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은 교과서 범위 내에서 무조건 풀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또 교과서에 입각한 풀이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차, 삼차함수 적분공식같은걸 전혀 암기하지 않았기에 사설이나 내신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별다른 사교육 없이 시중 문제집으로 고2 범위까지 모의고사에서 1등급 중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이러한 저만의 고리타분한 고집에 회의감이 듭니다.
고2 모의고사 범위까지야 가장 어려운 파트가 다항함수의 극한, 미분, 적분 이지만
고3 내신, 모의고사, 수능에는 초월함수에 대한 미적분이 추가로 출제되는데요,
제 주변 친구들은 로피탈의 정리라던가 매클로린 급수를 사용한 근사 같은걸 자유자재로 구사하더라고요.
치환적분할 때 역삼각함수도 사용하는 친구를 봤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평가원을 신뢰해서 수능에서는 저런 스킬들이 무력화되는 문제들로 출제한다고 믿었는데요,
(부정형이 아닌 식의 극한을 묻는다거나, 단순히 sinx -> x로 근사해서는 풀리지 않는 식이거나)
최근에는 사교육 강사들도 이런 풀이를 공공연하게 강의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때까지 저러한 스킬들을 최대한 지양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수리논술 전형도 생각해서 더더욱)
이러한 스킬들이 실제 수능 고득점에서 유의미한 유리함을 유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dc official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저도 자칭 이과가 그런 대수적인 계산 하나 제대로 못해서 그런 스킬 쓰는게 아니꼬왔는데, 사교육계에서 대중적으로 쓰인다는게 충격이어서 저도 해야하나 걱정되더라고요 - dc App
6년 전에 수능 봤는데 그 때도 이미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대학수학 쓰는 새끼들보다 정공법이 훨씬 좋았음
강대에서 재수했었는데 그때도 고교과정 넘어가는 내용은 수리논술 단과에서만 깔짝 하고 말았음 정시파이터한테 대학수학을 가르친다? 씹 사짜새끼
로피탈 매클로린 이런건 수능에서 몰라도 전혀 문제 없음. 근데 고등학교 과정 충분히 이해하고 성적도 잘 나오면 일부러 멀리할 필요도 딱히 없다 생각함 걍 지식 늘리고 풀이방법 여러가지 알고있는 느낌으로?
지식 함양의 관점에서 구태여 마다하진 않습니다만, 제가 회의감이 든 부분은 “고교 범위 밖” 이라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문제를 위한 스킬” 이라는 부분에서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dc App
뭔가 있어보이는 공식에 유혹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실제 수능에서 단언컨대 저런 공식이 더 우월하게 작용될 일은 없다고 생각함 제 생각이지만 실제 수능에서 중요한 것은 제한된 시간에서 낯선 조건과 상황 및 식을 해석하는 것이지 약간 계산 요약해주는 대학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약간 충고하고 싶은 것은 선행 내용이 필요없다는 이유가 평가원을 신뢰해서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것임 작년 수능 20번도 공통 과목이지만 합성함수 미분을 알면 좀 더 유리하고 가끔 수1 문제 풀어보면 삼각함수 덧셈정리나 배각 공식이 유리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지식을 늘리는 게 최소한 더 나쁜 것은 아님 그래서 권장하는 게 이미 고등학교 수준 풀이를 아는 상태에서 선행 내용을 이용한 풀이가 있으면 한번 풀어보고 그런 게 있구나 넘어가셈
ㄴ 평가원을 무한히 신뢰한다거나 교과서 위주로 한다는것에 선민의식을 가진게 아니라요. 어차피 수능에는 수1, 수2, 미적 다 나오기 때문에 수1 문제풀때 삼각함수 공식 쓰는것까지 자제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시험장에서 급하면 로피탈도 쓰고요. 다만 테일러 급수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완벽히 습득하지 못했기에 굳이 시간을 들여 습득해야하나에 대한 회의감이 든 것 뿐입니다. - dc App
그 정도면 그냥 묵묵히 갈 길 가면 됩니다 선행 내용 쓰면서 푸는 애들 약간 잘 났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유독 더 시끄러움
매클로린이나 로피탈 같은 건 계산이 귀찮을 때 쓰면 편하긴 한데.. 당연히 몰라도 상관없음. 시간 1,2초 줄인다고 한 문제 더 풀지도 못할거고.. 3차함수 비율관계도 결국 미분하 계산량을 줄이는 용도에 불과하고
다만 네가 저 내용을 알고 있는데도 나의 평가원은 이럴리 없어 하면서 저런 스킬을 쓰지 않는게 도덕적인 것마냥 굴 필요도 없는거임. 어쨌든 계산 편하게 하면 좋은거지 뭐.
ㄴ 물론 개념적인 부분은 알고있지만 추가적인 습득에 시간을 들여 문제풀때 사용하는걸 굳이 안하고 있을 뿐입니다. 평가원을 무한히 신뢰한다거나 교과서 위주로 한다는것에 선민의식을 가진게 아니라요. 이렇게 된 이유는 다만 인강패스같은걸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 때문입니다. - dc App
매클로린이나 로피탈보다 더 좋은건 눈대중이다. 솔직히 나 수능칠때 무한등비급수 문제 등비 못구해서 눈대중으로 대충 루트2겠거니 하고 그걸로 해서 맞췄음
ㄹㅇㅋㅋ - dc App
로피탈이고 뭐고 정리 사용 조건만 제대로 숙지하고 사용하면 문제될 거 하나 없는데 잡기술이라 비하할 이유가 있나? 어차피 대학 올라가면 미적분학 시간에 다 배우고 써먹을 텐데.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 올바른 수학적 정리가 어떻게 잡기술이 됨ㅋㅋ
ㄴ 로피탈은 뭐 그렇다 쳐도 고등학생들 매클로린 쓰는거 첫번째 항 정도까지만 외워서 대충 근사때리게끔 가르치는데 그게 올바른 수학적 정리인가요? 심지어 쓰는 본인들도 그게 테일러 급수인 줄 모르던데 - dc App
그리고 비하하는 의도로 쓴게 아니라 제 방식대로 해도 수능 고득점에 지장 있는지 없는지 그거 물어본겁니다. 기술 쓰는애들 뜯어말릴 생각 없습니다. - dc App
그렇게 따지면 극한의 엄밀한 정의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미적분을 자유자재로 쓰는 건 말이 됩니까?
대학 1학년 미적분학까지 혹은 수학과가 아닌 다른 전공에서는 증명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정리의 샹립 조건만 제대로 숙지하고 그에 따라 사용만 하면 그만이에요.
물론 교육과정 내의 내용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수능 고득점이야 충분하겠죠.
수학 좋아하면 재미로 봐둬서 나쁠게 없지 원래 님처럼 교과서 위를 걷는게 맞긴한데 흥미가 있다면 수능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알아둬서 나쁠건 없음. 단 친한 선생님 잡고 '제대로' 배우면
뭐 친한 선생님이라고 해봐야 형편상 유튜브가 전부이고, 정리 그 자체는 호기심에 의해 습득하는데 거부감은 없습니다. 다만 “대치동 전설의 3초풀이” 이런식으로 무슨 비책마냥 문제를 위한 스킬은 좀 거부감이 들었을 뿐입니다. - dc App
로피탈 < 알면 나뿌지않음 매클로린 < 하등 쓸모x
로피탈은 모고에서 급할때 쓰긴 해요 - dc App
고등수학에서 0/0꼴 로피탈 정리는 고등수학 내용 내에서 정리되지 않나요?
네 고교 범위 내에서 증명 가능하고 직접 해보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말이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