'이 자네에게 할 말이 있는 모양이군."
"..."
공군출은 쓰러져있는 탁노수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공군출은 탁노수의 눈을 바라본다.
분명 상황은 정리되었고, 탁노수 또한 생명이 꺼져가는 중이었지만, 묘하게도 그의 눈빛은 아직 살아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탁노수는 주머니에서 힘겹게 담배를 꺼내들고는 간신히 입에 가져다 물었다.
그리고는 기운없는 웃음을 흘리며 말한다.
"쿨럭...! 하아아... 크흐흐흐...
이게 널 믿었던 대가로군...
그래, 내 도박이 실패했어...
잘못된 '선택'으로... 이젠 온 세상이 파멸을 맞이하겠군..."
"우린 파멸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탄생시키려는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신도 이해하게 될겁니다.
'탁노수 대위님'..."
이들과 함께하며 받았던 영향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황가은과 최동석을 불렀을 때와는 달리, 반쯤은 진심이 담긴 존칭이 나온다.
탁노수는 가만히 공군출을 응시하다가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라이터를 찾는다.
하지만 부상탓인지, 제대로 집어들지 못한 라이터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다.
"몸이 안 움직이는군... 공군출 병장,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하지...
담배에 불 좀 붙여주겠나?"
"하아..."
공군출이 바닥에 떨어진 라이터를 주으려는 순간
"흐아아압!!!"
탁노수가 대검을 꺼내들어 공군출을 찌르려 한다.
공군출 또한 재빨리 몸을 움직여 탁노수의 손목을 붙잡는다.
잠시 힘겨루기를 하는 두 사람이었지만, 부상의 정도가 심했던 탁노수의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한다.
"끄으으윽...! 흐으으읍...!"
-땡그렁!
탁노수가 쥐고있던 대검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공군출은 탁노수를 바닥에 엎어놓고 그 위로 올라탄다.
그리고는...
"끄으윽...! 지금 무슨...?!"
탁노수의 바지를 잡아 내리고는 자신의 '포신'을 꺼내든다.
"안... 돼...!!!"
탁노수가 저항해보지만, 공군출은 탁노수의 머리통을 붙잡고 바닥에 짓누른다.
그리고는 그의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니가 '선택'해서 얻은 '결과'다..."
"악으로 버텨라."
"으으... 으어어...!
끄아아아악!!!
따흐흑!!!!!!!!!!!"
탁노수의 눈이 뒤집히고, 입에서 거품이 흘러나온다.
공군출이 '전우애'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새끼, 기합!!!
흘러빠진 기열들조차도 '전우애'로 품는 그 넓은 아량과 기합찬 해병 정신이 항상 마음에 들었지."
그리고 공군출에게 해병의 상징과도 같은 '각개빤스'를 건내준다.
각개빤스를 받아든 공군출이 그것을 착용한다.
황근출이 만족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역시, 자네는 그 차림이 가장 잘 어울리는군.
진정한 '기합 짜세'의 모습이 나오고 있어."
"...저는 '해병'들을 배신했고, 당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찐빠를 저질렀습니다.
그런데도 절 다시 받아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공군출의 질문에 황근출이 말한다.
"다시 받아주다니?
표현이 틀렸군 아쎄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모르는가?
애당초 '해병'인 자네가 여기있을 뿐일진데 무엇이 문제라는거지?"
"'황근출 해병님'...!"
"그리고 자네같은 기합짜세는 흔치 않아.
비열한 참새놈들이 자네를 가지고 사소하고 앙증맞은 '장난'을 쳤지만, 자네는 이렇게 해병 정신을 지켜내지 않았는가?
또한 자네는 이미 우리와의 첫 만남때부터 '기합짜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네.
오도봉고가 아닌 자네의 두 발로 직접 우리 해병성채로 찾아왔었으니 말이야.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하다네..."
끊임없이 공군출을 칭찬하던 '황근출'이 분위기를 잡는다.
곧 대회의실 안으로 해병들이 들어온다.
박철곤, 견쌍섭, 쾌흥태, 무모칠, 톤톤정, 뢰존도, 나도도, 도동놈, 강간탄, 상때씹, 한라봉, 가암귤, 도하르방, 천지연, 천제연, 주상절리 그리고 그 밖의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기타 오도해병들...
만족스럽게 그들을 바라보던 '황근출'이 담배 두 개비를 꺼내들고 불을 붙인 뒤, 한 개비를 건내준다.
그리고 만족스럽게 주변을 둘러본 뒤, 마지막 이유를 말해준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해병은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네."
그리고 줄곧 눌러쓰고 있던 팔각모를 벗는다.
그러자 그림자 아래에 가려져있던 그의 얼굴이 드러난다.
어디서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청년'의 얼굴.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짜세가 넘치는 모습.
'황근출'이 낮게 웃고는 바닥에 엎어져있는 탁노수를 바라보며 말한다.
"그런데 말이지...
이 참새놈들은 오직 '나'라는 개인을 '황근출'로 알고 있더군.
'기합'과 '짜세'가 넘치는 '오도 해병'이라면 누구든지 '황근출'이 될 수 있는데 말이야.
안그런가?"
황근출이 웃으며 해병들을 돌아본다.
그러자 해병들이 일제히 팔각모를 눌러쓰고 그들의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진다.
그들 모두가 '황근출'이었다.
"후후... 멍청한 참새놈들 같으니라고."
황근출이 탁노수에게 담배꽁초를 던지며 비웃음을 날린다.
그리고는 공군출에게 자신의 팔각모를 씌워준다.
그러자 공군출의 얼굴 또한 그림자에 가려진다.
황근출이 공군출에게 무전기를 건내며 말한다.
"자, 너무 멀리 돌아왔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달했네.
이제 시간이 되었네...
오늘은 자네가 주인공일세.
'황근출 해병', 자네가 '드림 워킹'을 지시하도록 하게."
무전기를 건내받은 공군출 아니, '황근출'이 무전기의 송신버튼을 누르고 말한다.
"천자봉, 시간이 되었다.
오늘부로 '기합'과 '짜세'가 넘치는 새 시대가 시작된다.
흘러빠진 이 나라를 우리 '해병'들이 개조한다.
지금부터 '드림 워킹'을 실시한다."
[악! 알겠습니다!]
무전기 너머에서 대답이 들려오고, 곧 '드림 워킹'이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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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
"We are HwangGeunChul"
라이라이 차차차!
ㄹㅇ 씹기합
미쳤네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