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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열등감에 휩싸인 한 남자의 성장 스토리 이다.




EP-1 어둠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




그 소리에 나는 잠에서 깼다.




(...몇시지?)




나는 이불속을 뒤적이며 휴대폰을 찾아낸다.




(...너무 일찍 일어났네)




현재시각 오후 2시.




밤 낮이 바뀌어있던 나에게는 너무 이른 시각이다.




(...왜 이렇게 된거지?)




(왜! 39년동안 집구석에서 나오지 못하는거지?)




화려했던 지난날. 




육군병장 만기제대를 할때엔, 세상이 내 발 아래에 있는 것 같았다.




(제대 이후엔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았지.)




(내 소심한 성격이 고쳐진줄 알았지.)




(학창시절에, 일진이였던 '김석전'에게 괴롭힘 당할때의 기억이 잊혀진줄 알았지...)




... 비참하다




(그새끼, 그새끼 때문이야)




얼마전, 페이스북에 뜬 그이름 '김석전'




PROFILE


해병 병장 만기전역


고려대 졸업




(개병대 개새끼 답구나. 이건 열등감이 아니다. 그저, 정의 구현이지)




(그래, 학창시절의 내 망상력을 소설화 해서 널 능욕해주마)




(김석전, 그래 이름은 해병문학 틱하게 '김똥촌'으로 정했다.)




(모든 육군 장병들의 분노가 담긴 이 해병문학,)




(내가 정상에 서겠다.)




어질러져 있는 나의 방 구석




점점 멀어지는 나의 등을 뒤로하며,




창가에서는 빗소리가 희미해져 간다.






1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