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주변사람들 관찰한 결과임

명문대생이 지방대생에 딱히 부정적인 생각이 없다곤 하지만 그냥 경쟁상대로 보질 않는거지 가끔가다 잘하는 놈 있어도 그냥 좀 하네 그런거지 위협을 느끼질 않음. 오히려 명문대 다니는 어줍잖은 놈들이 지방대 까내리는게 심함. 진짜 실력이 있으면 이름값에 기대기 보다도 그 사람 실력에 눈이 가기 마련임. 어느정도 실력이 있으니 그걸 알아볼 수도 있는거지. 근데 그렇다고 지방대라도 잘하는 놈도 있네 이거지, 지방대 자체에 대한 평가를 그런 특이 케이스 때문에 바꾸진 않음. 편견으로 인지부조화 일으키는게 문제지 지방대에 편견이 있다는거 자체는 딱히 나쁜건 아니라 생각함.

일단 인구수 자체가 차이나는 것도 있지만 지방대 까는거 보면 지방대 다니는 놈들이 더 까지 명문대 다니는 놈들은 딱히 관심이 없음. 경쟁상대가 아니니 그런거임.

지방대에서 그래도 공부하려는 놈들은 두 부류가 있는데 자기가 대학 전공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놈들이랑, 자기 학교 커리큘럼 개판인건 알아서 따로 공부하는 놈들이 있음. 물론 후자라고 다 잘하는건 아님. 특히 후자인 놈들이 (실력이 좋든 말든) 지방대 많이 까는거 같음. 전자인 놈들은 자기가 지방대 다니는데 어쩌라고 열심히 하면 되지 이런 마인드임.

지방대 다니는 놈들도 명문대 다니는 놈들을 경쟁상대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자기가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명문대생이 지방대생 보는 것 보다는 관심이 많음. 기본적으로 학교 수준이 떨어져도 취업에서 좋은데 가려는 놈들은 항상 있기 때문임. 대기업이나 공기업 준비하는 놈들 보면 지방대 나와도 대기업 공기업 가는거 아니냐, 명문대나 우리나 차이 없다 이지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뭘 모르는 소리인건 맞음. 이미 시야의 수준이 다른데 몇놈 운좋게 대기업 갔다고 딸치는건 그냥 정신건강 보존용인 듯함.

사실 흔히 말하는 명문대라고 해서 수업 수준이 졸라 높진 않음. 연고대도 1, 2학년 과목들은 지방대랑 진도차이 별로 없는 것도 있고 그럼. 서카포 수준 아니면 제대로 차이가 생기는건 고학년 고급 과목들임. 물론 비슷한책 쓰고 비슷하게 진도 나가도 기본적으로 깊이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만 형식적으로는 큰 차이가 안보인다는 거임. 근데 고급 과목은 그거조차 얄짤 없음. 그런건 공부할 생각 있으면 독학할 수 밖에 없는게 지방대 문제라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