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무슨 장비에 많은 돈을 써야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교수역량이랑 네트워크 구축 같은게 안되어있어서 그런가..
그리고 해외박사에 국내 포닥이면 해박 의미 있는지 궁금함
댓글 13
한국 수학계의 역사가 짧아서 그럼
한 50년 지나면 달라질걸
익명(175.223)2021-02-08 17:15
국내 수학자 숫자가 워낙 적어서 세부분야별 연구단 규모도 작으니 시너지가 안 나서 그런거. 교수의 지도역량도 점차 개선되는 중이지만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서는 미흡한 편이지.
익명(2.121)2021-02-08 17:16
답글
예를 들어서 연구단 규모가 크면 박사과정 학생 입장에서 지도교수에게 지도받을수도 있고, 비슷한 주제 연구하는 포닥과 같이 공동연구 할수도 있고, 세미나도 다양한 주제로 자주 열리는 등의 장점들이 많음.
익명(2.121)2021-02-08 17:18
우리나라 성립된지 이제 70년이고 제대로 된 근대국가가 된지는 50년도 안됨
익명(39.7)2021-02-08 17:32
교수님들 얘기로는 연구단 규모를 중요하게 말씀 하시던데 - dc App
속상한기태씨(soksanghae)2021-02-08 17:51
수학자 계보나 ~~ school 붙은거 보면 차이 안나는게 이상하다 생각함
ㅅㄲㅁㅇ(borwein)2021-02-08 18:02
교수님 1명당 제자 숫자가 엄청 차이남. 프린스턴이든 하버드든 faculty 아무나 찾아봐서 math genealogy로 박사 몇명씩 받았나 비교해보셈
익명(182.227)2021-02-08 19:46
일단 역사가 짧아, 지금 70년대 초중반 이전 학번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음. 오죽하면 60, 70년대 초까지만해도 교수하다가 박사학위 받으러 유학가곤 했음. 70년대 중후반 학번부터 유학가서 제대로 배워오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교수되기 시작한 80년대 중후반 90년대부터 대학에 자리잡아 가르치기 시작함.
그게(121.133)2021-02-08 21:35
답글
그런데 나라에 돈이 없어 연구비란 게 거의 없고, 그러니 무슨 논문집을 제대로 구독하기를 하나 해외학회에 마음껏 갈 수 있기를 하나 해외 연구자들을 초청할 방법도 없던 시절이었음. 그러니 무슨 연구를... 그게 90년대 중후반까지 그랬음. 예를 들어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만해도 연구비가 충분치 않아, 국내에서 대학원생 대상으로 하는 학회 여는 것도
그게(121.133)2021-02-08 21:37
답글
무척 힘듬 시절이었음. 그게 불과 20여년 전임. 우리나라에 연구비란 것이 제대로 진행되기 시작한게 90년대부터임. 그러니 대학원에서의 교육이랄 게 제대로 굴러가기가 거의 불가능했지. 그나마 이제는 적어도 돈이 없어 연구를 못한단 소리는 사라졌음. 그게 2000년대 들어서부터임. 20여년 밖에 안되었음.
그게(121.133)2021-02-08 21:40
이제 남은 장애물이... 국내에서 활약하는 수학자들 수가 적다는 것. 앞에 여러 댓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국내 수학자들끼리 모여 무언가 대화를 나누려해도 인력풀이 충분치 않아 쉽지 않음. 게다가 학생을 양성할 수 있는 급의 대학에 교수 수도 무척 적음.
그게(121.133)2021-02-08 21:43
답글
하지만 이건 극복해야지.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온라인 학회 등도 무척 많아 배우고 싶은 것을 못 배우는 일은 없음. 적극적으로 만나고 대화나누고 초청하여 친해지는 등의 수학적 인싸력이 필요함. 그게 좁은 우리나라에서 수학자로 살아남는 방법임.
그게(121.133)2021-02-08 21:45
옛이야기로... 2000년대 초만해도 학회 열려면 교수급들이 출장비 받은 거 갹출해서 대학원생들 숙박비 같은 거 지원해야 했음. 식대나 숙박비 아끼려고 대학 기숙사 빌려 숙박하고 학교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그만큼 연구비가 부족했던 시절이니, 해외 학회를 가고, 학회를 열고, 연구자를 초빙하는 건 정말로 힘든 시기였으니, 연구란 것을 제대로 하기가 결코..
한국 수학계의 역사가 짧아서 그럼 한 50년 지나면 달라질걸
국내 수학자 숫자가 워낙 적어서 세부분야별 연구단 규모도 작으니 시너지가 안 나서 그런거. 교수의 지도역량도 점차 개선되는 중이지만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서는 미흡한 편이지.
예를 들어서 연구단 규모가 크면 박사과정 학생 입장에서 지도교수에게 지도받을수도 있고, 비슷한 주제 연구하는 포닥과 같이 공동연구 할수도 있고, 세미나도 다양한 주제로 자주 열리는 등의 장점들이 많음.
우리나라 성립된지 이제 70년이고 제대로 된 근대국가가 된지는 50년도 안됨
교수님들 얘기로는 연구단 규모를 중요하게 말씀 하시던데 - dc App
수학자 계보나 ~~ school 붙은거 보면 차이 안나는게 이상하다 생각함
교수님 1명당 제자 숫자가 엄청 차이남. 프린스턴이든 하버드든 faculty 아무나 찾아봐서 math genealogy로 박사 몇명씩 받았나 비교해보셈
일단 역사가 짧아, 지금 70년대 초중반 이전 학번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음. 오죽하면 60, 70년대 초까지만해도 교수하다가 박사학위 받으러 유학가곤 했음. 70년대 중후반 학번부터 유학가서 제대로 배워오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교수되기 시작한 80년대 중후반 90년대부터 대학에 자리잡아 가르치기 시작함.
그런데 나라에 돈이 없어 연구비란 게 거의 없고, 그러니 무슨 논문집을 제대로 구독하기를 하나 해외학회에 마음껏 갈 수 있기를 하나 해외 연구자들을 초청할 방법도 없던 시절이었음. 그러니 무슨 연구를... 그게 90년대 중후반까지 그랬음. 예를 들어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만해도 연구비가 충분치 않아, 국내에서 대학원생 대상으로 하는 학회 여는 것도
무척 힘듬 시절이었음. 그게 불과 20여년 전임. 우리나라에 연구비란 것이 제대로 진행되기 시작한게 90년대부터임. 그러니 대학원에서의 교육이랄 게 제대로 굴러가기가 거의 불가능했지. 그나마 이제는 적어도 돈이 없어 연구를 못한단 소리는 사라졌음. 그게 2000년대 들어서부터임. 20여년 밖에 안되었음.
이제 남은 장애물이... 국내에서 활약하는 수학자들 수가 적다는 것. 앞에 여러 댓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국내 수학자들끼리 모여 무언가 대화를 나누려해도 인력풀이 충분치 않아 쉽지 않음. 게다가 학생을 양성할 수 있는 급의 대학에 교수 수도 무척 적음.
하지만 이건 극복해야지.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온라인 학회 등도 무척 많아 배우고 싶은 것을 못 배우는 일은 없음. 적극적으로 만나고 대화나누고 초청하여 친해지는 등의 수학적 인싸력이 필요함. 그게 좁은 우리나라에서 수학자로 살아남는 방법임.
옛이야기로... 2000년대 초만해도 학회 열려면 교수급들이 출장비 받은 거 갹출해서 대학원생들 숙박비 같은 거 지원해야 했음. 식대나 숙박비 아끼려고 대학 기숙사 빌려 숙박하고 학교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그만큼 연구비가 부족했던 시절이니, 해외 학회를 가고, 학회를 열고, 연구자를 초빙하는 건 정말로 힘든 시기였으니, 연구란 것을 제대로 하기가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