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참고문헌 들어가서 보면 theorem이 거의 조건을 조금 틀어보거나 해서 학술지에 개재 되는데
그런식으로 연구하고 그러는거에요?
댓글 8
조금만 틀어도 엄청나게 센 정리가 되는 경우도 있음
익명(117.111)2019-03-01 21:42
뭐 정말 조금 틀어보거나 한정도면 좋은덴 안실리겠지. 근데 대부분 논문들은 그 논문의 기준이 되는 논문들이 있고, 예를들면 자기가 연구하는 문제에서 가져다쓰려면 어떤 작은 조건이 필요한데 그게 안맞아서 적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기땜에... 그런 예시가 있으면 그런 확장의 이유가 있으니까 좀더 좋은 논문이 되겠지
ns(qwer2357)2019-03-01 21:49
상당히 많은 논문이 이 논문이 왜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intro를 자세히 적는 이유도 그런데 있기도 하고. 물론 내가 리만가설을 풀었어요 뭐 이런거면 설명을 길게 안해도 좋은데 실리지
ns(qwer2357)2019-03-01 21:51
사실, 조금 조건이나 가정을 비튼 정도의 결과는 적지 않게 있습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마구잡이로 조건을 바꾸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해당 분야 내에 중요한 이론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중요한 문제들이 있고, 이를 쪼개어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문제들의 해결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맥락을 같이 하다보니 목표가 유사하게 보이는 것은 꽤나 빈번한 일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논문은 Intro에서 이런 배경 설명과 유사한 문제들과의 연관성/차이점들을 열심히 기술하며, 또한 이 문제의 해결이 큰 프로그램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자세한 예시와 응용방안들을 제시합니다. 당연히 큰 문제를 한 방에 직접 해결했다면 이런 과정이 축소되겠지요
Crime(thecrime)2019-03-01 22:03
어떤 문제가 왜 중요하고, 어디가 어떻게 어려운지는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법은 의외로 간단하기도 하고, 기존의 방법론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학생 시절에 수업에 나오는 정리들에서 제기되었던 조건들이 그 이론, 정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변형해보는 것은 그래서 아주 좋은 훈련이 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대부분의 수학자들은 "자연스러운 명제"를 제시하는 것이 연구 수행, 논문 작성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마땅히 참이어야 할 것 같은 명제들과 여러 가지 정황, 근거들이 있어도 증명이 좀처럼 되지 않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Crime(thecrime)2019-03-01 22:11
그 조금 틀은거가 기존의 논문거에서 숫자나 수식 조금 바꾸는 정도로 쉽게 해결되어버리면 새로운 논문거리가 되지는 않음. 대부분의 경우 이전의 방법과 흐름을 따라갔을 때 해결이 되지 않는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면서 논문이 쓰여지고 그럼.
불벅(121.141)2019-03-02 01:54
답글
ㄴ 드물지만, 정말 특별한 기법없이 쉽게 쓰여진 1페이지 혹은 2페이지 짜리 논문들도 있습니다
Crime(thecrime)2019-03-02 01:59
ㄴ네 저도 우연히 한 두 편 그런 논문을 본 적이 있긴 합니다. 다만 그런 논문의 경우 쉽게 쓰여졌으나 결과가 강력한 것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퍼블리시를 안하거나 다른 결과들과 합쳐서 투고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논문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표현했습니다.
조금만 틀어도 엄청나게 센 정리가 되는 경우도 있음
뭐 정말 조금 틀어보거나 한정도면 좋은덴 안실리겠지. 근데 대부분 논문들은 그 논문의 기준이 되는 논문들이 있고, 예를들면 자기가 연구하는 문제에서 가져다쓰려면 어떤 작은 조건이 필요한데 그게 안맞아서 적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기땜에... 그런 예시가 있으면 그런 확장의 이유가 있으니까 좀더 좋은 논문이 되겠지
상당히 많은 논문이 이 논문이 왜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intro를 자세히 적는 이유도 그런데 있기도 하고. 물론 내가 리만가설을 풀었어요 뭐 이런거면 설명을 길게 안해도 좋은데 실리지
사실, 조금 조건이나 가정을 비튼 정도의 결과는 적지 않게 있습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마구잡이로 조건을 바꾸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해당 분야 내에 중요한 이론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중요한 문제들이 있고, 이를 쪼개어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문제들의 해결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맥락을 같이 하다보니 목표가 유사하게 보이는 것은 꽤나 빈번한 일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논문은 Intro에서 이런 배경 설명과 유사한 문제들과의 연관성/차이점들을 열심히 기술하며, 또한 이 문제의 해결이 큰 프로그램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자세한 예시와 응용방안들을 제시합니다. 당연히 큰 문제를 한 방에 직접 해결했다면 이런 과정이 축소되겠지요
어떤 문제가 왜 중요하고, 어디가 어떻게 어려운지는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법은 의외로 간단하기도 하고, 기존의 방법론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학생 시절에 수업에 나오는 정리들에서 제기되었던 조건들이 그 이론, 정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변형해보는 것은 그래서 아주 좋은 훈련이 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대부분의 수학자들은 "자연스러운 명제"를 제시하는 것이 연구 수행, 논문 작성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마땅히 참이어야 할 것 같은 명제들과 여러 가지 정황, 근거들이 있어도 증명이 좀처럼 되지 않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그 조금 틀은거가 기존의 논문거에서 숫자나 수식 조금 바꾸는 정도로 쉽게 해결되어버리면 새로운 논문거리가 되지는 않음. 대부분의 경우 이전의 방법과 흐름을 따라갔을 때 해결이 되지 않는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면서 논문이 쓰여지고 그럼.
ㄴ 드물지만, 정말 특별한 기법없이 쉽게 쓰여진 1페이지 혹은 2페이지 짜리 논문들도 있습니다
ㄴ네 저도 우연히 한 두 편 그런 논문을 본 적이 있긴 합니다. 다만 그런 논문의 경우 쉽게 쓰여졌으나 결과가 강력한 것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퍼블리시를 안하거나 다른 결과들과 합쳐서 투고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논문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