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따리 다니는데 중고딩때 내가 했던 모든 계산이 전부 의미가 없었음

없었던 것 같다가 아니라 걍 아무것도 없었고 전부 헛수고였다

나는 계산을 멈춰야했고 나 자신을 빨리 되돌아봐야했다

지금은 수십 수백만 되돌아봤자 목만 아플 뿐임

겉멋들리고 이상한거에 심취하고 특별해보이고싶고 기호가 멋있었고 이딴 말도안되는 환상에 내 미래를 내줘버렸다

형편도 없고 재능도 없으면서 나는 뭘 하고 싶었던걸까

이제는 사실 뭘 해도 잘 안됐을거야 라며 나 자신까지 속이면서 꾸역꾸역 어떻게든 포기 안하고 버티고 있는데

그냥 내 스스로에게 기대가 너무 컷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