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컴공나와서 백엔드쪽으로 2년째 일하고있음
쉽게말하면 앱이나 프로그램 서버쪽 개발하고 있는데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를 높은수준으로 요구하지는 않음.
공학이 사실 그렇잖아 만들어논걸 상황에 맞게 잘 쓰기만하면 되니까
근데 내가 코딩을 한 5년은 했는데 특정시점부터 그 이상으로 성장하지를 못하고 있음. 아무래도 논리적인 분야(알고리즘)에서 특히 그렇지
내가 어릴때 공부를 놔서 수학을 거의안했는데, 알고리즘같은 것도 그림으로 생각하면서 공부를했지 수학적인 무언가(대수적으로 계산한다든지)로 배운다던지 그런건 없었거든
그래서 여기서 한계를 느껴서, 수학을 공부하면 Trial and error같은 과정에서 발산적인 사고나 직감을 얻을수 있을지가 궁금함
일단 지금 고2과정 개념 찍먹으로 공부는하고있는데 사고의 방식이나 흐름이 발전되는건 느끼고 있는데 이게 코딩하고 연관이 될지는 모르겠음
수학을 잘한다고 알고리즘문제 해결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문제잘 푸는사람이 수학을 보통 잘하길래 고민해봄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확실히 사용해서 도움이되긴함.
너가 말하는건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는것보다는 오히려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어서 더 단련이 될거라고 생각함. 어떤 알고리즘이 수학적으로 왜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엄밀하게 증명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런 직감을 얻고 싶은거잖아?
너말이 맞는것같음. 증명보단 어떤상황엔 어떻게 해야되는 그런 공학적 직감을 얻고싶음. 근데 알고리즘 공부를 아무리해도 몇년째 발전이없어서(이해를 못하거나, 이해를 해도 직감이 없는 이유로) 수학을 해야되나? 하고 찍먹하는중임
그냥 단순히 알고리즘을 배우려고 하기보다는, 이 알고리즘이 왜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어느정도 이해하려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학적으로 아주 엄밀하게까진 아니더라도 그 확신을 얻을 정도로 정당성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전공서적에서 알고리즘의 증명 같은게 나오는데, 그런걸 보면서 이해하려고 하고 스스로 증명을 해보려 하고 이러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훈련하는게 고등학교 수학 공부하는것보다 더 나을거라 봄.
의견 ㄳ, 이때까지 증명파트는 그냥 넘겼는데 증명공부를 천천히 해봐야겠다
+조합론, 형식언어 책
나 회사 분은 알고리즘도 꽤 잘 하시는데 자기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대학교 수학책(조합론 산책) 사서 보시더라. 다른 분야라도 아이디어 얻으려고 볼 수도 있지 뭐
수학책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보는지, 아니면 사고방식, 직감을 얻기위한 목적으로 보는지 궁금하네
고등학교 수학책보다는 논증 위주의 대학교 수학책을 보는게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함. 배경지식이 요구되지 않는 조합론 쪽이 좋을거 같아. 꼭 대학교 수학책을 찾지 않더라도 컴퓨터공학과 책들 중에서도 알고리즘이나 형식언어 관련 전공책들은 상당히 수학적으로 논증함.
이것은 10~20년차 탑 클래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
프갤말고도 수잘갤의 의견도 들어보는중임
수학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함이면 대체 왜 고2 수학부터보는거임 답 뻔함. 프로그래머들이 입 닳도록 추천하는 '백준'가서, 중고등부 올림파이드 세트 도셈. 니가 존나 천재라면 세계 대회 문제 푸셈. 과학고 출신 아니고서야, 서연고여도 중등부 문제도 벅찰꺼임. 아님 코드포스라는 사이트도 좋고. 수학을 공부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도구들 하나하나 쓰는 방법을 익혀야함. 최대화 해야 하는 시간의 합은 '수학적 사고에 들이는 시간' 인데, 수학 문제를 품으로써 수학적, 논리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배경 지식을 익히는데 시간이 존나게 들고, 그걸 또 기억 못하면 다음 문제를 못품.
앞으로도 일할 분야는 프로그래밍인데, 현업과 동떨어진 수학이라는 학문의 지식을 추가적으로 암기하는데 더 쓰고나서, 그렇게 암기한걸 바탕으로 수학적 사고를 하겠다는건 정말 괴상한 방법인듯. 그냥 알고리즘 공부하면 해결되지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