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대를 본 남자라는 영화를 봤으면 Percy MacMahon (FRS, 육군 소령) 이란 조합론 교수 (엄밀히 말하면 교수는 아님)를 기억할거임.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적 직관의 끝판왕인 라마누잔의 두뇌회전이 엄청나게 빠를거라고 생각히지만 당시 트리니티에 있던 수학자들의 말을 따르면
Percy MacMahon의 취미 중 하나가 암산대결에서 라마누잔을 발라버리고 (...) 계산 느리다고 놀리는거였음. 물론 라마누잔도 계산속도는 상당히 빨랐다고 함.
참고로 Percy MacMahon은 왕립학회 회원 (FRS)이자 런던 수학협회 (London Mathematical Society)의 회장직을 했었고,
영화에 나온 것처럼 하디와 함께 라마누잔이 왕립학회 회원이 되는데 큰 도움을 줌.
라마누잔을 왕립협회 회원으로 추대했던 사람 중 유일하게 캠브리지 수학과 출신이 아닌 케이스.
출처: https://www.ams.org/journals/notices/201602/rnoti-p178.pdf
라마누잔 좆밥이었네 ㅋㅋ
당시 영국은 군인이랑 교수랑 겸직이 가능했음? 교수가 약간 명예직 같은 건가? 좀 신기하노
영국군 artillery college (지금 국방연구소) 강사 (조교수/부교수)로 있으면서 수학 연구를 했고 라마누잔과 만날 당시에는 퇴역한지 20년도 더 넘은 시점이었음. FRS (왕립학회 회원), 런던 수학회 회장 등 조합론 분야에서 잘나가는 학자였음
따지고보면 교수가 아니였던거임? 신기하네 영화에선 교수라고 소개되었던거 같은데
영국은 교수가 드뭄. MacMahon은 Artillery College (지금의 국방연구소)에서 instructor (조교수/부교수 개념)으로 있던게 학술활동의 시작이었고, 그 뒤로 여러번 옥스포드의 Savilian Professor of Geometry를 노려봤지만 결국 실패했고, 공식적인 Professor 타이틀을 가진 적이 없음.
오.. - dc App
지금은 영국에서 non-chair professor로 교수 할 수 있지만, 그 당시는 중세 전통이 여전히 남아있던 시절이라서 교수라는건 석좌교수라고 몇 없었음. 소위 chaired professor 라고 하는데 예를들어서 Regius chair of professor of Physic (영국 국왕의 후원으로 설립한 의대 교수직), Savilian chair of professor of Geometry (중세 옥스포드 수학자 헨리 사빌의 사재로 출연한 교수직), Lucassian chair of Professor of Mathematics (17세기 성직자 헨리 루카스의 후원으로 설립된 교수직으로 역대 교수들로는 아이작 뉴턴, 폴 디렉, 스티븐 호킹 등등) 이런식임.
지식백과 수준이노 ㅋㅋㅋㅋ
영화에선 라마누잔의 근사(?) 계산으로 데꿀멍하는 아재로 나오는데.. 좀 이상하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