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책임을 다 했다고 도의적 책임이 사라지는 게 아님. 성범죄자는 교육 현장에 시간강사로도 기간제 교사라도 임용되지 못하게 막는 이유가 무엇이겠니? 성범죄자가 사람대사람으로 학생들을 만나기 때문인거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교육은 그래서 특별한거고. 학생을 가르치는 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거든. 그 사람의 살아온 역사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 엄격한거야. 성범죄자가 공식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조차 안해보는거야?


게다가 그에게 피해를 받아 수학계를 떠난 사람도 있고, 피해자 뿐만 아니라 그를 곁에서 보아온 사람들도 여전히 대학에서 그의 치떨리는 행실을 기억하고 있어. 그런데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특강을 해? 그 사람하고 그렇게도 연구하고 싶으면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해. 치졸한 성범죄자 따위에게 공식적인 세미나 타이틀을 준다니, 그에 의해 피해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그 기억을 잊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카이스트 어떤 교수가 초청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돌대가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