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너무 힘들다
한 과목 복습 끝나고 나면 다른 과목 복습 시작해야하고
그 복습 끝나면 중간에 과제 생겨서 부랴부랴 메워야하고
그것도 뭐 제대로 푸는 것도 아니고 허겁지겁 솔루션 보느라 바쁘고
시험은 얼마 안 남았는데 계속 이런 생활 계속되니까 정신병 걸릴 거 같다
마음 같아선 확 휴학하고 싶은데
휴학한다고 어떤 대책이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휴학하면 30살 쯤에야 석사 따는 걸 텐데 그렇게까지 내가 수학을 전공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니까

분명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은 재밌고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은 짜릿한데
근 2주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고 계속 멍하니 있게 된다
쉰다고 특별히 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처자는 것밖에 없으니 시간은 망양히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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