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새벽 3시 가족들이 모두 깊은 잠에 빠질 무렵 딸딸이를 치지 않으면 하루를 마감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매일같이 딸딸이를 치던 중 우연히 알게된 히토미,

rape, ryona, insect, incest, drug, mind break, beastility, brainfuck,……

온갖 태그를 찾아다니며 열심히 딸을 쳤다


사실 중학교 다니던 시절인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봤던 마이짱의 일상, 진 현대 엽기전, 왕녀해체음미, 그 시절 이미 그런게 꼴린거 보면 타고난 정신병이 아닐까,

어쨌든 나의 이상성욕을 충족시켜주는 수많은 망가로 딸을 치며 새로운 망가를 찾을때마다 발정해서 딸딸이를 쳤다



그러나 아무리 꼴리는 망가도 보다보면 결국 질리는 법

더 큰 자극을 찾아 히토미를 떠돌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뭘 봐도 흥분되지 않고 이미 타성에 젖어 습관적으로 꼬추를 흔들 뿐이다

십몇년전 엄마 주민번호 치고 야동사이트 들어가서 지금 보면 좆노꼴 홈페이지 배너 이미지, 1분 미리보기만 봐도 온 몸이 떨리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저 슬퍼진다


수학도 공부하면 할수록 흥분이 사라져간다

마치 나를 흥분시키는 히토미 태그가 하나씩 사라져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