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한시경, 시험장까지 걸어가는데 발걸음이 그렇게 무거울수가 없었어. 걷는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처음 생각했지.



그런데 시험 끝나고보니 그게 아니란걸 알았어. 내 마음에 가득 낀 먹구름이 내 발걸음을 무겁게 했던 거야..




시험문제를 보자마자 기분이 올라갔어.




공부안한 두 문제를 모두 회피했거든!!!




내가 살아남았다! 살아남았다! 살아남았다!




도박에 성공하면 이런 기분일까? 왜 중독되는지 조금 알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