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깨어나면 전신을 뒤트는 통증이 폐에서 느껴진다
고통을 표출할 비명을 질러도 들리는 건 오직 고요히 윙윙거리는 물소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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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해병짜장보다 진한, 검푸르고 육중한 면포를 무겁게 뒤채면서, 死한다.
그날은 2+2+1시의 새벽
한참이나 기합 찼던 하루의 끝자락과 새로운 새벽의 싱그러운 향기에
취침에서 깨어난 군금해 해병은 올챙이 크림의 촉감과도 같은 진흙탕에서 자신의 포신과 함께 깨어났다
자신의 처지에 궁금해하던 군금해 해병은
다시금 문득 말달필과 븃글씨 해병의 행방이 궁금해졌다
그러다 또 다시금 군금해 해병은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궁금해졌고
그렇게 그는 기열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생활관으로 몸을 틀고 칼바람처럼 발걸음을 돌렸다
선선한 바람이 그의 얼굴을 스치다가 갑작스럽게 거센 波動을 방출하는 것이 아닌가?
"당황하지 마시고~ 잘 들어보시겠습니까? 남색룡…. 소위님?"

"참나, 평생 오도서관에 박혀있던 양반이 갑자기 포항 가자고 부대 전체를 끌고 와서는, 한다는 짓이 남의 생활관 반갈죽으로 맨디습디까?"
"뭐가 시발 말이 되는 게 한 개라도 있어야지"
군금해 해병은 자신이 목도한 이 상황….
이 상황 때문에 사시나무처럼 마음이 흔들릴 뿐이었다
김포 해병대의 기열 남색룡 소위와 책갈피 해병의 激突이었다
잠시후
군금해는 그들의 패기에 짓눌려 털썩 주저앉았다
"소위님 저를 믿어주십시오, 알몸으로 믿어주십시오"
"하... 지랄하믄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습디까?"
남색룡 소위는 야전삽을 들고 하나의 낙뢰처럼 책갈피 해병을 타격하였다
그러나 책갈피는 팔뚝으로 그의 공격을 상쇄하며 화살촉과 같은 주먹을 줄곧 쏟아냈다.
남색룡 소위 또한 모든 공격을 회피하며
잠시 둘의 공전축은 겨울이 올만큼 멀어졌다
"역시 소위님~ 말로만 듣던 것이 참이었습니까?"
"不擊의 소위 이름값을 확실히 하시군요. 나름 정성을 들인 공격이었는데…."
"뭔진 몰라도 그만둬라, 존나 기열처럼 행동하고 있으니까"
"내 잘못 들은 거 아니지요? 기열이 누구보고 기열이라니…."
"그렇군요. 무슨 소리인지 알았습니다."
"소위님만큼은 믿어주시리라 생각했는데…."
다시금 둘의 공전이 짧아지며
여름처럼 엄청난 열기가 느껴진다
호흡 한 번에 화살 비처럼 쏟아지는 주먹을 모두 파훼하며, 남색룡 소위는 야전삽을 책갈피 해병의 배에 깊숙이 찔러 넣는다
둘은 다시금 激戰을 벌이다가 차츰 거리가 멀어진다.
"역시 그냥은 무리겠습니다. 하긴 소위님이랑 싸우는 것이 쉬운 일 이겠습니까?"
그리고는 갑자기 삐-- 삐---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책갈피 해병은 남색룡 소위를 바람을 가로지르며 강타하였다
이번에도 남색룡 소위가 공격을 피하며 싸움의 발단이 시작되는 줄 알았으나
그것이 싸움의 결말이었다
피해야 했을 남색룡 소위가 사시나무처럼 훝날리며 넘어지는 것이 아닌가?
"당황스럽습니까? 하하하하하"
"뭣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책갈피는 남색룡의 머리를 발로 짓밟으며 그를 한방에 처단하였다
책갈피는 남색룡의 피부를 천천히 뜯으며 웃음을 지었다.
그날.
남색룡은, 붉은 먹으로 말쑥하게 칠한 2+2+2+1갤런의 피를 흘리면서, 한 사람의 안녕을 잃어버린 채 날파리처럼 빼곡히 들어찬 별의 훈김을 헤치며 미끄러져 간다.
각개 빤쓰의 아쌔이들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다. 생활관에도, 그 언저리 하늘에도.
아마, 이승에서, 다른 데로 가버린 모양이다.
한 번의 초신성으로 이제 모든 행성은 열을 잃은 것이었을까
군금해 해병의 몸은 얼어붙었다.
그리고는 책갈피 해병이 군금해를 노려 보았다
"사적인 감정은 아니고, 나는 그닥 목격자를 안좋아해서..."
"..."
"하긴 너도 목격자지?"
죽음을 직감한 순간 산들바람이 얼굴을 스치우는 것을 느꼈다
그 바람은 거센 波動으로 변환 되었다
책갈피의 주먹이 나를 강타하려던 바로 그 순간
"세에끼... 기열!!!!!"
박철곤이 책갈피의 가슴팍을 걷어차며 군금해 해병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미친... 뭐야 분명..."
"세끼 지금 뭐하는 짓인가!!!!"
"일단... 얻어야 하는건 얻었으니, 수고하십시오~"
소용돌이로 빠져들어 사라지는 책갈피를 박철곤이 막으려고 하였으나
책갈피가 사라진 이후 소용돌이가 사라지면서 결국 잡지 못한다
군금해 해병은 오늘 만큼은 그 무엇도 궁금하지 않았다
그야 너무 많은 일이있었던 하루였으랴ㅡ
그야 너무 많은 사실들을 깨달은 날이였으랴ㅡ
7월 4+1일 어느 도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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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ㄱ......"
"세.....기....."
"세끼 기합!!!!!!"
필사적으로 폐 속의 물을 쏟아낸 후
쓰라린 목과 숨을 쉴 때마다 사태에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이런 사고에서 살아남다니 아주 오도짜세 기합스럽다!!!"
말딸필의 요새에서는 "피닉스 프로토콜"이라는 있다.
만약 말딸필이 죽는다면 말딸필의 요새에 있는 클론 저장소에 부활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영문 모를 이유로 글론 저장소가 무너진 것이었다
"혹시 다른 생존자는 없었습니까?"
"자네 말고는 없었지, 그럼 그럼"
븃글씨 해병은 살아 돌아가지 못한 것 같다
그 사건을 당한 다른 말딸필 의원들도 같을 것이다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으니 다시 돌아가야 할것ㅇ...아뿔싸!
주머니를 확인하던 말딸필은 자신의 수첩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무언가 공허했던 것이었을까
말딸필은 그냥 쉬고 싶어졌다.
모닥불에 몸을 대우면서 평소 마시지도 않던 대추차를 먹고 싶어졌다
일단 목숨이라도 부지했으니, 먹고 싶은 것이 싸제 음식이라 할지언정 어떠하랴!
라이라이 차차차!
글씨체... 궁서체 말고 다른거 쓰는거 추천. 읽기 더 편한걸로, 아무톤톤 기합!
https://m.dcinside.com/mini/gogimandoo/35
한. 수. 영 . 강 . 노벨.스웨덴 볼보 코코헤크마티아르. 옆좌석 아프간 이민자 탑승. 피 혈 공. SKY WRLDS IN
기합!
기합!
새끼... 기합!!
기합!
기합!
기합!
한자공부 + 재미 다챙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