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밥을 먹는다(p) : 참
나는 배가 부르다(q) : 참
p->q(내가 밥을 먹으면 나는 배가 부르다) : ????
q->p(내가 배가 부르면 나는 밥을 먹는다) : ????
둘다 참인가요??
p->q는 밥을 먹으면 배가부른게 정상이니까 참인거같은데
q->p는 배가부르기때문에 밥을 먹는게 참일 이유는 없는거같은데
아니면
나는 밥을 먹었었다(p)
나는 배가 부르다(q)
p->q(내가 밥을 먹었기에 나는 배가 부르다)
q->p(내가 배가 부르면 밥을 먹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야하나요??
아니면
지구는 행성이다(p)
태양은 빛난다(q)
p->q(지구가 행성이면 태양은 빛난다) : 참?
q->p(태양이 빛나면 지구는 행성이다) : 참?
지구가 행성이라고 해서 그게 태양이 빛나는 이유가 되지는 못하는거 아닌가요??
또 태양이 빛난다고 해서 지구가 행성일 이유는 없지않나요??
지금 제가 궁금한게 뭔지도 헷갈리네요
https://namu.wiki/w/조건문#s-3.1
일단 나무위키에 자연어 조건문을 일상어 조건문으로 해석할 때위 혼동 문서가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처음에 p, q에 대한 참 거짓을 판단할 때는 ‘시간적 요소’나 ‘인과적 요소’에 대한 판단 없이 ‘현상의 존재 여부’ 만으로 참 거짓을 판단한 다음에, 두 개를 조건문으로 엮을때 갑자기 “시간적 요소” 나 “인과적 요소”에 대한 판단이 들어갔기 때문에 혼동이 온 거 같습니다
위의 진리표는 이렇게 이해하면 안 헷갈릴 거 같습니다. (정해진 시간 (t1~t2) 동안 p나 q가 지속되면 참, 아니면 거짓이라고 한다. “p->q가 거짓이다”가 의미하는 바는 정해진 시간 (t1~t2) 동안 p의 참 여부가 q의 참 여부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p가 참일 때 q가 거짓인 반례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조건문을 인과 관계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네 해석의 특징인데, 그렇게 해석할 이유가 없음.
조건문이 인과관계가 아니라면 무슨관계인가요?
인과관계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단 얘기임 x가 3이면 한국은 미국과 동맹국이다 이런 문장도 ㄱㄴ함
p->q가 참이라는건 인과관계에 상관없이 p가 참인 모든 상황에서, q도 참이라는거임. 조금 예를 들면 만약 (밥을 먹었다)->(1+1=2 이다) 라는 문장에서는 인과관계라고 할게 없지만, q 부분이 항상 참이기 때문에 참이라고 해석됨
조건문은 조건문이고 인과는 인과임. 인과를 조건문으로 이해할 수가 없음. 예를 들어, 기압이 내려가는 사건이 천둥이 치는 사건을 야기하고, 마찬가지로 기압이 내려가면 비가 내린다는 사건이 야기된다고 할때, 설사 천둥이 치는 것과 비가 내리는 것 사이에는 상관관계만 존재할 뿐이지만, 천둥이 치면 비가 내린다는 조건문(혹은 비가 내리면 천둥이친다는 조건문)은 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