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dhd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기계공학도야.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떠오른다는 것과
이 분야 저 분야 조금씩 파는 것은
adhd 특징이야.
1학년 때 교필로 C언어를 들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오목도 만들고 네모로직 푸는 것도 만들고, C언어도 심도있게 공부하다가,
나만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어보고 싶어졌어.
객체지향 패러다임을 이해하기 위해 C++도 공부해보고,
함수형 패러다임을 이해하기 위해 lambda calculus도 공부했어.
그런데 lambda calculus를 공부하는데 모르는 기호가 나와서 검색해봤더니, 수리논리학에서 나온 기호더라고.
그리고 curry-howard isomorphism도 알게 됐는데,
이것 역시도 수리논리학을 알아야 하더라고.
그래서 정주희 교수님의 저서 "수리논리와 집합론 입문"을 사서 읽었어.
이 책을 고른 이유 중 하나는 proofmood라는 증명보조기를 써서 증명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
책을 다 읽고 나도 증명보조기를 만들고 싶어졌어.
정확히 말하면 객체지향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고, 그것을 해석하는 프로그램(인터프리터)에 추론규칙을 읽고 증명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넣고 하고 싶어. 이게 내 인생목표야.
일단 나만의 언어로 1계논리의 추론 규칙들을 작성해봤는데,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 받고싶어.
포기하고 싶은데, 목표가 눈 앞에서 아른거려.
내 능력 밖인 건 아는데, 20년 정도 노오력하면 될 것 같아.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으니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