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은 교과서 범위 내에서 무조건 풀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또 교과서에 입각한 풀이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차, 삼차함수 적분공식같은걸 전혀 암기하지 않았기에 사설이나 내신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별다른 사교육 없이 시중 문제집으로 고2 범위까지 모의고사에서 1등급 중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이러한 저만의 고리타분한 고집에 회의감이 듭니다.

고2 모의고사 범위까지야 가장 어려운 파트가 다항함수의 극한, 미분, 적분 이지만

고3 내신, 모의고사, 수능에는 초월함수에 대한 미적분이 추가로 출제되는데요,

제 주변 친구들은 로피탈의 정리라던가 매클로린 급수를 사용한 근사 같은걸 자유자재로 구사하더라고요.

치환적분할 때 역삼각함수도 사용하는 친구를 봤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평가원을 신뢰해서 수능에서는 저런 스킬들이 무력화되는 문제들로 출제한다고 믿었는데요,
(부정형이 아닌 식의 극한을 묻는다거나, 단순히 sinx -> x로 근사해서는 풀리지 않는 식이거나)

최근에는 사교육 강사들도 이런 풀이를 공공연하게 강의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때까지 저러한 스킬들을 최대한 지양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수리논술 전형도 생각해서 더더욱)

이러한 스킬들이 실제 수능 고득점에서 유의미한 유리함을 유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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