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체? 개꿀잼이다. 먹고 살 걱정만 없으면 천년만년 책읽고 증명 읽고 흥미로워보이는건 직접 증명도하고 재밌다. 진짜.


근데 그 재밌는 공부를 잠깐 쉬어갈 때 주위를 보면 자괴감이 몰려온다.

자괴감이 드는 이유? 이 젊은날을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해서? 아니지. 내겐 하루에 10시간 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지금의 몸 상태만으로 청춘을 만끽하고 있다.

자괴감이 들게 만드는 것은 나랑 달리 실력을 쑥쑥키워내는 괴물새끼들이랑 공부와 청춘의 로맨스를 둘 다 하는 부러운 놈들 때문이다.

더욱 슬픈건 그 둘의 교집합이 매우크다는 것이다