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이켜 생각해보면 안타까운 점이...

어떤 교수님도 자신이 연구하는 주제의 동기를 말해주지 않았단 점임. 예를들어 미분방정식의 해를 연구하지만, 정작 그 미분방정식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기본이 없는 연구가 많았음.


거기에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항을 둬서 더욱 의미를 알 수 없는 식을 만들어내서 푸는데...
본인도 의미를 모르고 다른 사람들도 모르지만 수학적으로는 참이고, 기존의 연구와 비슷하여 문제가 되지 않는 그런 연구들.

그런데 공부해보라고 추천해주는 책들은 지금 보면, 교수님 연구의 기본 테크닉이 소개된 책들이지만... 매우 고전적인 연구 결과를 정리해둔 거여서 직접 연구와 연결되기 힘들었음.

애초에 그런 고전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분야는 약간 자폐처럼 남들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남은 힘들고 어렵지만 의미가 없는 그런 답답한 문제들 ...
공학과 같은 수학 이외의 분야의 발전을 고려한다면 너무 시대착오적인 주제들이 많았다.

사실 조금 인기있는 분야로만 가도, 간단한 수학을 갖고도 자신이 흥미로운 분야의 연구와 연결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런 새로운 신생 분야를 아는 교수님들도 없었고, 애초에 교수님한테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는지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