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은 좋은 논문이라고 적었지만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수학은 늦게 시작하는것 자체가 가능한건가요?
저의 전공은 생물이고, 수학과 관련있는 분야를 해서 수학도 공부중이긴한데
결이 다른 학문이라 비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생물 같은경우 의사들이 전문의까지 다 따고 33 34살에 대학원 들어가서
생물학적 지식은 거의 대학교 1,2학년 수준으로 시작해서 4,5년만에 좋은 논문(환자 논문 말고 실제 연구논문) 내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는데
물론 의사들이 똑똑하긴하겠지만 생물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고, 대학원 수준의 지도만 잘 받으면 늦게 시작해도 충분히
연구자가 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의사가 아니더라도 체육과 졸업하고 생리학, 해부학 같은 과목으로 대학원 들어와서 잘 연구하는분 많음)
심지어 컴퓨터나, 수학하다가 대학원때 잠시 생물에 관심을 가져도 1~2년만에 따라오는게 충분히 가능한 영역인...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학은 그런경우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수학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어렸을때부터 안하는경우 접근조차 불가능한 수준인건가요?
주변에 보신적 있나요?
One in a million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듯 예전엔 가능햇으나 지난 50년간만해도 축적돤 지식의 양이 너무 많아짐
응용학문과 기초학문의 티어 차이가 엄청 나네요...
늦게 시작해서 좋은 논문을 내는 경우는 꽤 있겠지. 근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그 논문을 내는 시점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
30대에 수학공부 시작해서 6~7년 빡세게 공부하면 좋은 논문 낼수 있을거라 생각함. 문제는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그렇게 늦깎이로 하는 사람이 드뭄.
의사는 생활이 안정되어있잖아요. 수학도 금수저가 늦게 흥미가지고 뛰어들어서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수학 하려는 사람의 어느 정도나 30대에 5년 이상을 수학에 박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금수저까지 안가더라도 책임져야할 식솔없는원룸 일용직아저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수학에 매진할수있을까요
차라리 갑자기 고시를 준비하면몰라
외국에는 조금 있는듯. 박사랑 얘기해봐도 다른거 하다 온 사람도 있는거같고 근데 한국에서는..거의 본적 없는거같다.
네 당연하죠. 단지 수학이라는게 연마하는데 오래걸리다보니까 다들 어른들의사정에의해 떨어져나가는거죠.
다만 새내기 대학생이나, 학원안다니는 중학생처럼 여유로운 삶을 영유하는사람이 많지않기때문에 늦깎이 수학자가 드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