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잘알 선배님들
이번 학기에 실해석학 수강하게 된 타과 학부생이라고 몇 번 질문 올렸는데요. 여기 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셨는데 아직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서 한 번만 더 올립니다.
미적, 선대, 해석, 집합론은 배웠는데 위상1을 아직 안 배운 채로 실해석을 듣게 됐습니다.
실해석 교재는 Royden이라고 합니다.
위상1을 안 배웠어도 해석학 배울 때 위상의 기초를 다뤘으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학교는 해석학을 wade로 수업했고, 위상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제가 위상이라는 게 뭔지 모르는 거 보니까 안 다룬 것 같습니다. wade는 뒷부분에 가야 위상 다룬다고 하던데 저희는 진도가 느려서 거기까지 안 배웠어요. 7단원까지 배웠어요.)
또 어떤 분은 위상1을 안 배웠으면 아예 실해석이랑 위상1을 동시에 수강하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문제는 저희 학교 위상1이 수업 진도가 느려서, 1학기 내내 Munkres 2, 3단원만 다룬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실해석학을 듣는데 필요한 내용이 바로 Munkres 2, 3단원이라고 하던데
위상1 진도가 느려서 1학기 동안 Munkres 2, 3 단원을 배우는 거면, 실해석학 끝날 때쯤에야 3단원을 배우는 셈이니
실해석학을 수강하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실해석학 교수님께서 수업 전에 위상 내용을 간단히 리뷰해주시긴 하겠다고 하십니다. (저는 처음 배우는 것이니 리뷰로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우리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 위상은 1, 2 모두 진도가 너무 느리니 차라리 다른 학교에서 학점교류로 배우라고 한 적이 있어서
저는 우리 위상1이 진도가 그렇게 느려서 동시 수강을 하더라도 당장 이번에 실해석학을 배우는 데에 도움이 안 된다면
차라리 위상1 앞부분만 제가 독학을 하고, 이번 학기에는 실해석학만 배운 다음 내년에 다른 학교에서 학점교류로 위상1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위상1을 배우지 않았고, 위상1이 진도가 매우 느려서 한 학기 동안 Munkres 2, 3단원만 배운다고 합니다. 그러면 위상1과 실해석학을 동시 수강하더라도 실해석학을 수강하는 데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2. 실해석 교재는 Royden이고 교수님이 위상을 리뷰해주신다고 합니다. Royden 앞부분에 나온다는 간단한 위상수학 내용을 열심히 숙지하고, 교수님의 위상 리뷰도 열심히 복습한다면 위상수학1을 선수강하지 않고, 동시 수강도 하지 않고 실해석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요?
3. 만약 교수님의 리뷰나 Royden 앞부분의 위상 리뷰 내용만으로 부족하다면, 제가 학기 시작 전에 며칠, 그리고 개강 직후에 시간이 약간 널널할 때 며칠, 그리고 학기 도중에 틈틈이 위상을 독학으로라도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조용승 교수님이 쓴 이 위상수학책이 매우 얇다는데(250페이지) 빠르게 이 책을 독학해서 따라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아니면 다른 더 간결하고 빠르게 실해석에 필요한 수준의 위상수학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또 유튜브 등으로 좋은 강의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7. 그리고 제가 대학원 유학 준비 중이라 방학에 토플 공부가 너무 바빠서 그러는데 제게 필요한 위상내용을 책으로 독학하는 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알고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들까요?
8. 제 상황을 고려해서 답변해주시기 편하도록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학과 학생들과 같이 듣는 수업에서 항상 2, 3등 정도 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꽤 노력은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여기는 뭐 질문하러 오면 항상 답변도 친절하게, 진지하게, 제대로 해주시더라고요. 공부가 힘들어도 그 덕에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에 있는 고려대학교 오승상 교수님의 위상수학 강의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로이든의 경우에 교재 중반에서 실해석을 공부하는 데에 필요한 위상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 강의를 들어봐야겠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2번 ㅇㅇ 교수님이 실해석은 빡세게 하실 모양이니 교수님 템포에 맞추는 연습을 해보시길
다행이네요. 위에 강의 + 리뷰 복습 빡세게 해서 따라가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oyden에서는 문크레스 chapter 4의 내용도 필요하긴 할텐데, Royden 책에서 그것들을 다루긴 함. 위상수학1도 함께 수강해서 chapter 2와 3를 커버하면 Royden 책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듯.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위상1이 진도가 느려서 Munkres 2, 3단원만 다루더라도 동시수강하는 게 낫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리고 수학과 학생들과 같이 들으면서 걔네들 뚜까팰 정도면 별로 걱정 안해도 될듯. 실해석학 공부하다가 위상수학쪽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스스로 독학해서 채워도 애들 다 뚜까패고 다닐거에요. 걱정마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확률론쪽 배울라고 듣는거임?? 복소 대수 미기도 안듣는거임??
네 확률론에 측도 때문에 듣는 거에요. 복소 대수 미기 안 들을 계획입니다.
추후에 진로는 어디쪽으로 생각중인가요?? 그리규 혹시 본전공도 알려주실수있나요? 저도 타과전공생이고 확률론쪽으로 할까싶은데 수학과대학원가려면 미기 대수 복소등도해야해서 고민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경제학도 관심이 있어서 미시 거시는 들어봤고 확률론이 많이 쓰인다고는 들었는데 혹시 복소나 미분기하쪽도 쓰는경우가 많이있나요?? 이쪽은 실증보단 이론쪽으로 가는건가요?? 또 보통 경제대학원에서 진로를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은행 위주로 가서 금리같은것에대한 정책을 짜는쪽도 많이 있나요??
복소해석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미분기하를 쓴다는 얘기는 못 들어본 거 같아요! 하드코어한 이론쪽이 보통 고급 수학을 많이 쓰죠. 물리랑 좀 비슷한 거 같아요. 물리학도들도 실험할 거면 수리물리학에서 끝나잖아요. 대학원 나온 뒤의 잡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근데 한은 같은 곳에 고스펙 학부생이 많이 취직하는데
취직한 이후에 경제학을 쓸 필요 없는 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당연히 경제학을 쓸 일이 있는 사람들은 석박급으로 채워지지 않을까요. 근데 그것도 국박 해박이 티오 싸움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저는 순수하게 학계만 지향해서 일반적인 취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서강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