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서울 중하위권 (소위 말하는 skp엔 비비지도 못함) 수학과 재학생인데 진로 선택 때문에 고민이 많아
입학하기 전에는 단순하게 연구직, 가능하면 교수까지 꿈꾸고 들어왔지만 막상 공부해보니 너무 어렵더라. 우리 학교에서는 내가 과탑이지만 skp 라인 대학생들 대부분이 나보다 뛰어난 영재들로 우글거릴텐데 내가 이들과 순수수학으로 경쟁하기에는 절대 무리란 생각이 들었어.
그렇다면
1. 대학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 취득
2. 학사까지만 마치고 취업 준비
이 두 루트 중에서 고민해보고 있어.
전자는 머신러닝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쪽이 그나마 수학과가 연계할 수 있는 융합분야인 것 같고, 회사같은 직장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만 이 분야로 진출해서 구체적으로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아는 게 없고, 내 학벌을 받아줄 곳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돼.
후자는 보험계리사 같은 금융권 직업을 알아보고 있는데 한번 시험 준비하려면 시간이 꽤 들어간다 해서 돌이킬 수 없다는 게 문제래. 여기도 학벌 격차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나처럼 취업 생각하는 수붕이들 있으면, 너희는 어떤 진로에 관심이 있고 어떤 분야를 알아보고 있는지 궁금해
돌아보지도 말고 탈수학해라
니가 고려중인 선택지에서 학벌이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는 곳은 없다고 봄 - dc App
대학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여 박사취득이 고려사항에 없는 이유가 궁금함.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어
소모하는건 많지만 그만큼 얻질 못할것 같아서구나.. 답변ㄱㅅ
다른 진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박사 학위 수준의 논문을 내는 건 연구자로서의 능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날 스스로 객관화해봤는데 없다고 판단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