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너무 힘들다
한 과목 복습 끝나고 나면 다른 과목 복습 시작해야하고
그 복습 끝나면 중간에 과제 생겨서 부랴부랴 메워야하고
그것도 뭐 제대로 푸는 것도 아니고 허겁지겁 솔루션 보느라 바쁘고
시험은 얼마 안 남았는데 계속 이런 생활 계속되니까 정신병 걸릴 거 같다
마음 같아선 확 휴학하고 싶은데
휴학한다고 어떤 대책이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휴학하면 30살 쯤에야 석사 따는 걸 텐데 그렇게까지 내가 수학을 전공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니까
분명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은 재밌고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은 짜릿한데
근 2주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고 계속 멍하니 있게 된다
쉰다고 특별히 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처자는 것밖에 없으니 시간은 망양히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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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네
듣는 과목 수 줄이고, 솔루션 보지 말고 실력을 키워라
그리고 방학때 예습이나 복습해라. 한두과목이라도
누군들 안 그러겠어? 다들 비슷한 고민 하지. 그런데 이런 식으로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자기 한풀이만 하고 가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또 뭐가 있겠냐.
나 학교다닐 때 제일 후회하는게 수업 많이들은거임. 수강신청이 학점으로 이어지는게 아닌데 그냥 나를 더 채찍질하면 실력이 올라갈줄 알았어. 근데 나중에 보니까 죽도밥도 아닌게 됐더라고. 너말처럼 과제 하나하나 처리하기도 벅차서 다 개판이었어. 나도 나이가 제일 무서워. 학교 졸업하고 2년 놀았는데 올해는 공부좀 했어도 작년엔 뭐이리 놀았을까 너무 후회돼. 둘다 너무 극단적으로 선택했던거 같아. 윗댓말처럼 듣는과목 수 줄이고 천천히 했으면 어땠을까 너무 아쉬워
그냥 너무 많은 과목을 들어서 쥐어짜내다 번아웃 온 거에요 학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조금 내려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