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방식이 다운-탑 방식이라는거임.
모든걸 기초적인 정의로부터 쌓아나감. 그거도 나름대로 좋긴 한데, 목적론적 측면에서 이걸 시발 어떻게 써먹어야하는진 순전히 자습하고 문제를 풀면서 알아낼수밖에 없음. 정리의 사용방법을 공부하는건 텍스트를 읽는거랑은 또 완전히 다른 딴나라 얘기가 되버림.
결국 그 자습을 하면서 내가 텍스트에서 놓친 부분이 많다는걸 알게되지만.... 이 과정을 줄일순 없는걸까? 수학적 이해라는거 자체가 이렇게 고된 일인걸까?
내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다 해보기 전에는 수학적 대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걸까?
내 직관은 여전히 순진한거같음.
- dc official App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한테 배우는게 제일 빠른 것 같음
나도 자꾸 이치고가 월아천충 쓰듯이 문제에 접근하게된다
먼 소리임
월아천충 = 바람의상처
맨날 튕겨나감
그래도 비래골보다는 낫다..
리만가설 풀려면 나 자신이 수학이 되야된다 뭐 그런거임?
아니 그냥 연습문제 푸는데 아이디어가 후달린다는걸 씹덕스럽게 표현한거임 내가 맨날 애니만 쳐봐서 머리에 떠오르는 비유가 이렇다
글쓴이가 자기 아이디어가 순진하다고 한 것과 같은맥락이다
걍 농담이자너....
근데 나중에 연구하려면 누가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알아서 그걸 어디 써먹어서 새로운 문제를 풀어낼지 찾아가야 할텐데 그냥 그런 연습의 연장이라 생각하는게 좋지 않음?
초짜네 수학은 독서가 아니야 책 읽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야해
난 탑다운이 더 힘들더라. 많은 용어의 서술에서 먼저 모티베이션, 직관적인 설명부터 시작하는데, 나는 그냥 처음에 정의 딱 주는걸 제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