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있고 난 뒤에 그걸 나타내기 위해 있는게 표기인데 

그냥 눈에 보이는 표기를 써놓고 그게 담고 있는 의미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예를 들면 sqrt(-1)도 그렇고, 0^0이나 1/0 같은거? 

우리가 음 아닌 실수에서 sqrt를 정의했다고 sqrt(-1)같은걸 i라고 정의하기 전까지는 뭔가 의미를 갖는게 아니고, 

sqrt(-1)를 i라고 하자고 정의했으면 이걸 반박한는거 자체가 언어도단임 


0^0 같은 경우는 대수적 관점에서 1로 정의해버리면 정말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일반적인 모노이드에서 x^0은 다 항등원으로 정의하고 (Z,*)도 안될 이유가 없다) 

0^0의 표기에서 더 나아가 뭔가 의미를 찾거나 특정 함수가 0에서 연속이길 원하는 (연속일 이유가 없음에도) 사람들 때문에 

1로 정의하는게 보편적이지는 않고... 


1/0은 그냥 이걸 유의미하게 정의하는 방법이 있을 이유가 없고 여기서 뭔가 의미를 찾고 고민하는게 병신짓임 


그 유명한 6/2(1+3)도 수학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거창하게 말해서 메타수학에 대한 문제지. 

어떤 수학적 내용을 다투는게 아니라 저 표기를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가? 이걸 따지는 거니까 


결국 이런 문제들은 전부 수학적 내용과 메타수학적 내용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들이라고 생각함 


표기는 표기일 뿐이고 수학적 내용을 보편적으로 전달할 수만 있으면 그만이니 이거 가지고 고민들 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