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수학을 좋아하긴 했는데 수학과 진학할 생각은 없었음.


그러다가 수학적 모델링을 봤는데 그게 너무 재밌는거임. 그때 봤던건 호지킨-헉슬리 모델이었는데 진짜 너무 흥미로웠음.


근데 찾아보니까 이런걸 거의 다 수학과에서 하더라고? 그래서 수학과 가야 하나.. 했는데


그때 취미로 해석학 개론을 봤음.


내가 봤던 해석학 개론은 순한맛이어서인지 (조승제였나? 그사람 거였던걸로 기억함) 막 뒤지게 어렵고 좆도 이해안되고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컴팩트 개념이 진짜 이해가 안되는거임.


근데 내가 그때 그래서 전교 1등한테 물어봄. 걔는 그냥 정의대로인데? 이게 왜? 하는거임. 


그리고 내가 이렇게 쉬운 내용(개론 수준)도 못해서 쩔쩔매는데 수학과 학부 4년을 졸업할 수 있긴 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거임. 그리고 내가 관심있는건 수학적 '모델링'이지 '수학적'이 아니기도 했고. 


그날로 탈수학 결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