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오늘 응용수학과 면접 봤는데
자소서에 '5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갈루아 이론의 정상을 딛다라는 책을 읽었을 때~' 이러면서 저자가 증명 안해둔거 직접 증명해봤다고 썼는데
"5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증명해보는 활동을 했다고 써있는데 자세히 설명 가능한가요?"
이렇게 완전 다른 질문 하고
RSA를 이해하려다 시도했는데 실패했던걸 대학에 입학하면 하고싶다고 써놨는데
'RSA 같은 공개키암호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고 썼는데 어디서 들은건가요? 찾기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없는 말도 하시던데
그냥 관심없어서 대충 이야기한거겠지? 나 나가리인거지?
강의를 들었다 안들었다 같은 팩트가 문제가아니라 R .. 결국 그둘에대한 지식이있는지 물어본거같은데 - dc App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당
5차방정식 근 없는 거 보이려면 대수 공부 꽤 해야하는데 학업하는 것도 바쁜 고3이 관련 책을 읽었고 저자가 증명 안 한 부분 직접 해봤다고 하면 얼마나 이해했는지 궁금할 법도 하지않나
ㄹㅇ 그냥 자소서용으로 쓴건지 진짜 공부한건지 물어본거임
입시면접에서 그런걸 물어봄? 수능점수랑 수시등급이나 고교과정이 아니고?
그건 생기부에 다 써있으니까 물어볼 필요 없음 면접에서 하는건 생기부에 써있는게 진짜인지 확인하는거(e.g. 유클리드 원론을 읽었다고 기재되어있는데 기억에 남는 명제 하나만 말해볼래요?) 라던가 자소서에 써있는게 진실인지 확인하는거 (e.g. 확장된 유클리드 알고리즘을 이용해 디오판토스 방정식의 해를 구할 수 있다는게 인상깊었다고 써뒀던데 디오판토스 방정식과 확장된 유클리드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어떻게 연관되는지 말해볼래요?)라고 모집요강에 써있음
걍 대충 읽으시는것 같긴 하던데 ㅇㅇ 나도 대학갈때 비슷한거 당하고 면접관이 직접 강의까지 해주셨음
아니..근데 니가 자기소개서에 쓴 거 한 거 맞냐고 물어봤는데 뭐가 완전 다른질문이고 없는 말 이란거임?
증명없이 넘어간 보조정리 혼자서 증명해본거랑 메인정리 증명한게 같냐?
그러니까 그 활동을 설명해보란거잖아. 보조정리 증명이든 메인정리 증명이든 - dc App
능지가..
학생이 몇명인데 그걸 하나하나 정독할거라고 생각하냐 합격이든 아니든 관심없는건 똑같음
아 그렇구나
구체적으로 뭘 증명했는지 잘 설명했으면 문제없다 - dc App
애초에 면접은 평가받으려는건데 네가 교수 질문을 평가하면 뭐하냐ㅋㅋㅋㅋ 네가 뭘 증명해봤다니까 그거 설명해보라는거야. RSA 에 대한 '강의' 를 어디서 들었냐는 질문은 강의라는 디테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RSA 암호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어디서 찾았댜고 묻는거고 - dc App
네가 그정도 의도파악도 못하는건 분명히 느꼈을거고, 그게 평가요소에 들어갔으면 넌 나가리임. 하지만 대입면접을 그렇게까지 채점하진 않으니까 대답만 잘했음 평타이상 친거다 걱정마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