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학을 못하긴 해도 뭔가 안풀리던 문제에 진전이 있거나
아님 교과서에서 정의랑 정리가 딱딱 들어맞는다거나
내가 궁금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거나 증명의 아이디어가 엄청 정교하다고 느껴지거나 이러면

너무 흥분해서 온몸에 땀이 뻘뻘흐르고 머리에 피가 몰림
이게 진짜 문제인게 체력을 존나 깎아먹음. 쉬벌 무슨 마도서 읽는것도 아니고 그 부분을 다 읽고나면 너무 지쳐서 현탐 비슷한게 오는데

이때 내가 깨달은 놀라운걸 누구든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막 설명하고싶어짐. 영화가 너무 재밌으면 막 그거에 대해 더 말하고싶어지잖아 그런거처럼.
근데 그럴순 없으니까 괜히 서성서성거리면서 녹음기에다가 혼자 설명하고 지랄하다가 어제 엄마가 나 미친줄알고 정신병원 데려가려고 했음

하여튼 과몰입 덜하는방법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