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과목으로도 대가리 깨지고 있는 ㅈ밥인데
동기들 간혹 자기 시간표 올리는 거에 대학원 과목들, 그것도 박사과정 교과목 한두개씩 껴 있는 거 보면 지금 나는 뭘 하는 건지 싶고, 공부하다 막히면 진정이 잘 안 되고 다급해지고 조바심 나고 그런다. 걔네들 영재고에서 학부 떼고 온다며. 몇 년 차이가 나는 거냐
이런 기분을 동력 삼아 더 열심히 하라는 말들 들어봤지만 막상 내 상황에서 조바심나고 답답한 걸 어떻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네.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해 나가도 뭔가 갑갑한 기분이 떠나질 않는다
동기들 간혹 자기 시간표 올리는 거에 대학원 과목들, 그것도 박사과정 교과목 한두개씩 껴 있는 거 보면 지금 나는 뭘 하는 건지 싶고, 공부하다 막히면 진정이 잘 안 되고 다급해지고 조바심 나고 그런다. 걔네들 영재고에서 학부 떼고 온다며. 몇 년 차이가 나는 거냐
이런 기분을 동력 삼아 더 열심히 하라는 말들 들어봤지만 막상 내 상황에서 조바심나고 답답한 걸 어떻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네.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해 나가도 뭔가 갑갑한 기분이 떠나질 않는다
열등함을 받아들이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 수 밖에
그 몇년 차이나는게 그리 중요함? 걔네들은 일찍 시작한것 뿐인데. Research level에서 꼭 수학을 일찍 시작한 순서대로 퍼포먼스가 나오는것도 아님.
ㅈㄴ 중요하지 몇년이 다 돈인데
근데 조급해한다고 일이 잘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마라톤 초반부에서 남들이 나보다 100m 앞섰다고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인생 마음 편하게 먹자
지금이야 테크트리같은게 보이니까 너보다 앞서간다 싶은 사람이 있으면 조급한 마음을 느낄수도 있지만 결국에 리서치단계에 도달하면 그런거 없음. 꼭 빨리 리서치 레벨에 도달한 사람이 더 좋은 연구를 하는것도 아님
그래서 그냥 학부로 마무리하려고. 수학은 취업하고 취미로 해야겠음. 스트레스 받으면서 정 떨어졌다
그냥 그런사람들이 근처에 있으니까 뭔가 자기가 처한 상황이 더 와닿는 것 뿐이지 달라진 건 없음. 생각지도 못하게 누군가 자길 앞지르는 걸 보니 자기가 발전에 쓸데없는 짓을 계속하고 있다는 생각이들면 에초에 너가 왜 그 진로나 방향을 선택했는지 다시 곰곰히 고민해봐. 너가 과연 이 사실들을 모르고 선택했을까.
맞는 말이지. 매년 올림피아드 수상자는 나오고, 천재들도 태어나고, 뛰어난 논문도 나오고.. 신경 안 쓰면 될 일이지만 자신감 자존감을 깎아먹게됨ㅋㅋ 내 일에만 집중하면 돼..
포기
나도 멍청한 물박사라서 각종 잡념이나 수학으로 먹고살 생각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그냥 취미로 수학을 한다는 느낌으로 살고있다. 힘내라.
다시 태어나서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시간을 되돌릴수도 있는것도 아니니까 뭐 그냥 사는대로 살아야하지 않겠냐.. 그래도 너는 저런 똑똑한 동기들로부터 조바심이라도 느끼는걸 보면 자각도 있고 잘하는축에 속하는것 같은데, 나처럼 정말 멍청하고 못하면 그런 자각도 없고 이미 잘하는 사람들은 벽처럼 느껴져서 조바심조차 느끼기 어렵다.
난제 앞에선 모두가 평등한걸
그거 절대 안 없어짐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해야됨 그게 안 되면 대학원 진학 안 하는 게 성향에 맞음
더 빨리 더 많이 배웠다고 반드시 좋은 연구한다는 보장은 없고 그걸 머리로는 알아도 어느순간 갑자기 열등감과 조급감이 솟는 게 사람 마음임
그게 아닌 나는 없으니까 그냥 인정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오히려 극복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니 가랑이 찢어 놓는거라 생각함 그냥 하던대로 열심히 즐기면서하면 너가 될수있는 최선은 될수 있지 않을까? 그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남이 잘 나가는거 왜 신경씀?
어쩔 수 없음 우울증때매 정신과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